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고의 인문학적 독서 체험은 고통받는 사람에 공감하고 그들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책 ‘단순한 기쁨‘을 쓴 프랑스의 아베 피에르 신부님은 이 세상은 신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으로 나뉘는 게 아니라 오직 ‘자신을 숭배하는 자‘와 ‘타인과 공감하는 자‘ 사이의 구분이 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타인의 고통 앞에서 고개를 돌리는 사람과 타인을 고통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싸우는 사람 사이의 구분이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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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일찍 심은 한 그루 매화
한겨울 꽃망울 나를 위해 열었네
밝은 창에 글 읽으며 향 피우고 앉았으니
한 점 티끌도 오는 것이 없어라 -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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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나고 내가 매화다 - P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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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월터 시술루, 고반 음베키, 아메드 카트라다는 교도소 점멸등 불빛을 받으며 억압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기로 뜻을 모았다. 자신들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미래를 이끌 영웅이 되리라는 것도 모른 채, 그곳에 갇혀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키웠다. ㅡ로벤섬 등대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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