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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처음토익 기초영문법 ㅣ 시원스쿨 처음토익
Kelly Choi.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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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은 많이 풀어보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보다는 영문법을 정확하게 알고, 단어를 완벽하게 외우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저자는 시험을 많이 볼 수록 실력이 오른다는 말을 듣고 토익시험을 응시했지만, 오히려 토익시험 1회 만점인 990점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을 서문에 예로 든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공감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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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토익은 기초적인 영문법을 먼저 탄탄히 해야 한다. 다른 출판사의 책과 시원스쿨의 책은 구성이 좀 다르다. (Lesson의 단계 별마다 기출 포인트가 되는 단어를 총괄해 첫 장에 보여준다.) 영어 단어를 먼저 외우고 나서 영문법을 배우는 식으로 배치된 책이다. 그래서 이 구성은 다른 책과 상반되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각 장마다 하단에 영어 단어를 제시하는 것 보다 영문법을 설명하기 전, 첫 장에 영 단어를 한꺼번에 보여줌으로써 단어를 미리 암기할 수 있다. 다음 장에 보이는 영문법을 암기했던 영 단어를 생각하면서 문제를 푸는 방식이라 이 부분은 구성이 좋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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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자주 출제되지 않는 문법 포인트를 과감히 생략해서 일까. 빈 여백이 자주 보이는 단점은 있었다. 문제를 더 많이 풀 수 있는 관련 예시가 대비적으로 적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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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의 기초적인 책이다. 독학으로도 결코 어렵지 않기 때문에, 관련 영상이 없어도 풀이하고 공부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별책 부록인 토익 초보가 알아야 할 필수 Grammar TIPS도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초보 토이커의 97%가 놓치는 문법을 알려주는 Grammar TIPS도 꼭 챙겨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