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최고의 약
아오키 아츠시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page 17

성인이 필요로 하는 탄수화물은 하루 약 170g 정도라고 한다. 한 공기의 밥(흰쌀)이 함유한 

당질은  50g 정도이므로 하루에 밥 세 공기를 먹으면 그것만으로 원래 필요로 하는 당질을

섭취하게 된다. 다시 말해 하루 세 공기의 밥과 함께 디저트를 먹으면 그것만으로 당질 과다가

되는 것이다.



당질의 많은 섭취는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이 책에서는 당질의 많은 섭취 (하루에 세 끼를 모두 먹는 습관)에서 음식을 먹지 않는 공복의 

시간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물조차도 먹지 않는 간헐적 단식의 시간.

많은 사람들이 실천해보고 따라해본 다이어트 방법이다. 열광적으로 많은 연예인들이 실천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알게된 방법인데 이 부분도 공복을 강조한다. 공복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이 책은 그런 공복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에 여러가지 과학적이유를 들어 설명한다.

간단히 말해, 공복 시간을 만들면 내장의 피로가 해소되 기능이 활성화되며, 면역력도 향상된다는 

것이다. 혈당치가 내려가 인슐린의 적절한 분비가 촉진되어 혈관장애가 개선되기도 한다.

더불어 세포가 다시 만들어져 신체적 이상과 노화진행이 개선된다.


page 22

" 공복은 최고의 약이다. 자가포식을 활성화하려면 연속적으로 16시간 이상의 공복

시간이 필요한데, 수면 시간을 잘 활용하면 무리하지 않고도 실천 할수 있다. 

가능하면 매일 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주말을 이용해 주 1회만 실천해도 리셋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가포식: 음식에서 영양분을 섭취하는데, 어떠한 원인으로 영양분이 들어오지 않으면,

몸은 스스로 생존을 위해 어떻게든 몸안에 있는 것으로 단백질을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오래되거나 파괴된 세포 속 단백질을 모아 분해하고,그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단백질을 만드는 것이다.

즉, 오래된 세포를 내부로부터 다시 새롭게 만들어 내는 구조를 자가포식이라 한다.


저자는 나이 40살에 설암에 걸렸다. 암 덩어리 자체는 무사히 제거했지만, 그 전까지의 

동일한 생활을 하게 되면, 암이 재발할 위험이 컸다. 어떻게 하면, 가장 무리없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질병을 멀리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도달한 답이 공복이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다른 이들처럼 배고픔을 참기 힘들어 중간에 견과류를 먹는 방식을 취하다 현재는 

4개월 이상을 공복해 복부 비만을 해소했다.


공복은 음식을 먹으면서 일일이 귀찮은 칼로리를 계산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어떤 다이어트 

방법보다 현명하게 실천할수 있는 방법이긴 하다. 처음의 공복 상태가 너무 길다 라는 생각이 들면 

시간을 천천히 늘려가는 것도 방법이 될것이다. 

그리고 직전의 식사에서 고칼로리를 섭취한 경우는 다음날 정해진 식사시간에 음식을 먹기 보단, 

공복감이 느껴질 때까지 기다린 다음 먹는것을 추천한다.

연말에 모임을 잡거나 회식을 하게 되는 시간이 많은 요즘, 공복의 시간만큼 한번에 먹게 되는

음식의 섭취양을 궁금해 할수 있는데, 책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일정량의 시간은 먹지 않고 있는 습관을 

들이면 확실히 몸이 가벼워 짐을 느끼고, 더 건강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다.


1일 2식을 넘어 1일 1식을 실천하는 사람들에게도 공복의 시간은 개인별로 차이가 날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그런 방식을 넘어, 16시간에 집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음식을 먹은 뒤로 10시간이 지나면 간장에 저장된 당이 소화되어 지방을 분해, 에너지로 사용할수 있게 되며,

그리고 16시간이 지나면 이번에는 몸속에서 자가포식(새로운 세포로 만들어내는 구조)이 기능을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 몸 스스로가 재생할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것, 그 최선의 방법이 공복이다. 

이 처럼, 가벼운 질환부터 심각한 질환까지 어떻게 공복이 모든 신체이상을 물리치는데 도움을 주는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해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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