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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위한 질병백과
정창우.김하국 지음 / 크라운출판사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동물 메디컬 원장
20년 넘게 동물병원 수의사로 있던 정창우씨가 교통면허전문 출판사인, 크라운 출판사와 같이 출간한 책으로, 수의사인 저자의 전문지식 말고도
동물들의 안과, 피부, 동료수의사들의 감수와 도움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그런만큼 동물들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의 대부분의 증상을 알수 있는 말 그대로 동물백과 책이다.
1.동물 병원에 가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2.심장질병
3.호흡기질병
4.위장관질병
5.간담도질병
6.외인성질병
7.비뇨기계질병
이 책에 실린 수술사진과 일부사진은 반려동물의 질병과 진료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자 많이 쓰인다.
(글만 있는 부분에서 적절한 사진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참고서로 글만 있는 답답한 느낌에서 사진과 일러스트_수의사인 저자가 직접그렸다.
는 읽기 좀더 수월하고 이해력을 월등히 높인다.
*개는 사람과 같은 땀샘이(eccrine gland) 이 주둥이, 발바닥 뒷부분에 있다.
책을 보면서 사진이 첨부된 부분에 설명으로 각주를 붙인 부분이 있었다. 강아지를 환자라고 설명하는 부분이 왠지 낯설면서도
귀여운 듯한 느낌을 준다. 개인적으로 환자가 아니라 환견이 맞는 말이 아닌가 싶었다.환견이라는 말을 쓰는 게 맞는 게 아닐까 싶다.
실제 기사들을 보면 환자라는 말이 아닌 환견으로 많이 쓰인다.
강아지(아이들)에게 양파를 먹이지 말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책에서는 그 이유도 자세히 설명한다. 강아지의 잇몸이 하얀이유는 빈혈을 의심할수 있다.
그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양파중독도 그 하나다.
양파는 그 안의 독성물질이 적혈구를 파괴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양파를 먹으면 빈혈을 일으키고 피오줌을 싸게 된다고 한다.
강아지가 구토를 심하게 하는 경우 췌장염일수 있고, 자궁축농증일수도 있다.
사람이 받는 병원의 진단방법과 거의 맞는 부분이 있었다.
혈액검사로 간, 신장, 췌장 등의 질병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으며,
내시경검사로 위의 식도, 위이물 여부를 판단, 제거할수 있다.
또한 나이가 들면, 눈이 혼탁해지는 백내장의 증상도 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방사선 검사(X-ray)의 영상진단도 있었다.
많은 부분이 사람이 검사받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TV에서 많이 들어봤을 심장사상충의 감염은 실로 놀랍다.
작은 모기가 강아지를 물어 유충이 모기의 몸속으로 들어간다.
유충이 2주 넘게 27도 이상인 환경에서 자라나 다시 숙주를 찾게 된다
모기 숙주가 좀더 자라 유충을 모기 몸속에 저장해 전파시키고, 그 유충이 2~3달 정도 산다.
이런 식으로 숙주의 핏속에서 작은 유충이 3년간 살수 있다고 한다.
그 기간 때문에도 심장사상충은 심각할수 밖에 없는 듯 하다.
강아지나 사람이나 췌장은 급성으로, 응급질병에 속하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당뇨병이 강아지들에게도 있는데, 사람과도 같다. 당뇨병성 백내장을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책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part는 피부질병으로, 보여지는 사진들이 비율상 더 많았으며, TV동물농장에서
그동안 피부염으로 진단을 많이 받았던 견공들의 사례들이 많아 그 방송을 보면서 기억하며 보니 더 이해가 잘 간다.
사진과 글의 비율은 1/3이다.
부위와 분야별로 part를 나눠 설명한다.
끝부분에 부록이 있어 기본적인 사료처방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도 구매할수 있다._전문의의 소견없이 책의 내용이 곳 의사의 소견일것이다.)
완벽한 책이나 그래도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품종별로( 이미지 사진이 당연히 첨부되고 ) 사람의 연수에 따른 강아지들의 나이와 수명
이 견종이 특히 잘 걸리는 질병이라던지, 이 견종의 강아지들에게 특히 약한 병명, 그리고 그에 맞는 식단
등이 첨부 되었다면 90점이 아닌 100점 만점의 책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_물론 강아지들의 질병 백과이니 음식에 대한 부분은 제목에 맞지 않을수도 있겠다.
cf.개인적으로 해당 지역의 로젠택배_ㅂ ㅅ ㅈ 씨의 부주의에도, 재발송을 해주신, 크라운 출판사의 출판서평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역시 수험서나 전문서적은 크라운출판사네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