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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의 발견 - 이근철의 고품격 컬처 수다
이근철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9월
평점 :

작가는 영어를 10년 이상 강의해온 이근철이다.
김영철의 영어멘토이자, 10년간 이근철의 굿모닝팝스 를 진행한
대한민국의 대표 영어 강사 중 한명이다.
그런 그에게 있어. 교양서적이자 인문서적, 상식서적이라 할수 있는
교양서적을 출판한 이유가 뭘까?
처음 이탈리아『 프로슈토 』, 스폐인 『 하몽 』이라 불리는 음식을
여행을 하던 중 접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음식 정서에 맞지 않는, 음식조합이라 낯설었지만,
영어를 오랫동안 가르쳐온 자신에게 새로운 발견을 주었다고 말한다.

이처럼, 발견과 배움이라는 놀라움에서 이책은 시작한다.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발견과 그 발견을 주위에 골고루 나눠달라고
말하는데, 책에 쓰이는 모든 상식은 나라와 음식, 역사 그리고 그 단어에서
나오는 사람들간의 심리와 사회생활. 등등을 연결해 설명한다.
『 스스로 바뀌면, 세상도 바뀐다. 』

책속에서 나오는 내용의 형식은 나라를 지정하고, 그나라에 유명한 인물
을 소개한다. 왼쪽에는 유명한 인물이 말하는 명언과 함께, 그 시대적 상황과
역사,세계적 상식이 같이 설명되어 진다.
그리고 사회 생활과 현재 우리가 느끼는 사람들간의 관계,
이 때의 심리들을 같이 버무려 놨다. 물론 그 사람에게서 느낄수 있는 바른 시대상은 덤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교양"에 대한 분야를 상식과 심리로 표현한 책 이라 할수 있다.

그 중에서 몰랐지만, 새로 알게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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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기회를 포기해 모든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기회를 선택한
미국의 민주공화정을 만든 조지 워싱턴 (1732~1799)
:영국과 미국의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일상의 작은 습관들은 , 곧 한사람의 가치관,
인간관계를 비롯해 사업관부터 인생 전체를 드러내는 거울
->사회 생활이라고 마냥 나를 억누를 필요는 없다.
결국 오래 만날 사람은 나와 잘 맞는, 그럼으로써 행복감을 주는 사람이다.
분노의 속성
: 다른 시각에서 적극적으로 이용해보자.
분노의 감정을 타인을 향한 복수심으로만 몰아가지 말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열정의 에너지로 바꾸어 사용해보자.
* 영국인들에게 축구와 럭비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다.
영국은 트렌치 코드가 유명하다. 사계절 내내 많은 비가 내리고,
안개가 많이 끼는 나라. 프랑스와 영국 사이의 도버(영국) 해협을
1년 내내 하얀 우유 같은 짙은 안개가 낀다.
우산과 트렌치 코트를 한 영국신사는 자욱한 안개가 만들어 낸 것이다.
* 개인지향적인 문화가 강한 미국은 협동심이 많이 요구되는 축구보다는
개인의 능력이 돋보이는 야구에 무한 매력을 느낀다.
* 영국의 [ 셜록 홈즈 ],[해리포터 ]
* 독일은 현재 16개주의 통일 국가이다.
공통어가 있지만, 남서부의 슈바벤 지역에서 사용하는 독일어는 다른 지역민들이
40퍼센트 정도밖에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다르다.
* 독일의 철의 재상 [ 비스마르크 ] 1815~ 1898
60개가 넘는 독자적인 주를 각각의 제후들이 다스린다.
남부에서 생산된 물건이 북부까지 가는 동안 원가의 수십배가 되기도 했다.
비효율적인 연방을 통일해야 독일이 발전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쟁을 추진한 인물이다.
* 독일 - 거친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밀이나, 호밀 홉 hop 같은 작물을 많이 키운다.
호밀과 홉은 세계 최대 생산국 이며, 맥주와 소시지의 나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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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문화의 발견. 이라는 이름으로 작은 단원에 하나하나 들어있는 페이지가 있다.
책을 다 읽어볼수 없는 시간이라면, 이 부분만 찾아 읽어봐도 책속의 상식을 어느 정도
알수 있을것 같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한가지에 능통한 작가가 교양에 눈을 뜨고 처음으로 쓴 책이다.
다른 부분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은 어떤 부분을 중심으로 글을 썼을까?
설민석 강사도 역사에서 세계사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교양을 넓히는 것을
봤을 때 영어강사가 꼭 영어분야의 책만 쓰라는 법은 없고,
다양한 분야를 알게 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교양서적 전문 지식 서적을 쓰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그리고 달라진 생각들을 기초로 해서 더 많은 교양책을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