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 경쟁의 낡은 원칙 깨기
홍선표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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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를 자주 듣는 사람이라면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경영을 들어봤을지도 모르겠다.
기자라는 그의 직업에 맞게,글을 쓰는 내용 역시 경제, 경영 전반의 이야기들이 많다. 

2019년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 을 출간하고, 
올해 2월 두번째 책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을 
출간,  이 책은 성공한 사람, 혹은 성공해 봤던 사람들이 경쟁에서 살아남았던 방식을 
중국의 유명한 고서 [손자병법]과 함께 어울려 설명한다. 
일본에서 비싼 과일로 유명한 과일 전문점(센비키야)의 사례를 통해
 측면을 공격해 위기를 탈출하는 법을, 노하우를 모두 공개해 경쟁자들을 끌여들여 
시장을 키운, 칠갑농산의 운영방법을 통해 전략적인 사업방법을,
혹은, 한 때 전라,광주 지역을 터전으로 대형마트들과 경쟁에서 승리했었지만, 
쇠락의 길로 접어든 빅마트의 실패사례를 통해, 최고 결정권자를 견제할 시스템의 부재를 들기도 한다. 

성공적인 이야기들만 빼곡하다면 현실과의 차이에서 오는 갭이 클것이다. 
이 책 역시 성공한 사람들만의 이야기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괴리감이 크겠지만,  성공한 사람과 성공의 자리에서 
내려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함께 해 읽으면서 손자병법서를 더 이해할수 있게 되었다.

기업가들을 위한 비교사례가 많아, 사장이나 기업가들만 읽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주제는 경쟁이다. 경쟁이라는 단어에 해당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익을 내는 방법, 
세상의 흐름, 승자를 만나야 기회가 생긴다는 부주제의 내용들은 
직장인들에게도 통용되는 말이라 현재 단체 혹은 기업, 개인이라면 읽어봐도 무방해 보인다.

6.25전쟁 속 인천상륙작전을 예로 들어 손자병법의 적을 속이는 방법과도 잘 담아냈다. 
나의 약점은 강점으로 포장해 상대방이 함부로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것. 손자병법에서는 
"공격을 잘하는 자는 적이 어디를 수비해야 하는 지 알지 못하게 한다",
"아군이 진격해도 적이 방어할 수 없는 것은 아군이 그 허점을 찌르기 대문이다." "허실 편"에서 다룬다.

 
춘추시대 천재 병법가이자 전략가인 손무가 지은 병법서인데. 이를 아는 이들은 극히 적다.
모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는 문장하나만 알고 있을 텐데.
손자병법의 병법서를 읽으면서 타인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수 있는 방법까지, 
두가지를 모두 알 수 있는 구성이라,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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