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트렌드 모니터 - 대중을 읽고 기획하는 힘
최인수 외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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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밀엠브레인은 외국계기업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조사를 하는

투자기업이다. 한국리서치 다음의 순위로 동종업계에서 5위권 안에 드는

마케팅 회사로 이 책은 마크로밀엠브레인 컨텐츠 사업부의 임직원 4인이

발간한 책이다. 매년 대한민국의 트렌드를 책으로 발간했으며, 

2019 대한민국 트렌드의 책 이름을 알고 있다면, 올 해 출간하는 책의 

이름이 트렌드 모니터로 변화했음을 알수 있을 것이다.



리서치 회사들은 한달 평균 3~4건의 메일을 보내 회원들에게

리처지 조사 참여를 권유한다. 해당 리서치 질문에 따라 건당 

500원에서 4000원 정도의 현금을 입금해 주는데

이런 리서치조사에 참여된 질문들이 실제 기사와 매체에 반영이 되는 것이다.

질문에 대한 답의 오차 범위는 거의 적기 때문에 질문에 응한 자료들은

의뢰한 회사와 기업들의 마케팅 자료 혹은 컨텐츠 제작 사업에 바탕이 된다.



2020년의 Z세대들을 알기 위해서는 

트렌드를 빨리 아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Z세대들은 1995년이후부터 2003년 생까지를  가리키며,

밀레니얼 세대는 1987년 부터 1994년 생까지를 말한다.







이들은 사회의 젊은 축에 속하며, 이들이 하는 모든 일이 

한국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광고, 매체, 창조, 미래 등등의

분야에 빠질수 없다. 

뿐만 아니라 대중을 알고 기획하는 일에 트렌드와 사회에서 돌아가는 

방향을 알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과거에는 사람사이의 관계를 중요시 했으나, 현재의 통계를 보면 

많은 변화가 왔음을 알수 있다. 타인에 대한 관심도는 절반으로 떨어진 

반면, 평소 나에 대한 관심, 자신을 사랑하는 관심도는 증가 되었음을 

알수 있다. 나 홀로 성향이 강해지면서,사회적 관계에 대한 욕구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중고등학교의 동창회의 모임도 절반으로 줄었으며,

취향과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이는 모임을 더 선호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스마트폰 사용의 역설적인 현상으로 요즘 사람들이 외로움을 

더 많이 느끼고 있다. 얼만전의 타인은 지옥이다.라는 웹툰과 드라마가 

떠올려지는 부분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통적으로 드는 생각은 

외로움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혼자사는 혼족들이 많아지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 이긴 

하나, 과거와 달리 변화된 인식의 문제가 더 컸다.


나이가 젊을 수록 외로움을 느끼는 강도는 더 컸다.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경험또한 젊을 수록 더 높았다.

이 책은 미래에 대한 트렌드를 보여줌과 동시에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꼭 생각해 봐야 할 사안들을 알려주기도 하는 책이라

트렌드와 복지적인 부분, 미래지향적으로 바꾸어야 하는 모든 것들을

직접적으로 알려준다. 리서치를 통한 통계로 사람들의 인식을 그대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대중을 읽고 기획하는 힘이라고  부제를 정했는데,

대중을 읽고 사회적으로 변화해야 하는 길이라 표현해도 괜찮을 것 

같다. 읽으면서 미래를 좀 더 슬기롭게 해쳐 나갈수 있는 길을 생각해보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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