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고의 인문학적 독서 체험은 고통받는 사람에 공감하고 그들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책 ‘단순한 기쁨‘을 쓴 프랑스의 아베 피에르 신부님은 이 세상은 신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으로 나뉘는 게 아니라 오직 ‘자신을 숭배하는 자‘와 ‘타인과 공감하는 자‘ 사이의 구분이 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타인의 고통 앞에서 고개를 돌리는 사람과 타인을 고통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싸우는 사람 사이의 구분이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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