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 내 안의 강점발견법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지음 / 고즈윈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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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이 책은 그동안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었지만 변화하지 않았던 나를 위한 책이다. 자기계발서의 매뉴얼과도 같은 이 책을 이제야 만났다는게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만났으니 잃어버린 시간을 더욱더 알차게 꽉꽉 담아 사용해야 할 것이라 생각했다.
숱하게 많은 시간관리법, 자기경영, 자기계발, 소통기술, 성공학, 처세술 등등의 책들을 읽었지만 뻔하디 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무릎을 탁 치게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계발의 가장 기본은 "나"를 아는 것부터 시작되니까.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나의 기질적 특성은 무엇인지, 나라는 인생의 강은 어디에서 출발했고, 어떤 영향을 받아왔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공동저자의 책은 웬만하면 잘 안보는 경향이 있는데, 故 구본형 선생님의 책이라 믿고 봤는데 역시나 탁월한 선택이었다. 오히려 6명의 저자들의 다양하게 강점을 발견하는 방법들이 독립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나에게 맞는 강점유형을 확인하는 재미도 있었다. 또한 각 방법마다 다양한 사례 및 작가들의 인생 스토리를 엿볼 수 있어 나에겐 많은 도전이 되었고 긍정적인 자극이 되었다.



#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지 못한 채 자기계발을 하는 것에 대해 "마치 일층이 없는 이층집 같다."고 표현하는 대목에서 내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기초공사가 안 돼있는 집에 아무리 좋은 자재나 가구를 들여놔도 그 집은 허물어질 게 뻔하기 때문이다. 자기계발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인 "나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고 튼튼한 1층집을 지을 수 있도록 단단한 사고를 유도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매우 가치가 있었다. 더불어 이 책을 읽고 "나의 강점은 타인과의 비교에서 비롯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개인적으로는 정말 값진 수확이었다. 2016년 지난 한 해 동안 내가 정말 미치도록 갖고 싶었던 단 한 가지, 단단한 내면은 어쩌면 이 책에 답이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나은 달란트를 찾는 게 아니라, 내 안에 있는 달란트들 중에서 가장 귀하고, 값진 걸 발견해서 원석을 보석으로 만들어가는 게 우리의 인생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 시간이었다.



# 책 읽고 200% 활용하기.
나같은 경우 강점 목록 조견표를 체크한 결과 피드백 > 욕망 > 내면 순으로 점수가 높게 나타나긴 했지만 같은 점수도 있고, 얼마 차이나지 않는 부분은 비슷하거나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점수가 뒤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분석표나 검사지에 너무 매몰되어 좁은 시야를 갖는건 좋지 않겠지만, 어느정도 참고하여 내 강점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나는 피드백방법이 가장 높게 나왔지만 책을 다 읽고 난 뒤 드는 생각은 4위였던 산맥타기방법이나 욕망요리법 그리고 내면 탐험이 가장 나에게 잘 맞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더 많은 이야기는 블로그에 있어요^-^

 http://niceloveje77.blog.me/220913519875

 

 

 

자신을 더 철저히 알기 위해서는 시간과 공을 들여 자기 내면을 열심히 들여다보아야 한다. p.16

나는 흔히 인생을 산맥에 비교한다. 그것은 우리 삶이 상승과 하강이라는 리듬의 반복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하루에 밤낮이 있고 일 년에 사계가 있듯이 인생 역시 주기가 있다. 아무리 잘나가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지난 시절에 침체기가 있었고, 아무런 희망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지난 시절에 전성기가 있었다. p.33
이 끝없는 오르내림! 그 자체가 인생인 것이다. p.34

당신이 골수에 사무치도록 간절히 바라는 그것은 무엇인가? 하고 싶은 욕망이 강한 것일수록 그대가 잘할 확률이 높다.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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