디지털 쇼크 한국의 미래 - 문명의 변곡점에서 2030 대한민국을 전망하다
이명호 지음 / 웨일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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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인공지능이 대체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전문성은 더욱 증대되었고,  누구나 쉽게 전문 지식에 접근해 전문가와 같은 수준의 지식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마음만 먹는다면 인간은 두 세가지 직업도 가질 수 있다. 저자의 의견처럼 미래 사라지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새로운 영역으로 옮겨갈 수 있는  전직 훈련과 사회보장을 제공하는 일이 시급할 것이다. )


특히 서두에서 말하는 증강된 인간의 탄생은 놀랍지만 새로울 것도 없어 보인다. 신체에 디지털 장비를 휴대해 신체 보강은 물론  두뇌를 강화하는 것까지 마치 영화속 초능력자가 된 듯한 인간을 만들 시기는 멀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 시대 이전에도 있었던 원격근무와 재택은 이제 사람들의 인식에서 자유로운 근무방식으로 인식이 바뀌었다.  집에서 근무한다는 것에 대한 기업의 부정적인 의견들도 이제는 능률적이고 긍정적이게 변했다. 디지털화된 기기를 사용하고  공간의 보편성에 대해 생각하며 개개인의 강화와 조직의 유연화가 필요한 부분이 여기에 있는 것 같다.  과거 산업사회에서 기업과 전문가가 지식체계를 지배했다면, 디지털 사회는 잘 알고 있듯, 재능을 가진 개인에게 포커스가 맞춰진다.  유튜브의 활성화를 보면, 모두가 자유로운 시간에 원하는 방식으로 일하며 임금을 받는 것, 직장인들이 느끼는 상하수직관계 혹은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이 있는 부분이다. 


책의 16장을 보면 코로나 사태로 일어난 원격, 재택근무의 가속화를 설명하는 글이 있다. 이 부분은 또 다른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 한 달 이상 재택근무를 실시한 대기업들이 많았고, 미국의 경우는 2020년 말까지  재택근무가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저자는 재택근무를 인적자원 관리 관점이 아니라 미래의 일과 근무의 관점에서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는 코로나가 종식되어 다시 사무실 근무가 보편화 된다면, 주 4일 근무형태로  정책안이 빨리 가결되어 입법화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근무시간이 많다고 일의 능률이 높다는 통계는 없다.)


코로나가 한발 앞당긴 문명의 변곡점, 20 30 40세대들의 대한민국은 어떨까. 책에서 정리하는 디지털 세대로 깊게 생각해보면 좋을 것이다.




page.228,229
직주일체의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첫째는 주거지 인근에 공유 사무실 공간이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   집에서 일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공유 사무실이나 도서관 등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신규 아파트를 건축할 때 단지 내에 업무 등을 처리할 수 있는 복합적인 용도의 공간을 만들도록 해야 한다. 둘째는 재택근무 시행 기업에 대한 지원이다. 재택근무는 교통혼잡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에는  조세 감면 혜택을 주는 것도 방법이다.(네덜란드 실시) 셋째는 직원이 기업에 재택근무 등을 포함한 유연근무를 청구 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방안이다.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가 가능할 경우 직원이 재택근무를 요구하면 기업이 이를 허락하도록 보장하는 방안이다. (영국, 네덜란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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