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책쓰기다 - 인생의 돌파구가 필요한 당신
조영석 지음 / 라온북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 이 책은 책 쓰는 방법뿐만 아니라 책쓰는 사람에 대한 멘탈과 정체성 그리고 간과해서는 안될 중요한 키워드인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언급하며 책쓰기의 본질적인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부, 2부, 3부의 전반부에서는 책 쓰기가 왜 중요한지, 왜 써야 하는지, 어떤 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자세하게 쓰여져 있어 책 쓰기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들이 보면 매우 도움이 될 책이다. 특히 '메시지'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가지고 전체의 내용을 아우르는 스토리의 흐름이 매끄러워 읽기가 편했다. 책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해 상업적인 내용보다는 그 마음의 본질과 정체성, 그리고 '나'에 대해 공부할 수 있게 이야기하는 내용이 참 좋았다. (적어도 책 한 권 쓰면 억대 연봉을 받는다느니, 람보르기니를 탈 수 있다느니, 인생이 바뀐다느니 하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하는 책과는 질이 다른, 정말 추천하는 책이다!) 4부, 5부, 6부에서는 책쓰기에 관한 실전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책쓰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의 마인드 컨트롤을 위해 좋을 법한 책. 책은 이렇게 만들어야 하는거구나 라고 생각되었던 도서이다. 아마 조영석작가님의 이 책은 내 인생책 코너에 꼽힐 예정이다.


# '나'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는 요즘, 직전에 리뷰했던 [된다 된다 책쓰기가 된다]에서도 언급했던 것과 같이 책쓰기에 관한 본질과 나의 정체성에 대해 계속해서 연구하게 되는 이 시간들이 참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조영석작가님이 운영하는 특강도 신청해서 들어볼 예정이다. 이렇게 독자에게 진정성있게 다가간다면 굳이 책 안에 노골적으로 특강이나 코칭과정을 어필하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가게 될텐데, 하나만 보고 둘은 못보는, 상업적으로 책을 쓰시는 분들이 많아 독자의 입장으로썬 참 안타깝다. 이렇게 좀 더 진실성 있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길 바랄 뿐이다.


더 많은 이야기는 블로그에 있어요^-^

http://niceloveje77.blog.me/220884017406

 

책 쓰기의 모든 원천은 바로 절박함과 결심이다.
p.21

그 선배는 지하철로 출퇴근을 했는데, 출근할 때는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에 일어나서 첫 열차를 탔다고 한다. 그리고 지하철에서는 항상 책을 읽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1년에 100여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원고는 주말 시간을 활용해서 썼으며, 주말에 쓴 원고를 모아서 3년에 한 권씩 책을 출간했다. 지금 소개한 그 선배는 2002년 당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스포츠 브랜드인 ‘푸마‘의 초석을 다진 J본부장이다. 이랜드 경영진에서 29세의 그를 본부장으로 발탁한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무엇이 젊은 나이의 그를 성공으로 이끌었겠는가? 그것은 바로 부족한 시간을 쪼개 책을 읽으면서 지식을 쌓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기 분야의 책을 출간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렸기 때문이다. 물론 그러한 과정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할 수 있는 자신만의 차별성을 갖추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p.46

대부분은 강사라는 직업이 지식이나 경험을 파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강사는 지식을 파는 직업이 아니라 ‘메시지‘를 파는 직업이라고 봐야 한다. 그래서 똑같은 주제의 강의를 하더라도 메시지가 있는 A급 강사인가, 그렇지 않은 B급 강사인가에 따라 강의 수준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난다. 그들이 잘못 알고 있는 또 다른 한 가지는 강사는 말만 잘 하면 명강사인 것으로 아는데, 이 역시 잘못된 생각이다. 강사는 말하는 능력보다 생각을 정리하여 확신에 찬 의지를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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