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_ 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 차별화된 기획을 위한 편집자들의 책 관찰법
박보영.김효선 지음 / 예미 / 2020년 3월

직장을 다니면서 책을 쓴다.  책을 읽는 것과 책을 쓰는 것은 많이 다르지만,  과거와는 달리 개인이 직접 출판할 수도 있으며, 글을 올려 출판사의 눈에 띌 수도 있다. 작가가 될 수 있는 길은 많아졌지만, 확실한 책을 쓰는 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할 것이다. 책은 그런 차별화된 책을 만들고, 책을 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전문 편집자로 20년간 근무 하면서 책을 출간한 이력이 있는 박보영씨와. 문학을 전공한 직장인이었으나 출판계로 이직한 10년차 김효선씨 두 공동저자의 책이다. 많은 책을 출간, 기획한 출판계의 전문가 두 명의 책쓰기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직장일을 하는 것이 적성에 맞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한번 쯤 나도.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써보면 어떨까 자유롭게 시간을 조율하고 돈을 벌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  프리랜서로 자유롭게 시간의 제한이 없이 일하는 것은 모든 이들의 꿈일 것이다. 책을 쓰는 방법에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의 내용이 얼마나 좋고 도움이 되느냐는 건데, 특히 구매자들에게 가장 먼저 시선이 집중되는 책의 제목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책의 제목을 서브하는 부제목.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책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제목이 흔하다면 독자들의 선택을 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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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저자들은 자신의 강점 콘텐츠를 표현할 줄 알아야 하기에 기존 도서들의 책 제목, 부제, 카피를 꾸준히 관찰하길 추천한다. 잘 관찰해야 잘 쓸 수 있다. 나의 콘텐츠를 집약적으로 표현하는 한 줄 글을 만들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내 콘텐츠의 성격이 명확하다는 증거이다. 한 줄 표현을 잘하게 되면 퍼스널 브랜딩 차원에서도 매우 유용하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책의 표어와 표제를 투표하는 출판사의 이벤트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출판사는 책의 특징을 설명하고, 이 책에 대한 가장 잘 어울리는 책의 제목과 부제를 독자들에게, 투표로 부친다. 투표에는 예시로 든 제목을 3, 4가지 를 보여주는데, 독자들은 투표를 하며 책의 제목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된다. 따라서 책의 디자인, 제목, 부제목을 관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책은 독자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더해 설명하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편집자의 시선을 자세히 이야기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자신이 쓰려는 책의 종류가 내집 장만을 위한 초보 투자들을 위한  책이라면, 이 책을 보려는 독자들은 내 집 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기 쉽다. 이 책을 꼭 봐야 하는 독자범위가 좁혀지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초보자, 직장인, 개인, 기업, 20.40, 30.40 등이 많이 쓰이는 표현. 즉 주제와 관련된 독자의 모습을 표현해 내어 독자들이 이 책이 자신을 위한 책이라는 인식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머릿말의 제시와 부제의 중요도가 이 예시로 이해되는 부분이다.

책을 구매해 읽을 때, 핵심 메시지 저자의 경험담이 많아 책에서 얻어가는 것이 많아야 실망스럽지 않다. 에세이는 특징상 저자의 생각들이 많이 반영이 되기 때문에, 에세이는 제외할 수 있지만.따라서 에세이는 감정을 전달하고 공감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서적의 경우는 저자의 기존 출간 서적을 참고하는 편이다.  (저자가 출간한 오래 된 책이 재개정 되어 재출간되는 경우도 있어 기존 책이 없다면, 구매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다. ) 읽을 거리가 풍부해야 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움을 가장 큰 비중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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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꼭지를 읽을 때 집중이 잘 되고, 저자가 하고자 하는 애기가 무너지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끝까지 읽었을 때 메시지/솔루션이 기억에 남으면 좋은 글이라 할 수 있다. ~ 목차에서 매력적인 꼭지들을 골라 읽으면서 저자가 자신의 콘텐츠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글의 구성을 어떻게 짰는지를 잘 살펴보자.

책을 쓰고, 그 책으로 많은 이들이 공감하며, 지혜를 얻어가는 것이 작가들이 원하는 것이 아닐까. 아직은 작가라는 말이 어색하고 어울리지 않을 아마추어 예비 작가들을 위해 책을 쓰기 전 꼭 읽어봐  하는 지침서와 같은 책이라. 가볍게 읽고 중요한 부분은 메모하면 좋을 것이다. 

*표절과 참고는 다르다./ 대화체를 살리면 읽는 맛이 좋아진다./ 내 책을 읽어줄 독자는 누구일까? /밑줄, 플래그잇을 활용하여 읽기/ 저자의 매력이 스며들어 있는가?/참신하고 차별화된 콘셉트 어떻게 찾을까? / 하루 한 페이지 책 읽기 습관/편집자들은 책을 읽지 않고 본다./ 내 원고는 왜 거절당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