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_ 누구에게나 인생 직업은 있다

누구에게나 인생 직업은 있다 - 방황하는 어른들을 위한 진로 교과서
이우진 지음 / 라온북 / 2020년 9월

성인도 진로교육이 필요하다. 초,중,고,대학교까지 학업이 목적이었고, 진로교육은 성인이 되어서야 늦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소 빠르다고 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취업에 나선다. 비로소 그때서야 서서히 진로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적어도 고등학교 입학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대학교에 들어서는 직업을 목적으로 목표를 잡았다면, 스물,서른이 넘기는 나이까지 진로나 직업에 대한 고민으로 답답해 하는 사람이 다소 적었을지도 모른다. 진로에 대한 탐색은 빠를수록 좋고, 목표는 세부적이고 계획적 일수록 좋은것 같다.

이책은 진로교육이 중요한 이유와 왜 산업시장이 중고 신인들로 넘쳐날 수 밖에 없는지를  말한다. 장기 근속의 장 단점을 표로 정리하여 설명, 끊임없이 자신을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이유와 환경에 대해 설명한다.

읽는 동안, 왜 진로를 빨리 정하고, 목표를 설계해서 추진력있게 생활하지 못했었는지 스스로를 반성하게 된다.  과거에 비해 취업 시장도 어렵고, 파견, 아웃소싱이 많아진 요즘,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내 미래에 대한 고민을 빨리했다면 지금의 내모습이 많이 달라져 있었을 것 같다.   책 속에는 내게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방법과 묘비명 작성,DSIC성격 유형검사, 홀앤드검사, 미래 일기쓰기 등 진로설계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설명하고,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유망직업으로 인공지능 의료 서비스 분야(인공지능 의료서비스 개발자), 온라인 모바일 교육사업분야  (비대면수강,유튜브 콘텐츠 개발,유튜버),온라인 상업분야(쇼핑,엔터테인먼트-온라인 게임) 등. 개발자, 엔지니어, 빅데이터 전문가 등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진로 탐색에 꼭 과거 직업 세계에 얽매이지 말아야 하는 이유 또한 잘 적고있다. 이미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 진로에 고민하는 대다수 사람에게 적어도 진로 탐색과 함께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