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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를 좌우하는 진심의 기술 - 소비자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탁월한 마케팅 기법
김정희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평점 :

코로나로 인해 이벤트와 행사가 모두 취소되고, 하루 1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이 때, 비즈니스를 좌우하는 진심의 기술은 중요해 보인다. 1년을 코로나로 고통 받고 있지만, 코로나 백신이 생기고, 서서히 바이러스가 종식되어가면, 앞으로의 마케팅 업무와 행사 관련 업무는 억압(?)되어 있던 사람들의 집중을 받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이벤트 전문가이자, 광고홍보를 전공한 작가의 글은 온통 "진심"이다. 비대면 시대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 사람 중심으로 시점이 옮겨가면서, 상점이나 카페, 매장들이 모두 소독을 하고, 청결에 힘쓰고 있다. 사람이 먼저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온라인소통)로 향해간다. 그 중심에는 역시 진심과 진정성이 있다. 아무리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시대라도, 인간의 본연의 모습에서 진심은 지울 수 없다.

책은 작은 배려가 큰 이득으로 돌아온 사례라던지, 결국 비즈니스는 투자에 대한 전략이므로 PPT사용에 대한 부분도 일정부분 확인된다. 저자 자신의 경험이 책의 전체를 차지한다.(책은 자기 계발을 위한 심리적인 부분, 결국 "진심" 을 말하고 있지만,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안서와 PPT 작업도 게을리 하면 안될 것이다. ) 조형물과 이벤트 관련 행사에 대해 업체에서 수주를 받고 일하게 된 성공적인 스토리부터, 사람들과 일하며 느꼈던 인간성에 대한 부분은 간접적으로 나마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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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인간성은 좀 덜 됐어도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쉰 살이 넘고 보니 조금 능력은 떨어져도 인간이 먼저 된 사람들이 조직에 많았으면 좋겠어" 그룹장 님이 갑자기 툭 던지신다.

책은 이벤트와 비즈니스, 마케팅에 관련된 저자의 경험과 성공 스토리가 함께한다. 영업 관련, 서비스 직종에 있는 사람들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결국, 이치와 진심이 성공을 부르는 법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책은 일 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