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대학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 주식초보도 알아낼 수 있는 주식투자의 세력들 개미대학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1
전석 지음 / 오베이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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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삼성의 배당금이 잘못 입력되어 주식이 입고 되는 문제가 있었다. 1주당 1000원이 아닌 1주당 1000주로 입력되어 계좌에 입금되었는데 이를 되팔아 개미투자자들은 많은 피해를 봤다. 이 금액을 계산하면  112조가 되는 어마어마한 돈이었다. 


일부 삼성 직원이 이 주식을 매도했는데, 이 영향으로 삼성증권의 주가는  최대 11.7% 폭락했다고 한다. 삼성측은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약 4억원을 보상하는 등 총 96억원 규모의 손해를 봤고, 삼성증권은 실수를 저지른 이씨 등 총 15명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2019년 재판부는 48억을 삼성측에 지불하라는 판결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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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몰랐던 알았던지 간에 삼성의 직원은 세력을 빌미로 시장을 교란했다고 봐야 한다.  개미 투자자들이 세력을 찾을 줄 알아야 하고, 발견할 줄 알아야 하는 이유가 돈을 벌 목적도 있지만,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한 이유도 있다. 이런 세력은 주식의 차트로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세력의 매집원가를 중점으로 하는 차트를 많이 보여준다. 차트를 보는 것이 결국은 주식에서 많은 이득을 보게 되는 것과 다름이 없는데,  그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주식의 세력의 흐름을 보는 것이다. *주식 세력은 주가를 올리는 주체라고 보면 된다.


저자는 우선 세력의 입장에서 생각하라고 말한다. 


page30. 

1.  내가 만약 작전을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주가를 급등 시킬까?

2. 작전을 위해 자금(돈)을 집행하게 되는데 그 돈의 흔적은 거래량으로 나타난다.

3. 세력에게도 분명히 자신들이 투입한 금액에 있고, 그에 따른 뭔가가 있다. 


즉, 세력에게도 매집원가가 있다는 것이다. 정리하면, 세력들의 계좌 상태를 상상해 보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세력의 매집원가 계산법" 인데,이는 아주 합리적이고 이전에 활용해 본 적이 없는 접근법이다.




그리고 저자는 재출간한 이 책 뿐 아니라. 개미대학이라는 어플을 만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공부 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있다. 앱(개미대학)을 검색하면 바로 볼 수 있다. 어플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공부하려면 당연히 차트를 열고 봐야 한다. 검색창에 주식 차트 보는 법을 서치하면 여러가지 정보가 있지만, 책에서는 훨씬 정교하게 설명한다. (양봉, 음봉 등등) 갭상승, 바닥 캔들,매집봉, 상투거래량 등의 주식 전문 용어를 설명한다.캔들과 거래량을 보는 법. 이평선을 크게 나눠 세세하게 알려준다.


완전 생초보들은 저자의 권유대로 세번 정도(그 이상이면 더 좋을 것 같다.) 완독하고, 주식을 해봤다는 사람들은 한번정도를 권한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따로 메모를 해서  분석 차트를 꾸준하게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완전 초보인 나의 눈에도 일독으로는 절대 이해 할 수 없었다. 주식의 세부적인 사항을 천천히 알려주는 책이라, 입문자에게 정확한 맞춤형 책이다.(특히 주식 차트를 볼 줄 모르거나 주식을 주변에서 매수하라고 권유해 아무것도 모르고 주식을 구매했던 사람들에게 차트를 보는 방법부터 설명하기 때문에 더 좋은 책이다.)


마지막 단계의 레벨 테스트로 주식의 전반적인 이론도 공부 할 수 있으니, 주식투자를 위한 입문서를 확인중에 있다면 이 책을 선택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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