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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0 ㅣ 과학이슈 11 10
이충환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2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올해 대표 키워드는 코로나19가 될 것 같다. 모든 책과 방송, 매체에서 꾸준한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 이번 과학이슈 season 10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다룬다. 코로나키트(검사)를 발빠르게 만든 한국의 의료진도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뒤늦게 합류했다. 현재 영국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가 주목받고 있는데, 빠르면 1~2년 정도의 기간이 걸려 시판이 된다고 하니. 올해는 넘어 내년 2021년 하반기를 노려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렘데시비르는 7월 이미 코로나 환자들에게 처방 되고 있다. 코로나 백신의 1상. 2상. 3상의 임상실험 중에서 2상 실험이 통과된 백신이 몇몇 보인다. 한국에서도 더 정확하고 신속한 백신개발이 이루어 지길 바래본다. 코로나 관련주에서 백신의 임상과 치료제의 개발은 나라의 경제권을 넘어 의학을 인정 받는 길이기 때문에 너도 나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밖에 코로나의 치료제가 만들어지는 원리와 개발 상황을 자세히 알 수 있다.

이번 과학이슈에서는 디지털 범죄 수사의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이제는 범죄도 디지털로 교묘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n번방의 범죄자들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그들의 텔레그램 비밀대화 기능과 암호화 기술은 보도된 바와 같이, 여러가지 문제점에도 달라진 점이 없었다.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텔레그램은. 정치적 IS문제의 의사소통창구로 사용됐음에도 테러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비밀대화의 경우 3자가 알아 낼 수 없도록 만들어진 이유로 범죄에 쉽게 이용되기 쉽다. 텔레그램의 이런 암호키가 없는 암호로 된 대화내용은 수사 기관이 서버에서 정보를 찾아도 암호키가 없는 암호 문서라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고 한다. 암호키를 찾아낼 수 있는 기술을 해독해 찾아내는 것이 우선적으로 이루어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포렌식으로 정보를 찾아내어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에서 사용기록을 삭제해도 얼마든지 디지털포렌식으로 복원해 삭제내용을 알 수 있기는 하지만, 이런 기술을 악용해 해킹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장점과 단점이 모두 공존한다고 한다. n번방 범죄자들은 불법 동영상을 사고 팔때 비트코인같은 암호화폐를 사용해 수천번 쪼개고 합치는 '믹싱' 으로 추적을 피하려 했지만, 수사당국은 더스팅이나 클러스터링 기법으로 이를 추척하고 있다고 한다. 더 많은 화이트 해커가 양성되어 범죄를 신속하게 잡을 수 있는 선의의 해커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하게 된다.

이번 호에는 신기술과 디지털, 물리와 천문학 기사들이 많다. 플라잉카를 만들어 미래의 교통을 예상할 수 있다는 기사와 함께, 토목,건축,제어,전자 등의 분야가 월등해야 만들어 질 수 있는 가속기의 정보 또한 알 수 있다.유명 과학 저널리스트와 연구자들이 만드는 과학이슈로 과학의 쟁점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