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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제1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 3판 ㅣ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베란다로 나가 바뀐 계절의 공기를 한껏 들이마셨다. 어느새 봄이다. 봄이 되면 의뢰인들이 많아지는 것은 지루한 겨울에 대한 반동이기보다는 봄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봄을 두려워한다. 겨울에는 우울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봄은 우울을 더 이상 감출 수 없게 만든다. 자신만이 고립되어 있다는 느낌이 커지는 것이 당연하다. 겨울에는 누구나가 갇혀 있지만 봄에는 갇혀 있을 수밖에 없는 자들만이 갇혀 있는다.˝ (54-5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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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가? 있다.
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든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