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어떻게 일하는가 - 네이버 그린팩토리는 24시간 멈추지 않는다
신무경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1999년 중반, 강남구 테헤란로에 벤처 IT기업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테헤란로는 인터넷 세계의 강자들 위주로 재편되었다.

당시 검색엔진은 야후(39%)/ 심마니(28%) / 네이버(7.9%)였다.

인기검색사이트 야후를 따돌리고,현재 네이버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포털 사이트 1위를 점유하고 있다.

네이버는 처음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동아일보와 네이버 창업 합작 법인인 인터비즈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저자 신무경씨의 이 책은

 초기 네이버 창업멤버 이해진이사의 이야기와 함께 네이버가 성공할수 밖에 없는 이유와 

네이버가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IT업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초기 네이버를 만든. 이해진이사를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네이버는 그를 빼놓고 애기할수 없다. 그의 사업적 성과뿐만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고, 실천한 그의 영민함 그리고 최고의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이해진이사는 서울태생의 삼성SDS를 입사한 사람이다.

IT와 융합하지 않고서는 미래 산업을 논할수 없는 당연한 현실을 그는 훨씬 이전(1990년)에 예견했다.

평소 개발자 과정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인터넷 시장에 인맥,능력을 키웠다.




그리고 책속에 그의 인맥들은 하나같이 놀라운 사람들이다.

한게임/인터비즈(동아일보+네이버합작)/인쿠르트(창업자 이광석)/곰플레이어(배인식)/디자인스톰(이승환)

서치솔루션(이준호)..등등. 무수히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성공한 사람들 혹은 높은 연봉의 사람들로 보인다.





그리고, 은둔의 CEO라 불리는. 그는 임직원에게 비전을 제시하지 않는다.

틀에 박힌것을 없애고,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것. 그것이 네이버의 비전이라 본것이다.

저자는 그의 경영철학을 "유연하라. 비전과 철학이 있는 것처럼."이라고 한줄로 요약했다.






1. 네트워크와 시스템 관련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한다. 

2. 직장을 보내는 시간의 25%를 자기개발에 투자하라.

(8시간 중 2시간을 자기개발에 투자하라) 회사 안에서 8시간을 온전히 일만 하지는 않는다. 

커피를 마시거나 화장실을 간다거나.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 상사의 눈을 피해 쉬는 모든 시간을. 대놓고, 드러내지 않고, 

주어진 일을 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일을 도모하라는 말이다.


3. 직장에서 만난 사람과의 인맥을 활용해라(내 사람으로 만들어라)

디자인스톰의 이승환씨_네이버 현재 로고를 만든 사람의 일화를 시작으로 

여기에는 많은 능력자(성공한CEO)혹은 기업가가 나온다.



미래를 내다 보는 눈을 기르기 위해서는 책을 읽기를... 

자기계발로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시간투자를 꾸준히 하기를..

(어느 책이든 나오는 뻔한 문장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정확한 계획이 있을까.)





네이버의 로고도 탄생된 비화는 아는가? 

초기(1999년)에 삼성SDS로부터 멀티미디어 디자인 전문회사 "디자인스톰"이 독립했다.

그 회사 직원 중 한사람(이승환)이 네이버의 그린 로고와 탐험가 모자의 탄생에 기여했다고 한다.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특히나  알게 된 지인들에게 부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승환씨도 그 중 한사람이었던 것이다.



(이후 그 로고는 네이버의 대표 심벌 로고가 되었다

 현재의 네이버 로고. 디자인에 대한 자신의 로고가 실제 사용되고 

더군다나 인기포털 메인상단에 항상 올라온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뛰어난 인물들 안에 뛰어난 인물이 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수 있다. 라는 말이 절로 생각이 난다. 

책을 중간까지 읽는 사이사이 공통점이 있었다.

이해진씨는 사람들의 능력을 빨리 캐치하고 내 사람으로 만드는 기민함을 보였다.



내사람으로 만드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내가 훌륭해야 주변에 훌륭한 사람이 모이는게 아닐까.

공통 분모의 주제에는 당연히 그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다. 

IT계에 유명한 이준호씨를 만나고  네이버는 활기가 붙는다.




이해진씨는 "검색 솔루션 국내 기술1인자" 라고 판단한 써치솔루션 이준호씨를 영입해 공동연구를 하고.

넥서치를 만든 일을 시작하게 된다._(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네이버의 통합검색을 가져다 

쓰자고 했을 만큼 획기적인 서비스였다고 했다. )








이밖에 후발주자로 시작한 네이버가 다른회사와의 인수합병과정에서 불발된 과정과,

 합병의 과정 이전에 차선책인  대기업과의 제휴를 선택한 점 

그리고,. 검색계발인력을 이메일,클럽 등으로 파견시켜

그사이 오히려 타사(엠파스)에게 공격당한 사건 등등

 실패와 진보를 거듭한 내용들이 이해진이사를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다.





1999~현재까지 두각을 보이던 회사들_ 네이버를 거쳐간 수많은 회사들을 알수 있었다..

『새롬기술』,『라이코스코리아』 과거의 잘나가던 회사의 이름을 알고, 그들과 네이버의 관계를 알게 되는것,

네트워크,IT정보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를 알아야 현재를 알수 있고, 미래를 예측 할수 있듯이,

이 기록(네이버의 과거와 현재까지의 발자취)과 네이버는 어떻게 일하는가는 중요한 지침일수 있다.





다른 회사들이 망하고 스타트업하면서 서로 윈윈효과를

 낸 부분은 경영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근 20년이 된 네이버를 

바라보면서 간접적인 생각을 하게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네이버의 복지는 칭찬할만했다.

_직원 중 여성의 비율(41%) 여성관리자 비율(24%)이 높다. 타 대기업보다 월등이 높은 수준

직원근속년수는 남성보다 여성의 근속년수가 높다.(5.1년),그리고 학벌, 성별에 상관없이 실력 위주로 

인사평가를 하다보니. 네이버출신이라고 하면 이직도 수월한 편이라고 한다.



네이버, 한게임(네이버와 인수합병됨), 인터비즈 등의 회사를 지원하려는

 취업준비생에게 회사사이트에서도 자세히 볼수 없는 회사의 역사를

 알게될것이고, 면접에 있어서 이 지식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네이버가 포털 사이트에서 1위를 하고 더이상 대적할수 없는 자리에 

오르기까지 성공스토리가 모두 다 담겨 있는 책이다.



그러니 그린팩토리에 입사하려는 취업준비생이거나 
스타트업 회사,IT회사 관련 직장인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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