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락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조이스 박 옮김 / 녹색광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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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의 <행복의 나락>은 환상이 환멸로 변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실망할 필요 없다는 역자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 삶에서 환상에 환멸이 따라오는 전개는 시간 순이지만, 우리 삶의 의미는 시간 순과 무관하지 않은가. 환멸을 겪으면서도 환상을 끝까지 놓지 않는 능력, 피츠제럴드의 위대함이 여기 있는 것처럼 우리 삶의 이미도 이 샴쌍둥이를 잘 껴안을 때 드디어 생긴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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