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80가지 습관 - 잘 벌고 잘 쓰고 잘 관리하는
무천강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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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작가인 무천강씨는 청년학자이자 심리학자이다. 아시아인들은 전통이나, 문화권이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정서나 가치관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한국 작가의 글인지, 중국 작가의 글인지에 따라 책의 내용이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가치관이나 경제적(금융)지식, 인간관계들이 같은 아시아인이지만, 국가 안에서 조금은 다른 환경일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철학, 역사, 심리학 연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심리 전문가라고 한다. 하지만, 철학이나 역사 심리학에 관심 많은 저자가 맞춤형 자산 관리에 대한 글을 다뤘다는 것이 의아했다. 책을 읽어 내려가보니, 전문적인 서적이 아닌 기본적인 상식과 심리적인 시각에서 추가할 만한 지식이 더해진 듯한 느낌을 준다. 책 내용 첫 번째 파트 두번째 제목에서 하버드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말하는 투자의 3가지 기본원칙을(자본원칙, 복리원칙,시간원칙)이라 말하고, 두 번째 파트에서는  차량 구매 대출은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불량 채무가 되며, 사실상 지속적으로 자금을 소비하는 소비품이다.라고 말한다. 매월 일정 지출이 발생하며, 보험료, 톨게이트비,주차비, 유지보수비, 차량 감가상각등  차량구매대금에 대한 지출, 과도한 신용카드로 인한 소비금액을 지적하고, 집 대출에 대해서는 매월 총 수익의 최대 50%는 넘지 말라고 한다.





이렇게 누구나 생각할 법한 이야기에 객관적인 사실을 추가하는 식이다. 그중 84page 에서, 매월 적금 통장을 만들어(12개의 통장 만들기) 매달 일정금액을 새로 만들고, 기한을 똑같이 설정하면, 만기는 한달씩 차이 나는데, 이는 자금을 모을수 있는 방법 뿐 아니라, 최대치로 적금의 탄력성을 발휘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예금 기한은 이율이 올라가면, 짧게하고, 이율이 내려가면 길게 잡으라고도 덧붙인다. 몇년 전 풍차돌리기 방식의 이야기가 발견된다.


읽으면서 중국의 재테크 방식이나 한국의 재테크 방법이나 크게 다르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으며, 이 책은 그런 일반 상식에 추가되는 내용이 있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지식이나 정보가 보완되는 느낌을 주게 했다.(하지만 새로운 정보가 다소 적다는 것은 아쉬웠다.) 은행에서 정기저축을 시작할때 ' 만기후 자동이체 ' 를 설정해야, 만기 후 출금이 늦어져 발생하는 이자 손실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는 것과 기본적인 심리를 더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여성의 경우, 인간관계 각도에서 쇼핑을 대하지만,  남자는 쇼핑을 일종의 수단, 반드시 완수해야 하는 미션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보험관련 챕터다. 가족 보험에 대한 이야기와 자기 스타일에 맞는 투자방식에 대한 이야기 등 금융지식이나 자산관리에 대한 지식을 좀더 심도있게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부분이다. 기본적인 재테크 지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참고할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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