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검찰수사관 - 대한민국 검찰의 오해를 풀고 진실을 찾아가는 그들의 진솔한 현장 이야기
김태욱 지음 / 새로운제안 / 201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머리글.

검찰 수사관에 도전하는 예비 수사관에게는 과연 평생을 바칠만한 직업인지, 그리고 먹고 살만한 직업인지 궁금할 것이다. 검찰 수사관으로 처음 임용되면 어떤 부서에 배치되고, 출근부터 퇴근까지 일상사는 어떠한지, 사건의 조사와 수사는 어떤 절차에 따라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속속들이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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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관: 수사와 법 집행이라는 검찰에서 국가 권력기관의 상위층에 있는 부서. 인간은 권력을 동경하고 권력에 의지한다. 권유하는 힘 권력!, 다른 이로부터 관심을 받고 다른이의 행동에 관여함으로써 범죄를 수사하여 죄를 묻고,피해를 보살펴 줄 수 있는 직업이라 할 수 있다.] 


공무원의 혜택은 봉급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여러 복지 제도가 탄탄하다는 것에 있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마이너스 통장 개설(기왕 받는 대출이라면 저금리의 통장이 개설이 중요한데, 이를 충족한다.) 이나 복지카드 발급 외에 예식장과 어린이집 운영이 있는데, 이는 큰 혜택 중에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대검찰청 내의 예식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검찰 직원과 그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고, 서울 고검 어린이집, 부산 고검, 인천  고검,서울 동부지검 푸른솔 어린이집 등등 어린 자녀를 둔 검찰 직원에게 보육환경 교육서비스는 큰 혜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독신자들을 위한 독신자 숙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는 점은 지방에서 올라온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라. 공무원 중에서 특히 검찰 공무원을 생각 중이라면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1990년대 초 만해도 공무원은 선호하는 직업은 아니었지만, 현재는 철밥통 이라 부르는 공기업과 함께 공무원은 수 년 째 선망하는 직업 1순위이다. 이 책에서는 공무원의 직업 중에서 검찰 수사관에 대해 애기하고 있지만,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공무원의 장점들을 열거하기도 한다. 특히 현재 검찰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신입들의 이야기는 공무원으로 향하는 요즘 시대의 반영을 확실히 재확인 시켜 주기도 했다.


7000만원의 연봉을 버리고,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여가와 개인 생활이 보장이 되어 있는 공무원으로 직업을 갈아탄 사람, 정확한 퇴근, 안정성,연금의 장점과 노후 생활의 보장으로 인해 공무원을 선택한 사람, 어렵지 않게 공무원을 선택하지만, 공무원을 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나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책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겪은 진짜 공무원들의 이야기는 그만큼 신뢰가 가며,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다가오는 것 같다. 더불어 공무원이 되려는 이들에게 펼쳐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책 속에서 확인되는 신규 발령 직원의 일상에서>

신규발령을 받으면, 기본적인 업무[복사기 앞에서 복사를 하거나,기록 창고를 쉼없이 드나 들거나] 그렇게 1~2년을 참으면, 다른 부서로 옮겨간다. 전화로 벌금 납부를 독촉하고, 미납자를 검거하기 위해 매일 수갑을 들고 현장에 나가기도 한다. 또 다른 부서로 옮겨가면, 매일 결재판을 들고, 과장이나 국장 앞에 서야 한다.  그러다가 경력이 쌓이면, 드디어 검사실이나 수사과에서 피의자를 앉혀 놓고 조사 할수 있다. 


모든 회사의 신입들이 복사기를 돌리거나, 회의의 기록을 하거나, 결재를 받는 등의 기본적인 업무를 하는것과 다름없이 신입공무원들도 하는 일에는 크게 차이가 없었다. 신입에서 머물러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천천히 호봉을 쌓아 봉급을 받고 난이도 있는 일을 하게 되는 절차에 특이점은 확인된다.


마지막 장의 현직 수습 수사관에 대한 질의 응답을 참고하면 신입 상태의 검찰 수사관의 자격 조건, 공부 기간,방법에 대해 더 자세히 알수 있을 것이다.(page 271~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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