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마라톤! 나도 예전에 마라톤에 미쳐 살았던 적이 있어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된 책이었다.마라톤에 입문하게 된 계기, 거리를 늘려가는 과정, 마라톤 대회 참가과정, 부상, 풀코스 도전 등 달리기에 빠져들어가는 저자의 모습에서 과거의 내 모습이 투영되어 흠뻑 젖어들어 읽을 수 있었다.더 먼 거리를 달리면 달릴 수록 더 깊어져 가는 나와의 대화, 나와의 싸움...마라톤이라는 운동은 어찌보면 움직이는 명상 같기도 하다. 저자의 글을 통해서도 마라톤이라는 운동을 통해 우울과 무기력이라는 고통을 이겨내고 진정 살아있음을 느끼는 자기치유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아일랜드, 포르투갈, 이탈리아라는 유럽도시들과 마라톤과 함께한 저자의 삶을 통해 또 다른 달리기의 맛을 느껴볼 수 있었던 점도 좋았던 것 같다.달리기를 통한 저자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운동에세이?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나무아미타불! 불교를 믿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이라는 말은 모두 들어봤을 정도로 나무아미타불이라는 말이 생소하지는 않을 것 같다.죽기 전에 나무아미타불 세번만 외쳐도 극락세계에 갈 수 있다는 말을 어렴풋이 들은 적이 있을 정도로 아미타불이라는 부처님이 극락세계와 관련이 있을거라는 긴가민가한 생각들...이 책은 이렇게 긴가민가한 생각들에 해답을 던져주고 있는 책이라고 소개할 수 있을거 같다.책 후반부에 아미타경 원문과 번역본이 수록되어 있고 아미타경에 대한 상세한 해석이 수록되어 있어 염불수행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토종이라는 불교의 한 분파에 대한 해설, 염불수행의 방법 등을 어렵지 않게 흡수할 수 있는 책이다.어찌보면 종교적 색채가 강하여 비종교인들의 입장에서는 약간의 거부감이 들수도 있는 염불수행에 대해 그 근본 원리와 수행의 목적 등이 결국은 선수행이나 명상수행과 같이 진리에 대한 깨달음과 다르지 않다는 것과 오히려 다른 수행법들 보다 싑게 깨달음에 이를 수 있는 수행법일 수 있다는 점들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염불수행에 다가설 수 있는 개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도 든다.나무아미타불! 염불을 듣고 읊는 것 만으로도 죽어서 극락세계에 갈 수 있다는 아미타경의 가르침은 지극한 염불수행을 통해 진리의 세계를 깨달을 수 있는다 것으로 이는 명상이나 선수행을 통해 진리를 마주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결국 선수행, 명상수행, 염불수행이 진리를 깨닫기 위한 수행법 중 하나라는 것에서 염불수행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한권의 책 '나무아미타불 마음수업'
성진스님! 예전 티비 모 프로그램을 통해 참 밝고 인자하신 분이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을 가지고 버티는 시간을 위해서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하루하루 자신의 삶을 살아가며 생노병사 등 고통과 번뇌의 바다 속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허우적대는 중생들에게 자신 안의 진짜 자신을 만나 주인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책이라 소개하고 싶은 책이다.불교수행자가 쓴 책이지만 꼭 불교라는 종교적 색채를 떠나 인생을 먼저 살고 깨달은 인생의 선배가 삶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해 주는 듯한...어렵지 않게 읽어나가면서 불교사상도 배우고 삶의 철학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좋아하는 차 한잔과 잘 어울리는 책이라 생각된다.
요즘 핫한 화엄사의 꽃스님! 93년생 아직은 30대초반의 젊은 스님이 쓴 책이다.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은 일반 에세이나 오히려 기독교 쪽의 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불교에서는 사랑이라는 말보다는 자비라는 말을 많이 사용해서 일까? 하지만 글을 읽어 가면서 제목의 의미를 알아갈 수 있었다.젊은 스님의 출가 인연부터 수행자로서의 적응기 그리고 수행과 깨달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귀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젊은 스님의 감성에 맞게 글 자체가 어렵지 않고 이쁘다고 해야할까 꽃스님이라는 닉네임같이 글 자체가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다.아직 젊은 나이어서 깨달음의 깊이가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읽어내려 갔는데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넘길때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못했다.하루하루 수행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삶 속에의 깨달음이 솔직하고 단백하게 표현되어 있어 티끌만큼의 거부감도 없이 그대로 나에게 스며들었고 그 자연스러운 깨달음의 스며듬이 그대로 기분 좋았다.불교의 수행이 내가 그리고 이 세상 모든 것이 부처라는 것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라면 세상 속에서 부처의 모습을 찾고 이를 우리에게 글로서 회향하고 있는 젊은 스님의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고 기특한 수행자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진심으로 기분 좋게 이쁘게 그리고 사랑스럽게 읽어 내려간 사랑스러운 수행자의 고백을 담은 책이었다고 소개하고 싶다.
상담심리학자인 저자가 쓴 오십의 심리 처방전...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오십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심리와 그에 대한 대처법들이 들어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심리학자의 글이라 왠지 어렵거나 딱딱할 것이라는 약간의 선입감은 일말의 가치도 없는 기우였다는 것을 오래지 않아 깨달을 수 있었다.굳이 오십이라는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더라도 황혼기에 접어든 중장년 시기의 사람들이라면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고민 그리고 삶에 대해 한편의 에세이를 읽듯 가볍게 하지만 가볍지 않게 읽으며 공감하며 느낄 수 있어 써내려간 심리학 서적 같지 않은 심리학 서적이자 철학서 같지 않은 철학서, 처세서같지 않은 처세서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책이다.전문서적은 아니지만 전문서적이 아니라고 할 수도 없는 저자의 이런저런 이야기들 속에서 오십대 아니 나이 먹어가는 것을 아쉬워 하면 살아가는 나이대의 사람들에게 그 심리를 그리고 대처법을 그리고 깨달음을 던져주고 있는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책...오십의 심리 처방전! 가볍게 읽으며 가볍지 않음을 느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