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중국은 없다 - 시진핑이 모르는 진짜 중국
안세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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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본인들은 임오군란이 끝나고 제물포조약이 체결되면서 조선에 주둔했다. 조선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경복궁을 점령하고 군국기무처를 설치하는 등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시키려 한 군국적인 목표는 조선을 집어 삼키려는 것이었다.


이는 현재 중국의 행동에서도 나타난다. 과거 한족이 슬금슬금 피해다닐 정도로 위세가 등등했던 위그루족을 중국은 자신들의 나라로  편입했다. 영토 팽창법으로 과거 위그루족의 영토를 중국이 가졌다는 문서를 증거로 들었고, 위구르족이 사는 영토에 한족을 살게 하거나, 위구르인과 한인(중국인)의 결혼을 정책적으로 장려한다. 위구르인과 중국인이 결혼하면,그 자녀들은 한인이 된다.과거 일본인들이 조선땅을 점령하고 문화적으로 한글을 없애려 했던 방식과 민족말살정책과 정도는 약하지만 , 그 본질은 같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은 중국의 최남단에서 1000킬로미터 이상이나 떨어진 베트남 남쪽 앞바다까지 자기네들의 영토라고 우긴다. 영토분쟁에 종주권을 바탕으로 자국영토로 간주하려는 곳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뿐만 아니라. 징키즈칸의 아시아 최대영토를 차지한 몽골의 일부 영토까지도 자신들의 나라라고 내세우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도 다르지 않다. 역사 속의 청나라 위안스카이는 조선은 중국의 일부이니 속국으로 다스린다 라고 말한 바가 있다. 최근 시진핑이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 했던 말도 충분히 속국론을 증명하는 셈이다. "역사적으로 코리아는 중국의 일부였다" 라는 코리아 속국론.


일본은 독도가 자신의 땅이라 우기고, 중국은 대한민국 자체를 자신의 속국이었다고 말한다. 대한민국은 두 나라 사이에서 좌지우지될 나라가 아닌데,정작 이런 문제점에 대한 책이나 정보는 많지 않다.

 많은 이들이 일본의 독도 만큼 중국의 영토분쟁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나 역시도 이 책으로 처음 알게 된 부분이다.)


 이 책은 그런 중국의 야욕을 반드시 알아야 하며, 한중관계의 문제점과 미래에 직시해야 하는 문제거리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책을 읽다가 흥분하게 만드는 사료들이 많다. 중국의 억지와 그간 중국이 하던 짓에 혀를 내둘을 정도의 많은 사료들은  비단 일본 뿐만 아니라 패권국가(현재의 미국을 넘어서는 국제사회에서 다른 국가를 압도하는 힘을 가진 국가가 되려는 중국의 야욕) 를 목표에 두고 있는 중국을 다시금 바로 봐야 할 이유를 말해준다.


 책에서는 몽골, 중국,터키,미국,일본 등의 나라와 대한민국의 관계를 역사적인 관점과 현재의 관점으로 설명한다. 중국은 자신들이 2050년을 목표로  패권국가가 되려한다. 다른 나라와의 공생이 아니라, 다른나라를 무력으로 혹은 말도 안되는 공산적인 사상으로 다른나라를 집어삼키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중국이 베트남을, 위구르족을, 그리고 북한을 넘어 한국을 자신들의 속국이라 칭하는 이유를 읽어보고,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의 야욕을 파악하고, 대처해 나갔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을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유튜브로도 중국의 야욕을 읽을 수 있다. 


중국을 매기려는 저자 안교수의 바깥세상톡톡


(  https://youtu.be/LfrWJKJvq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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