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큼 가까이 -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정세랑 지음 / 창비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영혼 어딘가가 고장난 사람들의 이야기다. 무엇 때문인지 가늠도 되지 않을 정도로 이상하고, 아프고, 다친 사람들의
이야기.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의 곁에 있어 준다.

결국은 모두 혼자서 살아가야 할 것을 알지만 때때로 모여 서로의 어깨에 손을 올려준다. <피프티피플,>, <옥상에서 만나요> 다음에 읽게 된 정세랑의 <이만큼 가까이>.

비오는 날, 창밖을 보며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것처럼 온몸이 천천히 따뜻해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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