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드 인사이트
욘 리세겐 지음, 안세민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통찰: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봄.

* 혜안: 사물을 꿰뚫어 보는 안목과 식견.


미래에 가장 중요한 통찰과 혜안을 심어줄 디지털 세대의 리더들을 위한 책



<온라인 흔적에서 알수 있는 사실들>

온라인 상에 사진을 올리는 행동이 살인사건의 단서로 쓰였다는 사실은 새롭다. 단지  고양이가 길 을 걸어가는 모습, 길 바닥의 풀과 고양이의 얼굴만이 나온 사진임에도 충분한 단서가 된다.이는 진을 찍을 때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의 이미지마다 위도와 경도 좌표를 심어놓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제는 용의자 심문보다, 목격자의 말보다 사진이 더 결정적인 증거물이 되기도 한다.


---


개인의 사진이 살인사건에서 증거로 쓰이는 반면, 기업에서는 소셜 미디어의 통계로 특정  브랜드의 주요 관심사를 이해하는데 쓰인다. 햄버거 브랜드 1위 맥도날드와 2위 버거킹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체인점 수에 비해 맥도날드가 버거킹에 비해 4배나 많이 회자되고 있다. 온라인 검색어가 실시간으로 경매에 나오고 여기서 검색어 목록과 시가를 확인할수 있기 때문에 지출을 쉽게 추청할수 있다고 한다. 기업들이 SNS, 소셜 미디어에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개인의 흔적과 기업이 남기는 흔적은 분석을 통해 시간이 흐르면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세계적인 기업 애플의 보도자료는 어조와 단어의 선택을 신중히 하고 있는데, 이는 애플의 성공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부분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외부 통찰과 개인의 통찰은 수십년동안 기업 전략과 의사 결정의 사고방식을 지배할 것이라고 말한다. 미래를 먼저 상상하고 통찰하는것, 발빠른 선점으로 타인보다 더 앞선 지식과 행동력을 보이는 것, 이 점이  경영,계발 IT 도서를 읽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세상이 어떻게 변화되어왔고, 인터넷을 통해 미래를 바라보는 통찰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산업의 실시간 정보에 대한 접근이 의사 결정을 어떻게 바꾸는지 기업의 경영진, 마케팅, 제품개발, 위험 감지, 투자결정에 어떻게 활용 하는지의 실제사례를 보면,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이 설명하는 미래의 빅데이터, 그 영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