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배아, 데이터 시뮬레이션, 우주로 간 인간, 외계에 사는 지성 생명체와의 교류. 모두 먼 미래의 이야기같지만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느끼는 감정, 생각, 타인과 관계를 맺는 방식 등은 지금과 비슷하다. 가장 인상깊었던 건 첫 번째 작품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유토피아에 행복만 있다고 하면 사람들은 그곳을 떠날 것이라는 가설이 무척 공감되었다. 이외에도 관내분실, 감성의물성, 스펙트럼 등 별로라 생각들은 작품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