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실험실 - 시간과 감각, 삶과 사랑에 관한 18가지 심리실험
이고은 지음 / 심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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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대부분의 책은 기존에 심리학에 근거한 실험을 토대로 한다

이 책의 내용에도 실험에 근거한다.

 

내용은 사랑, 시간, 감각, 삶에 대한 주제로 심리학을 이야기한다.

아동의 이타적 거짓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우리나라 60세 이상 성인의 정서와 사고방식

45세이상 65세 이하의 중년 남녀에게 죽음을 대하는 마음

기다림의 길이를 측정하는 방법

 

주제에 따라 흥미도는 달라진다.

성공적 노화를 넘어 성숙한 노화로 가는 방법이라던지.

심리학에서 쓰이는 실험들은 새로웠다.

 

누구나 보편적으로 알게 되는 결론을 위해 정확한 실험이 필요하다.

심리학계는 그렇게 많은 실험을 하고 인증을 한다.

 

그리고 사람사이에서 중요한 심리는 상대방의 심리는 왜 그랬을까.?

그런 반응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물음에서

답을 어렴풋이 알고 있어도 서점으로 향하게 되는 듯하다.

심리서는  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답을 찾게 되는 것도 조금은 그 답을 알게되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싶어하는

이유에서가 아닐까 싶다.

 

감각, 삶, 사랑, 존재 등등 삶의 주제에 관심이 많이 갔었는데.

책의 심리실험의 이유를 읽어보니 그럴수 있었겠다는 동의어린 감정이 생겨났다.

 

심리서는 그래서 더 읽게 되는 것 같다.

사람 사이의 상처를 받았을 때도 심리서는 도움이 많이 된다.

내 안의 자리 잡은 상처받은 자존감,

상대방에게 상처를 줬던 기억들에 대한 미안함,

등등이 재생산되면서 책을 읽다보면 과거의 그날이 생각이 나기 때문일 것이다.

 

심리학에 대한 설명에서 실험으로 인증하는 답을 알고 싶다면 이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주제에 따라 공감가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page25-

이소라 <바람이 분다>

사랑은 비극이어라.그대는 내가 아니다.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경험과 정보는 인간의 마음에 무섭도록 단단히 자리한다. 게으른 뇌는 색다른 정보를 새로운 지식으로

재구성하기보다 쉽고 빠르게 처리하는 쪽을 고집한다. 때문에 뇌로 입력된 정보는 아는 대로

보이는 대로, 믿는 대로 쉽고 편안하게 처리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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