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지는 다른그림찾기 똑똑해지는 다른그림찾기 1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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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키즈라서~ 하이라이츠라서~ 두 손 번쩍 서평 신청한 똑똑해지는 시리즈

 [똑똑해지는 다른그림찾기]를 소개하려고 해요~ ^^

    

          한 겨울 눈이 펄펄 스키장의 모습이에요~

 

똑똑해지는 NEW버전 숨은그림찾기를 소개해요~ 새로운 버전에서는 찾기 탐정과 엉뚱한 외계인도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목차에는요~ 1단계 신나게 놀아요~ 2단계 우리 동네는 멋져요~

각각 17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있어요~

 1,2단계로 나뉘었다고 해서 찾아야할 다른그림 갯수가 점점 늘어나거나 난이도가 엄청 어렵거나 하지는 않아요~^^

왼쪽, 오른쪽 페이지로 나뉘어 한 눈에 보기 편하게 되어 있어요~

 

5살 막둥이는 '연을 려요'에서 서로 다른 그림을 찾기에 여념이 없어요.

예전에 '북서울 숲'으로 공연을 보러 갔었는데, 공연 관람 후 넓은 잔디에서 연을 날리는 모습을 한참을 봤었어요~ 무척 인상적이었나봐요~ 찾다가 그 얘기도 하는거 있죠~^^

 

'생일 파티'에서 서로 다른 그림을 찾다가 자신의 생일 얘기도 하고 풍선에 적힌 숫자 '5'를 보며 자기랑 똑같다고 좋다며 함박 웃음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분명 [다른그림찾기] 책인데 자신의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마법도 있는거겠죠~

 쥬스가 신발 안에 있다며 "더러워"하기도 하구요~

 

'책 읽어 주세요'에는요~ 곰 가족이 나와요~

울 아이가 곰 가족이라며 손가락으로 짚으며 아빠, 엄마, 큰누나, 작은누나, 애기 해요~

아무래도 우리 가족의 모습을 투영한게 아닐까 싶어요~

아무튼, 무척 행복하고 재밌는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온갖 장난감이 바닥에 널부러진 모습 또한 우리 집과 흡사하네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소방서에는 뭐가 있을까'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가면 볼 수 있는 토끼을 떠올리는지 '채소 가꾸기'부지런한 토끼들도 좋아하더라구요~

 

시간을 재면서 하면 더 좋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시간을 재지는 않았어요~

이야기하느라 시간이 곱절은 걸리니까요~

 

흑백 배경에 선명한 붉은 원으로 정답을 쉽게 체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서로 다른 그림을 찾느라고~ 그림 속 이야기와 자신의 이야기를 연결하여 말하는 모습에서 넘 사랑스러웠어요~

앞으로도 종종 아이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자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활동만 하다가 활동 사진을 깜빡해서 늦어진 서평이었습니다~

 

 

즐겁게 활동해서 좋았습니다~

 

#아라미키즈 #하이라이츠 #똑똑해지는시리즈 #다른그림찾기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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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한국사 1 - 동굴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한국사 1
한국역사교육학회 지음, 송진욱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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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으로 시작하는~ 웬지 시리즈라는 느낌이 강했다~ 내 예상은 적중했다. 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교양 시리즈 중 한 분야라는 걸~

요즘에는 토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내는 능력과 질문을 하는 능력이 중요해 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한국사 1 동굴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라는 책을 만나게되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책 제목에 1과 조선 전기까지라는 것으로 보아 나머지 역사 부분은 2로 알 수 있겠구나~ 바로 짐작을요~

친근한 필기체로 적힌 제목과 캐릭터도 귀요미 느낌이에요~ 코팅되어 맨질맨질 부담없이 만져도 되구요~ 표지를 만지니까 글자가 살짝 입체적이네요~

 부드럽고 살구색, 분홍색의 파스텔톤 책장을 넘겨보는 느낌도 좋아요~

 

글 한국역사교육학회(역사 교육의 이론과 실천을 연구하는 학회)

그림 송진욱(삽화가, 만화가)

펴난곳 ()도서출판 북멘토

 

이 책을 더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 5가지를 안내하고 있어요~

 

이 책을 쓴 선생님들은 머리말을 통해 역사 속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고 더 친근하게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올거라는 자부심을 나타내고 있지요~ 질문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아이들 스스로 역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 수 있고, 또 다른 교과서로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어요~

 

차례에는요~ 1 돌 도구로 사냥도 하고, 농사도 짓고 부터 13 조선을 뒤흔든 전쟁 속으로 까지 구요~

 3가지에서 6가지 까지 질문을 해요~ 챕터 끝에는 '역사랑 친해져 볼까? 코너로 간단한 퀴즈를 풀 수 있고요~ 챕터의 역사 체험 장소 탐방을 위한 활동지가 있어요~ 하지만 이 책을 쓴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부담스럽다면 그냥 넘어가세요~ 라고 활용 방법 안내에서 말씀하세요~

 

나의 이야기(자신의 이야기)도 역사가 될 수 있다고 해요~

 일기도 역사가 될 수 있다고 해요~ 이순신 장군이 쓴 7권의 일기가 훗날 '난중일기'라고 불리게 되었는데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고요~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증거겠죠~

글쓰는 것 뿐만아니라 그리기, 메모하기, 관찰하기, 동영상찍기 등 모든 기록은 역사가 될 수 있다라고요~ 머리로는 생각해 봤는데 이럻게 전문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를 해주시니까 더 쏙쏙 와닿는 것 같아요~ 늘 사진을 찍기만 하지, 정리를 해서 보관을 한다거나 메모를 하지 않았는데, 우리 가족사가 우리나라 역사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에 마음 속에 뭔가가 꿈틀대는 느낌입니다~^^

 

본문 내용을 살짝 들여다 볼께요~

 

01 돌 도구로 사냥도 하고, 농사도 짓고

4만년 전 어린이는 어떻게 살았을까?

 예나 지금이나 죽음은 너무나 슬픈거겠죠...

두루봉 동굴 사람들은 무얼 먹고 살았을까?

바닷가 조개더미에서 무엇이 나왔을까?

불에 탄 좁쌀 화석이라니 너무 신기해요~ 그걸 발견한 역사학자 분들도 대단하구요~

갑돌이는 왜 일 년 내내 바빴을까?

정착생활을 하면서 바빠진 일상을 재밌는 질문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03 첫 나라 고조선의 탄생

고조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호랑이와 곰 이야기가 4컷 만화로 실려있어요~ 각저총 벽화에도 곰과 호랑이가 그려져있다는 사실을 이제 알았네요~

고조선 이후에는 어떤 나라들이 성장했을까?

철갑옷을 가장 잘 만드는 나라는 어디였을까?

왕들이 알에서 태어났다고?

알에서 태어난 세 왕의 모습을 그린 우표로 표현해 퀴즈를 내고 있어요~

 

06 평화로운 부처님의 나라를 향하여

통일신라의 왕은 왜 만파식적을 불었을까?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이란 말은 어떻게 널리 퍼졌을까?

손이 천 개, 눈도 천개~돌봐야할 중생이 너무 많아서 그렇다는 '경주 기림사의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의 사진이 무척 궁금해져서 경주로 가보고 싶어졌다~

에밀레종 소리는 정말 '에밀레'로 들릴까?

장보고의 무역선은 무엇을 싣고 어디로 갔을까?

동아시아 사람들이 다녔던 바닷길을 보면서 이미지를 손으로 가리고 지명을 질문하는 초등학교 5학년 딸 아이한테 해주. 청해진을 제외하곤 답하질 못했다. 예전에 상인들 이야기를 다룬 KBS 드라마가 생각이 나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이 책에서도 보니까 반갑고 기분이 좋은가보다~

짚신 장수 지은이는 왜 노비가 되었을까?

 

07 발해가 만든 평화의 길을 따라서

발해의 부처님은 왜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있을까?

부처님과 십자가는 전혀 상반되는 내용인데 실사를 통해 확대된 십자가를 보여주지만, 보고도 믿겨지지 않는.. 발해인들은 다른 나라의 종교도 함께 친교할 수 있는 대단한 민족인 것 같다~ 오늘날에도 가능할지.. 진짜 신기하다~ 근데 울 딸아이는 이미 알고 있어서 뒤편에 '발해의 길은 어디로 이어졌을까' 보드게임 활동 코너를 통해 문제2의 답을 술술하고 있었다~ 요즘 학교 수업시간에는 예전보다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 같다. 아니면, 내가 기억을 못하는 것일 수도~ ^^;;

 말과 주사위를 준비하고 딸 아이랑 함께 간단한 보드게임을 하니까 승패에 여념하지 않고 즐겨서 좋았다~

발해의 상경성은 얼마나 컸을까?

상경성 사람들은 언제 춤을 추었을까?

상경성에서 당나라에 갈 때는 어디로 갔을까?

 

09 고려 사람들이 꿈꾼 나라

'불교문화의 특징을 찾아서 평창으로!'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오대산 월정사를 소개하고 있어요~ 저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가는 길이 수월해서 다녀오기에 좋아요~ 불교문화재가 많은 절이라고 하니까 관심있는 분들은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가을을 추천합니다~

 

11 한글이 알려 주는 조선의 모습

세종의 비밀 작전은 무엇이었을까?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을 보니까 너무 반가운거 있죠~ 일부러 세종대왕 동상을 보러 광화문에 가고~ 지하 박물관에도 들렸었는데요~

세종이 한글을 만든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12 농사짓는 사람, 글공부하는 사람, 시중드는 사람

제목만 봐서 신분 사회라는걸요~

열세 살 농부 칠복이는 어떤 놀이를 즐겼을까?

양반 도령 숙길이는 힘든 공부를 왜 했을까?

숙길이의 그림자, 노비 도토리는 하루 동안 어떤 일을 했을까?

숙길이의 그림자라니 노비의 삶이 어떨지 짐작이 되요...

'조선 시대의 승경도 놀이' 양반 아이들이 높은 관리가 되기 싶어하는 마음을 승경도 놀이를 통하여 이루었다니 조선시대에도 보드게임이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출발 미션에 따라 게임을 진행하면서 읽어본 문구들이 너무 재밌었다. 예를 들어, '매일 술마시며 놀았다.' 칸에 걸리면 밑으로 내려가고~ '왕을 바꾸려한 계획이 들통났다.' 칸에 걸리면 한참을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퇴계 이황의 가르침을 찾아 안동으로!' 조선시대 서원을 안내하고 있다~

예전에 친구 결혼식 참석차 안동에 갔다가 들른적이 있는데, 날씨도 춥고 첫째가 두 살때라 제대로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벌써 아이들이 셋이 되고, 역사에 관심 많은 둘째를 위해서 다시 한 번 가볼 이유가 생겼다~

 

13 조선을 뒤흔든 전쟁 속으로

일본군은 왜 코를 잘라 갔을까?

잔인한 일본군인...

누가 궁에 불을 질렀을까?

위기에 처한 조선을 누가 구해 냈을까?

임진 전쟁 때 활약한 의병들과 활동 지역을 보니까 평범한 사람들이 나라를 지키려는 순수하고 멋진 모습이 상상이 되는 것 같다~ 이 분들이 계셨기에 우리가 있는 거겠죠~

인조는 청 황제에게 왜 무릎을 꿇었을까?

큰 전쟁을 겪은 조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사라진 도자기 기술자를 찾아라!'

이 부분을 보면서 많이 속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조선도 일본처럼 기술자를 대우해 줬더라면 하구요~

일본군이 남긴 편지에는 도자기를 만드는 자, 바느질을 잘하는 자, 조선 요리를 잘하는 자를 특별히 뽑아 보내라고 적혀 있지요~ 이삼평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부록편에 정답, 찾아보기, 사진 출처, 참고 자료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된 점은 첫째, 역사는 가까이에 있다.

둘째, 역사 체험처에 이 책을 갖고 가야겠다.

그리고 셋째, 우리나라 사람임에 자긍심을 더욱 가져야겠다.

 

사춘기 첫째와 어린 셋째 돌보느라 살짝 등한시한 둘째와의 관계를 이 책과 함께 읽고 활동하면서 가까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고마운 책인거죠~

 

앞으로도 울 둘째가 좋아하는 역사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질문으로시작하는초등한국사 #북멘토 #초등한국사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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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말을 하는 곳
윤병무 지음, 이철형 그림 / 국수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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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주 들리는 곳 ! 허니에듀 밴드를 통하여 알게된 연재가 있어요~

<동아사이언스>에 먼저 연재가 됐던 산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책 표지를 보면 창호지 문살에 마치 한 칸 한 칸 원고지에 적은 것처럼 눈속말을 하는 곳이란 제목이 눈에 들어 옵니다.

소복이 쌓인 눈 위로 발자국이 조금 보이고 가지런히 신발이 놓여 있습니다. 누군가가 안에 있는 거겠죠~

 책 뒤쪽엔 익숙하지만 낯선 곳곳을 내딛는 사각사각한 마음 여행! 이라며 사각사각눈 밟는 소리를 느끼게 해주죠~ 다양한 장소의 곳곳을 내리 얘기하며, 그 짠한 곳으로 마음 길 따라 동행하시겠어요? 라고 묻는 작가님~~ 책 계산시 찍는 바코드는 국수가닥을 연상시키는 재밌는 발상이에요~^^

 

지은이 : 윤병무) 직업인 출판인. 퇴근하면 시인.

책상은 곳곳에 있고, 원고지는 스마트폰 메모 앱, 펜은 양손 엄지다. 라고~

책으로 다시 만나니까 더욱 반가운 기분이에요~

그린이 : 이철형) 연필화, 교양 심리학 책 일러스트

펴낸곳 : 국수

바코드 이미지의 의미를 이제 알겠네요~~^^

속표지도 겉표지와 같아요~ 문손잡이를 잡아당겨보고 싶다는요~~

 노래 가사가 적혀있어요~

 

프롤로그에서는 보이는 것과 보는 것을 하루에 두 편의 TV다큐멘터리를 통해 전달하고 있어요~ 작가님은 마음을 보탠 눈길이 닿았던 서른 의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보았다고 해요~ , 세상에는 하고많은 이 있으나, 제 눈길이 닿는 곳들에 독자분의 시선과 마음이 겹쳐 또 다른 그림으로 채색된다고 생각하니 즐겁고 기쁘다고 하죠~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고 하고 있어요~ ()동아사이언스 장경애 대표님~ 김규태, 한세희 팀장님~ 이철형 그림 작가님~ 이창섭 후배님~ 김종곤 후배님~ 아내와 자녀~^^

 

차례에서는요~ 1’, 2곳곳’, 3곡곡으로 각각 10군데 장소를 작가님의 소신대로 안내하고 있어요~ 이렇게 나눈 작가님의 의도가 있겠지요~

눈속말을 하는 곳눈으로 하는 말 속으로 가실께요~

30군데라 제 마음대로 제가 끌리는 대로 소개를 해볼까해요~ 제 에피소드도 첨가해서요~

 

1

맨 처음에는 절망과 희망이 함께 사는 곳 점집! 첫 시작이니까 알아볼까요~

예전에는 신문을 통해 띠별 운세를 재미삼아 보곤 했었는데요, 띠보다는 사주가 더 정확하다는 말을 들어본거 같아요~

작가님 우연히 사주를 달의 기운을 타고났어요. 해는 좋고 달은 나쁘다는 얘기가 아녜요.” 당신이 뱉어놓은 말에 의뢰인이 불안해 할까봐 그런건지 나쁘다는게 아니라고 바로 얘기해주시는 점술가님의 처세술이 돋보이는거 같습니다~^^ 작가님은 은유적 표현이 마음이 들었다고 해요~ 문학적 감수성을 타고났나봐요~ 연월일시로 길흉화복을 알아볼 수 있다는 것~ 명리학에 기초한 풀이는 점술가의 해설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니 언변력이 뛰어난 점술가를, 점집을 찾아 가야겠네요~^^

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 맥베스를 비극으로 몰아간 세 마녀의 예언을 예를 들어 이야기 하고 있어요~ , 쌍둥이의 사주는 같아도 개인의 인생사 다르니 팔자는 고칠 수 있다는 옛말이 있다고 하세요~ 야구 9회말 예를 들기도 하고요~ 점술의 순기능은 의뢰인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준다는 거죠~

저도 6년 전에 호기심에 딱 한 번 간적이 있는데, 뭔가가 잔뜩 놓여져있고 조용했어요~ 책을 펼쳐 봤던거 같은데, 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궁금해 하는 부분을 간략하게 얘기해주고, 다른 질문 몇 가지를 더 했는데, 친절하게 얘기해 줬던 기억이 나요~ 무슨 베짱으로 혼자 갔었는지 들어갈 때는 조심스럽게 천천히 들어갔는데, 나올 때는 서둘러 나왔던거 같아요~ 강렬한 인상이 남았나봐요~ 한 번 가볼만 한데, 혼자는 좀 무서울 수도 있다는요~^^;

[명리학] 책을 읽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족과 사회관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 같아요~

장소 소개 후 *덧말이 같이 있어요~ 긴 덧말 중에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이 괜히 생긴 말이 아닐거라는요~

 

왕복을 해도 늘 편도인 곳 버스정류장

아이들은 버정이라고 하죠~

 저는 환승입니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버스를 자주 애용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우연의 행복이 기다랗게 만나는 곳 국숫집

출판사가 국수인데 함 보고 가실까요~ 동아시아인들만큼 국수를 좋아하는 인류가 있을까~~실크로드를 따라 중국 한반도, 일본 열도까지~ 삼국시대나 통일신라시대 부터 국수를 먹은거 같은데, 기록은 고려시대 [고려사]에서 발견되었다고.. 한자어 움킬 국과 물 수라서 끓는 물에 삶아낸 면을 찬물에 헹귀 건져 올리는 방식이라는~ 칼국수와는 다르다고 알려주세요~ 이렇게 작가님은 장소에 대한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관련 어원까지 얘기하고 계세요~ 단순한 산문이 아닌거죠~ 연구파 작가님 스타일이 동아사이언스에도 통한거겠죠~^^

다양한 면들 그 중 재첩국수 이야기와 최고의 잔치국수를 얘기하세요~ 왕복 택시비를 보상해주는 맛집 국숫집! 저도 호기심 발동하게 되네요~^^

덧말에 열무김치를 좋아해서 별명이 열무라니 재밌어요~~

 

영화관 영사기 하니까 시네마천국이 떠올라요~ 그 영화를 통해서 영화 상영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이루어지는지 알았거든요~ 또 영화관하면 엽기적인 그녀가 떠올라요~ 그 당시 지정좌석이 아니라서 만원인 영화관 통로에 앉아 깔깔대며 배꼽잡고 웃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하이힐을 신고 어그적거리며 걷는 차태현 배우님의 모습이 아직도 선해요~^^

 

두 운명의 향방이 갈리는 곳 우편함

한국인 유학생 김판수와 핀란드 여학생 에텔 티칸데르와의 이야기를~ 덧말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이야기해요~

20대 초반일 때 군인들한테 편지 쓰는게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우스운데 그 당시에는 무척 설레며 주고받고 했지요~ 친구들과 공유하며 깔깔대고~ 어떤 군인은 사진도 보내줬었는데, 결혼하며 모든 것이 단절되어 증거물?이 없네요~^^

 

재밌는 제목이에요~

얼룩말이 누워 불행을 경고하는 곳 횡단보도

 작가님은 횡단보도 앞에서 직장여성의 다급한 모습을 목격하지요~ 결국 건너지 못한 여인~지각이겠지요~ 횡단보도의 진화를 얘기해요~ 초록빛 LED 조명, 모든 네거리 횡단보도의 신호가 한꺼번에 바뀌어 보행자가 편하게 건너갈 수 있음을요~ 얼마 전에 읽었던 책에서 노인들은 횡단보도를 건너는게 일반 성인보다 어렵다고 했었는데, 작가님도 그 점을 알고 박수 받을 일이라고 하는걸까요~

 

갑자기 슬퍼져요...

누구나 마지막으로 이사한 곳 묘소

조상의 묘소들이 있는 산’ = ‘선산

저희 시댁에도 친정에도 있는데, 시부모님은 두 분 다 계시고, 제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어요. 어머니 혼자 계시는데, 언젠가 선산에 가실거라고... 아직 젊어요 엄마! 라고 외쳐봅니다.

 

2곳곳

아무짝에도 쓸모없지만 꼭 필요한 곳 집골목

작가님 동네 집골목은 꽥 넓었나봅니다~ 다양한 전통놀이가 등장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남녀 구분없이 말뚝박이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 말이 되면 괜히 심술을 내며 주저앉았지요~ 그럼, 올라탄 아이들이 다시 해야한다고 했어요~ ㅎㅎ 배고프다고 밥먹으로 가야한다고 집으로 도망치다가 붙잡히고, 달리기를 잘 못했거든요~

작가님 아버님이 통닭이나 투게더 아이스크림 한 통을 사다주시는 자상함에서 작가님의 정서을 엿볼 수 있는거 같아요~

 

펜션, 야영지는 제겐 아직은 여유로운 장소는 아닌 듯 해요.. 아이들이 다 성장한 뒤라면 모를까 어떤 모임을 통해서 가든 힘들더라구요 ㅜㅜ

 

두 부류의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곳 엘리베이터

 

작가님은 대형 매장에서 아기를 태운 유모차와 대동한 여인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해요~

저도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을 만나면 목례 정도는 하는데 그렇게 않하는 아파트도 많다고 하고, 뉴스에서는 배달 직원을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고 했다는 뉴스도 있던데 갈수록 삭막해지는거 같아요~ 도시의 씁쓸한 단면인거죠...또 하나 아쉬운거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병원 출입로인데, 먼저 엘리베이터를 탄 사람이 손해를 본다는거죠. 왜냐구요..? 나중에 탄 사람이 먼저 진료를 받으니까요. 한 번은 엘리베이터를 타자마자 닫힘 버튼을 누르려는데 잠시만요~” 소리가 들렸어요. 순간 고민을 하다가 열림 버튼을 누르고 기다려줬어요. 그런데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소리를 못들었냐며 저한테 화를 내더라구요. 너무 황당해서 저도 모르게 얼음이 되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그 사람은 바로 안내데스크로 가서 접수를 하더라구요. 전 한 명이고 그 쪽은 두 명이었는데, 갑자기 속상해서 그 사람 들으라고 내가 이래서 엘리베이터 기다리기 싫었던거야.”라고 말해버렸답니다. 그 말을 들었던지 얼른 접수 순서를 바꾸는 센스를 발휘하더라구요. 저도 겸언쩍어서 아이랑 책 읽기에 열중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분도 여자였고, 저도 여자고.. 괜히 부끄럽네요...

 

고향보다 더 그리운 곳 - 외가

외가의 추억은 강가에서 놀던 기억이 나요~

  책 속에 그림을 보니 저는 결혼전 할머니, 할아버지 댁이 생각나요~ 마중물로 펌프질하여 물이 나오면 그게 어찌나 신기하던지요~ 주렁주렁 감나무에 기대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하고 장대를 들고 감 한 번 따보겠다고 설치다가 빨랫줄을 건드려 혼났던 기억이요~ 나중에 손에 상처를 보고 놀라셨던 기억이요~

 

독립된 마음이 자라는 곳 다락방

작가님 유년 시절 집에는 다락방이 있었고, 독립된 공간이었다고요~ 자발적으로 혼자 있을 때 마음이 안정되고 생각이 깊어지기 마련이니 라고요~

저는 아쉽게도 다락방에 대한 추억이 없어요...상상으로 그리는 다락방이 있을 뿐이에요~ 가끔 빨간머리 앤의 앤 셜리 방처럼 나도 저런 방이 갖고싶다고 꿈꿨는데, 실현 가능성이 있을까요~~

 

이라는 마음의 저울이 있는 곳 전통시장

5일장은 왜 5일장일까~? 전통시장보다 대형마트에 쏠리는 이유는?

접근성, 편의성, 상품의 다양성, 공산품 가격, 위생 환경, 지불 방법 6가지를 꼽으세요~ 작가님은 경영학을 하신 것도 아닌데, 참으로 다방면에서 지성을 발휘하십니다.

읽다보니 공감이 가는게 얼마전 타지역 시장에 갔는데 착한 가격은 좋으나 짐을 들고 다니기에 이동 통로나 카트가 없어서 힘들더라구요~ 영양 달걀 샀다고 좋아라 집에 왔는데 하나 깨졌어요.. 좀 슬펐죠~ 하지만 아까 작가님이 국수 애찬하셨는데, 저도 2,900원 짜리 잔치국수를 맛보고는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곱빼기도 무조건 2,900원이니까 넘 좋은거 있죠~ 춥고 출출할 때 가면 더 좋을거 같아요~^^

~ 요즘 잘못 말했다가는 상인한테 혼난다는요~

3곡곡

수천 년의 이야기가 모여 있는 곳 서점

동네 책방에서는 문제집이나 사고..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는 뭔가 분업화되는데 저도 한 몫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동네 책방이 다양하게 변신을 하는거겠죠~ 덧말에서 작가님은 음악 선곡에 대해서도 얘기하세요~ 저는 서점에서 음악을 들어보지 못한거 같아요~ 헤드셋이 놓여있어서 필요하면 그걸 끼고 들었었죠~ 작가님의 글을 읽다보면 노랫말이나 곡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걸 알 수 있어요~

 

웃음을 가르쳐주는 곳 옥상

작가님이 상상하는 옥상의 모습이 연필화 작가님의 솜씨로 탄생했어요~ 평상에 파라솔~ 멀리 남산타워~ 야채를 심고~ 선풍기 바람을 타고~

저도 눈을 감고 상상을 따라해봅니다~

현실 옥상하면 긍정과 부정의 장소로 떠올라요~

남녀간의 설렘~ 삼겹살 파티~ 소복이 눈 쌓인 장독대~

학교 폭력의 온상.. 화재 대피로.. 쓰나미 공포..

 

오롯이 나 혼자 있는 유일한 곳 화장실

화장실 어원 설명~ 수세식 변기에 앉은 다리털 덥수룩한 남성이 책을 읽고 있다~

저는 화장실에 오래 앉으면 안 좋다는 말을 믿고, 화장실에서 금방 나오는 편이에요~ 하지만 이해는 되요~^^

 

책을 읽다보면 처음에 소개한 노랫말을 볼 수 있어요~

 

우리 남편이 먼저 읽어 보았는데, 30대 이상 이해할 수 있겠다면서, 잔잔하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어요~~

하지만 50대 남성분들이 읽어보면 힐링되고 더 좋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느끼지 못하는 아버지와 아들과의 교감도 있을테고, 이발소~ 안마원~ 이야기도 그럴테구요~^^

작가님의 진솔하고 재밌는 [눈속말을 하는 곳] 이야기를 동행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윤병무 작가님의 싸인도 감사합니다~^^

 

 

#윤병무 #에세이 #눈속말을하는곳 ##덧말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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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예언
호르헤 부카이 지음, 구스티 그림, 김유진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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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예언 책을 받고 책 크기에 놀라고, 왕이 하이힐에 엄청 부풀려 보이는 망토를 입은 모습을 보고 놀랐어요~ 무언가를 흘겨보는 왕이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마치 액자 틀 안에 표현하고 있어요~

 표지를 열면 트럼프 카드 같은 왕의 모습이~ 맨 뒷장에는 마법사의 모습이~ 각각 있습니다~

보통 작가를 먼저 소개를 하는 반면에, [마법사의 예언] 책은 뒷면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 호르헤 부카이 (의학, 심리학 외 다양한 직업 경험을 통한 1,500개 이상의 이야기 들려주는 걸 아주 좋아한다고 해요~) 아르헨티나 작가님

그림 : 구스티 (그림을 그리며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 멋진 사람들과 장소를 알게 되었다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세요~)

옮김 : 김유진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사 겸 통번역가)

출판사 : 키위북스

속표지에는여~ 표지에서 봤던 왕의 모습 그대로, 그 뒤에는 곰인형이 뒤따르고 있어요~

 

아주 먼 옛날, 강한 힘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살았어요~

모든 일을 다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려고 했대요~ 그러면서 백성들에게 가장 사랑하고 존경받는 왕이 되고 싶었지요~

왕은 이 나라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진 사람이 누구냐?”

신하들은 폐하, 당연히 폐하가 가장 강한 분이십니다.”

신하들은 두려움에 늘 같은 대답을 해요...

그러던 어느날 백성들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 들려왔어요.

왕이 아무리 강한들 예언을 하는 마법사보다 힘이 셀 수는 없다.’

 왕이 그토록 바라던 모든 것을 늙고 볼품없는 마법사 따위가...있을 수 없는 일이야라고 왕은 질투심에 휩싸여 마법사를 없애기 위한 계획을 짜기 시작했어요...

왕의 질문에 아니오또는 를 하든 마법사는 죽는다...

왕은 사냥을 하며 때를 기다려요..

궁전에서 화려한 파티라기엔 그림이 어둡고 창문 밖엔 무서운 두 눈이 지켜보는 듯 해요..

칼을 숨긴 채 왕은 마법사에게 예언을 하라고 해요..

그것은 바로..... 네가 죽는 날을 예언해 보거라.”

마법사는 조용히 미소만 지었지요.. 왕은 모두 다 들으라는 듯 큰 소리로 말했어요..

마법사는 그날이 언제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다만 말씀을 드려도 될지 걱정이 될 뿐입니다.”

조용한 긴장감..

재촉하는 왕..

그럼 말씀드리겠습니다.”

! 마법사의 예언에 솔로몬의 지혜가 떠올랐어요~ 울 초딩5 딸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럴줄 알았다는 반응이었고, 막둥이는 뭔데, 뭔데하며 책을 자기 앞으로 잡아당겼어요~~

역시 존경받는 인물은 다른가 봅니다~^^

 

왕은 마법사를 죽이기는커녕 두려움에 안절부절 못해요~

왕은 마법사를 손님용 방으로 안내하고 극진히 대접하도록 지시하지요~

 붉은 커텐 사이로 붉은 노을이..뜬 눈으로 침대에 누워 있는 왕의 볼록 나온 배는 여전하구요. 앞으로 기울어진 고깔모자가 왕을 더욱 처량하게 보이게 해요~

이른 아침, 왕은 마법사를 찾아가 예언이 아닌 조언을 구해요~ 그 누구와도 상의해 본적이 없는 왕이 말입니다~

그렇게 매일 마법사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는 왕~

왕의 배려? 덕분에 자유롭지 못한 마법사는 불편했어요~

왕은 마법사의 조언을 듣고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해 졌대요~ 백성들도 진심으로 왕을 좋아하고 존경하게 되었지요~

두 사람은 어느새 좋은 친구가 되었고, 왕은 용기를 내요~

왕은 처음 만났던 날을 기억하냐며, 마법사를 해치려고 했고, 마법사님의 대답을 듣고 두려움 때문에 해칠 수가 없었던 것을 고백해요~

그림은 마치 왕이 마법사한테 프로포즈를 하는 것 같아요~^^

그 말은 들은 마법사도 고백을 해요~ 과연 어떤 고백을 했을까요??

 새들이 지저귀는 나무들 사이에 앉은 왕과 마법사의 뒷모습~ 그리고 왕의 어깨를 토닥이는 마법사의 모습에서 절로 미소가 번지는거 있죠~~^^

 

~~ 그 다음 쪽에는 주옥같은 글귀가 처음부터 끝까지 있어요~ 몇 쪽인지 적혀 있지 않아서 알려드릴 수가 없지만 콜라주 기법의 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어먹거나 졸고 있고, 마법사 앞에 왕은 깊은 깨달음을 얻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요~

진짜 작가님이 사람에 대한 심리를 잘 알려주시는구나~ 싶어요~~^^

 왕과 마법사 간의 따뜻한 포옹~~

시간이 흘러 백성들과의 관계도, 마법사와의 관계도 더욱 좋아지건만...

나이가 많이 든 마법사는 세상을 떠나게 되요.. 왕은 두려움 대신 슬픔이 밀려왔지요..

마법사를 궁전 정원에 묻어주는 왕~

마법사의 무덤 앞에 장미 한 송이를 들고 있는 왕의 모습이 보여요~

이 당시에 장미는 엄청 비싼 꽃이었겠죠~

 

뒷짐을 진 왕의 뒷모습에서 엄중함이 느껴져요~

10년 뒤 같은날, 마법사의 뒤를 따라간 왕은 왕위를 이을 아들에게 짧은 편지를 남겼어요~

한 쪽을 전부 차지하는 긴 편지이기에 살짝 보면여~

[사랑하는 아들에게]

백성들에게 관심과 소통을 그리고 두려운 존재를 만나면 피하지 말고 곁에 두고 함께 하거라.

가장 큰 힘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아버지의 무덤가에서 편지를 읽어보는 아들~

 아버지가 곰인형을 갖고 있었다면 아들은 개를 데리고 있어요~

개가 예쁜 꽃을 입에 물고 있어요~^^

왕위를 이을, 이젠 왕위를 이은 아들이 무척 어려보이지만, 밝은 기운이 느껴져요~

 

어제의 적이 오늘의 벗이 된 이야기~ 왕과 마법사의 이야기~

나도 이렇게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바쁘게 살아가느라 진정한 관계에 대한 정의도 모르겠고, 혼란만 가중되는 것 같은데, 이렇게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니요...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깨달음을 얻고싶습니다~ 더 많은 시간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말이에요~^^

 

[마법사의 예언]을 통해 지혜, 용기, 감사, 친절, 배려 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법사의 지혜라고 제목을 고쳐도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왕이 마법사를 해치려는 계획에서 그림자 인형극도 생각나고 다양한 콜라주기법과 색채가 독특한 그림책인 것 같아요~

감동 받으며 잘 읽었습니다~^^

 

#철학그림책 #추천그림책 #키위북스 #마법사의예언 #지혜 #심리학 #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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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엄마의 말 - 아이의 자기 주도 학습력을 자극하는 한마디
가와무라 교코 지음, 오민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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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열고 문을 그리고 있는 아이가 보여요~

 아이의 자기 주도 학습력을 자극하는 한마디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엄마의 말 이란 책을 소개할까 해요~

글쓴이 : 가와무라 쿄코) 현재 어머니 아카데미 학장이에요~

부모가 될 준비가 미흡하다며 전 세계 2천 권이 넘는 육아 및 자녀교육서를 통달하고 '아이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라는 결론을 얻고 세 아이를 낳아 키웠다 고 하십니다~

, 일본 전역에서 아이의 잠재력을 키우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고 합니다~

옮긴이 : 오민혜)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 일본어 출판번역과정을 수료, 좋은 책을 발굴 및 번역을 해요~

출판사 : RHK 알에이치코리아

 

시작하며 : 자녀의 공부를 향상키고 싶은 엄마에게

수많은 책 중에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엄마의 말> 선택해 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로 시작을 해요~

그리고, 자녀들이 만 12세가 될 때까지 제가 아이들에게 건넨 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강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머니 아카데미'를 통하여 들은 메세지를 한 페이지에 보여주고 있어요~

 

차례를 보면요) 1~ 6장 으로 큰 제목 안에 소제목이 4~ 8번 까지 구분하고 있어요~

제목만으로는 3장 아이의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말과 4장 아이를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말이 제일 궁금해요~

프롤로그 : 책을 통하여 알게 된 육아법은 불안에서 확신으로~ 하지만 쉽지만은 않았다고 해요~

결론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면 공부력은 자연스럽게 뒤따른다고요~

그럼, 그 믿음을 갖고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제목별 핵심 부분을 살짝 알아볼께요~^^

 

1장 핵심은 생각하는 힘

01 우리 아이에겐 공부력이 있을까?

초등학교 때는 잘했는데 중학교 때 주춤하는 아이에겐 이유가 있다!

 

생각하는 힘은 중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더욱 커다란 힘을 발휘한다

02 목표로 하는 학교의 입시를 앞두고 있다면

입시 준부는 합격 여부와 함께 정말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지 까지 고려해보기

03 생각하는 힘은 몇 살까지 기를 수 있을까?

작가님은 만 12세 까지라고 강조한다고 했죠~

이유가 첫째, 자녀가 사춘기에 접어들면 부모의 말을 순순히 따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 인간의 뇌에서 무언가를 흡수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책이나 인터넷 기사를 통해 저도 들은적이 있어요)

04 생각하는 힘이 선사하는 다섯 가지 유익

5가지에 대한 설명과 초등학교 6년 기간은 시간 활용법을 연습하는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는 거~

05 공부력은 누구나 기를 수 있다

소감 몇 가지를 통해 입증하고 있어요~

 

2장 아이의 가능성을 짓밟은 말

01 이것이 정말 아이를 위한 행동일까?

'아이가 실패하면 너무 안쓰러울 것 같아'하는 마음 버리기

'자녀의 미래 모습을 상상하면서 아이를 대한다.' 꼭 기억하라고 당부하세요~

02 시험지를 내미는 아이에게

시험 점수를 떠나 일단 참고라고 조언해요~ " 엄마는 네가 마음만 먹으면 잘하는 아이라는 걸 알아. 다음엔 더 열심히 할 거지?" 라고 하세요~

옆에서 듣고 있는 울 중2 딸이 하는 말 : "마음만 이라는 말이 더 부담스러운데" 라고 하는거 있죠~ 그래서 초딩까지만 해당하나봐요~^^;

03 아이가 실수했을 때

관점을 바꾸면 말도 달라진다! 문제를 틀렸을 때야말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기라고요~그래서 살짝 살짝 힌트만 주면 스스로 답을 찾기 시작한다는요~

04 육하는 감정에 분노가 끊어(끓어 오타?)오를 때

부모가 화를 내면 아이의 자신감이 무너진다! 부모가 화를 내는 이유 두 가지를 설명하고 아이에게 화가 날 것 같은 상황을 구체적으로 그려본 다음,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말할지를 미리 생각해두라고 합니다~

05 보상에 길들여진 아이라면

보상에는 유효기간이 있으므로 효과가 오래가지 못한다고 해요~ '엄마의 웃음'이 계속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돈도 들이지 않고 밑져야 본전이니까 억지로라도 실천해 봐야겠죠~^^

06 선택과 결정을 망설이고 있을 때

레일을 깔아주는 부모??

아이가 자신의 의지로 다른 길을 가겠다고 할 때 인정해주는 것! 부모가 갖춰야할 자세라고요~

07 편리한 것이 익숙해져버린 아이에게

되도록 아이게게 불편함을 안겨주라고 합니다~ 특히, 손끝 사용이 뇌 발달에 굉장히 좋다면서요~

! 2장 부터 6장 까지는 <엄마의 말하기 연습> 예문을 다음 장 순서 전에 안내하고 있어요~ 요 부분만 따로 메모했다가 말하기 연습을 하고 상황별로 아이에게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3장 아이의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말

01 생각하는 힘의 토대

자기를 긍정하는 감각!

02 믿음은 말에서 시작된다

03 아이가 잘하는 모습을 상상하기

진심으로 아이를 믿는지 알 수 있다? 미래 상상??

04 아이의 자신감을 빼앗는 한마디

'열심히 하고 있는 과정'을 인정해 주는 것! 이건 진짜 진리인 거 같아요~

 인정 = 공감

05 순식간에 아이의 기분을 띄우는 한마디

'어쩌다~'

06 아이를 칭찬하고 싶을 때

칭찬의 순서?

07 아이의 행동 실황 중계하기

아이의 행동을 그대로~ 사실 전달?? 이유가 있어요~

08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최고의 한마디

존재 자체에 대한 긍정 표현~

 

4장 아이를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말

01 실패를 기회로 바꾸는 말

상황별 자녀한테 대처하는 말과 행동은?

02 감정적인 말을 이성적인 말로 바꾸기

추상적 표현이 아닌 구체적인 표현으로 이야기한다? 예를 들면~

03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엄마의 질문력

'열린 질문' 의문사를 활용한 질문?

 아이가 무슨 대답을 하든 다 받아들일 각오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마음을 굳건하게요~^^

04 알려줘야 할 것은 정답까지 가는 길

함께 할 때 명령이 아닌 열린 질문으로~ 살짝 힌트를~~

 

5장 아이를 공부하게 만드는 엄마의 말

01 아이가 공부할 때 부모가 체크해야 할 것

중복되는 부분이에요~ '과정을 인정'해주는 자세를 강조해요~

02 초등학생에게 계획하는 능력이 필요할까?

계획하는 과정 = 생각하는 과정

03 아이에게 선생 역할을 맡겨라

아는 단계 -> 이해하는 단계, 가장 효과 있는 방법은? 자신의 입으로 직접 문제를 설명하는 것!

하브루타언급은 없지만 같은 방향을 갖고 있는 거 같아요~

04 때로는 실패도 사서 하라

아이의 실패하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라고 해요~

05 자문자답의 놀라운 힘

과학 교과서를 예를 들어, 설명하고 계세요~

06 엄마에게 진짜 필요한 것

답을 바로 주지 말고 참고 기다리라고 해요~ 여기서도 힌트만 주라는 거죠~

 

6장 아이를 성장시키는 엄마의 말

01 습관으로 완성되는 공부력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아이들~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반드시 실천해보길 바라세요~

02 심부름이 일이 된다면

심부름과 일의 차이를 아세요? 전 이 부분을 읽으면서 여러번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봉사냐? 의무냐? / 책임감이 있는냐? 없느냐? / 수동적이냐? 능동적이냐? 라는 것을요~

03 한 번에 여러 일을 시켜라

예전에 실험을 통해 여자는 한 번에 여러가지를 할 수 있지만, 남자는 한 번에 한 가지씩 수행한다고 모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알았는데~

작가님은 앞으로 멀티태스킹 능력이 요구되는 사회이니까 시켜야한다는 것이죠~ 하다보면 잘 해낼 수 있다는요~

04 순서 정하기 능력이야말로 평생 자산

순서를 정하는 능력에 대한 설명이에요~ 그래서 학교에서 코딩 수업을 의무화하나봐요~

05 생각한 뒤 뛸 것인가, 뛰면서 생각할 것인가

정확한 답을 빨리 도출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싶다면 평소에 이런 말?을 건네면 좋다고 해요~

노란색으로 밑줄 쫘~~~~

06 부모의 마음가짐

아이는 부모의 마음보다 빨리 자란다? 아이를 성인으로 대하는 자세!

 

이렇게 1장 부터 6장 까지 살짝 핵심부분을 살펴보았는데요~ 작가님은 에필로그를 통해 왜 아이에게 생각하는 힘이 생기길 바라냐고 질문해요~ 작가님이 엄마의 마음을 알면서 물어보는건 웬지 떠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건 바로~~ '내 아이가 어떤 사람이 되면 좋을까?' 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이유에서 다시 한 번 물어보는 거였죠~

작가님은 아이들이 사회에 이바지하는 성인으로 자라는 데 반드시 '생각하는 힘'이 필요하다는 믿음!

, 학력은 목표가 아닌 그저 지나는 길이어야 한다고 해요~

내 아이가 개인의 성공이 아닌,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바르게 성장하는데 생각하는 힘을 키우길 바라는 마음이신거죠~

 

역시, 훌륭한 자녀 밑에는 훌륭한 어머니가 있다는 진리가 떠오르는 마무리인 거 같습니다~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중딩 첫째는 열외하고 초딩5학년생과 다섯 살 아이한테 실천할께요~^^

 

맨 뒤쪽에 알에이치코리아 정보를 안내하고 있어요~

 

#자녀교육 #엄마의말하기 #자기주도학습 #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스스로공부하게만드는엄마의말 #생각하는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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