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버드
밥 스택 지음, 이정아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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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가는 밥스택이다

그의작품이 여럿 나와있는데,개인적으로 초기작품인 <THE RED LEMON>

<HELLOWS, ROBOTS>을 보고 싶다



블루버드에는 글이 없고, 그림만있다

그렇기 때문에 읽기 전에도,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했다

전체적으로, 무채색이였고

책 제목의 주인공인 파랑새와 여러 새들 에게만 색이 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남자아이를

파랑새가 학교 창밖에서 지켜본다



학교수업이 끝나는 남자아이가 집을 가고 있는데

파랑새가 남자아이에게 관심을 보인다



파랑새는 작고 귀여워서 연약해 보이기 까지 한다

아이의 시선에서 계속해서 나타나고, 친해진다

남자아이와 파랑새는 같이 길을 가다가

못된 또래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다가 파랑새가 다치게 된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파랑새가 하늘로 날아간다






책 속에는 글이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림에서 보여지는 디테일이 많았다

한편으로는 이런 디테일 때문에

작가들이 어떤부분을 신경써서

기획했을지

장면을 분할시켜서 연속적으로 나열하니

단 몇장이지만, 파랑새와 남자아이와의 많은 교류를 담아서

마치 긴 시간이 지난것 같은 시각적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어찌보면 복잡하지 않은 이야기 이지만

그림 안에 다양한 표정과 동작, 감정들을 담으니

단순한 이야기 일지라도 풍부하게 느껴졌다

아이가 읽는 다면 장면에서 전해져 오는 따스한 감정이 인상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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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공간을 꿈꾸는 건축가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44
김세종 지음 / 토크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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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어떤 직업에 대해 알려면

내가 알고 싶은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과 대화를 깊게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공이 건축가는 아니지만 요즘 일하면서

건축가들의 마음은 어떻고 작업은 어떻게 진행을 할지 많이 궁금했다

그런데 이런책이 있으니 가깝게 느껴져서 좋다



건축주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의견을 교환하여

그들이 원하는 건물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은

건축 뿐 아니라 왠만한 디자인과정과 똑같은것 같다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은 중요하고, 처음부터 답이 안나기 때문에

중점을 맞춰가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궁금했던 노동의 강도 .. 책에 적힌것이 백퍼센트 사실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휴일수당을 주며 휴일근무를 하는 거면 여유롭진 않은것 같다

그래도 납품기한이 다가오면 바빠진다니 그전에 시간관리를 잘해야 할것 같다



뒷부분에는 일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코너가 있다

일이라기 보다는 활동인데,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스케치하는 활동이 있었다

어려서 부터 살고싶었던 집은 천장이 높고 2층집에, 다락방이 있는 집이였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상상하는것 마저도 기분이 좋았다




실제 일이 들어가기 전에 어떤 과정을 가지는지 궁금했는데

나와 비슷하게 현장을 직접 가본다고 한다

현장에 설치되는 시설물, 건축물이라면 현장의 분위기를 알아야 한다

여행한다는 마음으로 가서 주변 분위기와 사람들을 보고 나면

답이 딱 안나올지라도 근접하게 갈 수 있는 힌트들을 얻을 수 있을것 같다


생각보다 퇴사율이 높았다

빠른출근시간과 강도높은 일 또는 복합적으로 건축업이

자신과 안맞기 때문에 퇴사를 선택하며,

이러한 점은 연봉이 높아도 어쩔 수 없다고 한다

나의 직업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알아가고 싶고,

건축가에 대해 나아가고 싶은 사람에겐 구체적으로 필요한 자격증, 배움의 과정, 프로세스, 등등을 알 수 있으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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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블로어 - 세상을 바꾼 위대한 목소리
수잔 파울러 지음, 김승진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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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블로어는 내부고발자라는 뜻이다 미국여행때 자주이용했었던 우버 회사를 다니던 여직원이 회사내에 비밀스럽게 있었던 일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고발한다


많은사람들은 우버 안에서 벌어진 일들을 알게 되고, 실리콘벨리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 일이 있고나서, 3년 후에 이 책이 나왔다


우버의 진실도 알고싶었지만, 당사자의 삶도 궁금해서 이책을 보게 되었다


초반에는 작가의 성인되기 전 시절이야기가 나온다,

짧게 말하자면 목사이신 아버지가 계시고, 가난했던 시절을 가졌다

그렇지만 엄청 열심히 공부하고 책을 읽고 글을 썼다

그래서인지 초반부터 이야기를 전개하는 실력이 만만치 않았다

읽는데 굉장히 몰입도가 좋았다

간혹가다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도 보이지만 흐름에 방해가 되진 않았다


그러다가, 대학원시절에 남학생과의 큰 사건하나가 있었다 사귀어주지 않으면 자살한다는 협박성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

그때 똑부러지게 자신의 처지와 상태 사건의 전개까지 다 말했지만,

결국 여자(작가)에게 책임이있다는 얘기가 나왔고, 작가는 그것에 대해 엄청실망을 하고 분노했다

이 사건이 우버에서의 일을 격을때에도 큰 영향을 주게된다

그러고 나서 우버에서 벌어진 일들이 나온다

그것은 이글에서 생략한다

책으로 읽어보시길



다른누군가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우리가 책임져야 할 우리의 문제가 되어 있었고 모두가 이를 고통스럽게 자각하고 있었다

내문제가 아니라고 무시해 버리다가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다 남의 문제에 힘써 도와준다면 그문제가 눈덩이가 되서 나에게 돌아오진않을것이다 같이 해결하려 애를 쓴다면 조금더 나은세상이 조금더 빠르게 올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에 우버에서 일하다가 격었던 일들을 올리자 그후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힘을 받았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존재했다 내부를 고발한다는것이 어찌보면 해야하는 일인데 이렇게 피곤하니 마음단단히 먹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추행, 강간 이번엔 또 뭔가요 "그 근사한 '진짜 직원'들도 제대로 대우하지 않는데 운전사를 잘 대우할 리가 있겠냐구요" 분노의 말씀을 한 리프트 여 운전사의 말을 끝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우버에서 벌어진일들은 (스포가 크기 떄문에 이곳에 자세하게 적진않았다 직접 책을 보시길 바란다) 회사내부에서 직원들간에 벌어진 일에 대해 다 들어주는 척만하고 겉치레만 반지르르하게 보여지는 회사들이 어디, 한둘일까, 거기에다 상식밖의 행동을 한 직원에게 벌은 커녕 당한사람에게 이해를 해달라거나 부서를 옮기라니, 처리방법이 너무 어이가 없었다 자신의 일이라 생각한다면 얼마나 수치스럽고 큰 일인데 .. 그것을 생각안하고 무시해버리다니 읽으면서도 분노가 치밀어올랐다 그래도 이러한 일들이 누군가에 이해 보여지고 알게되니 다행이였다 당한사람이 작가 뿐이 아니였는데 용기있게 글을 쓰고 세상에 퍼트린것이 대단해보였다 어찌보면 작가가 갈고닦은 글쓰기 실력과 논리적인 생각이 내부 고발할 수 있는 그릇이 되지 않았나 싶다 2017년 작가 수전파울러는 <타임>에서 세상을 바꾼 위대한 목소리를 기려 올해의 인물 '침묵을 깬 사람들' 중 한명으로 선정되었다 현재는 <뉴욕타임스>의 테크분야 오피니언 에디터로 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있다가 결국 에디터로 일하게 되다니, 여러일을 격은 후 종사하게 된 에디터.. 너무나 신기했다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발휘할 일은 어떻게든 자신에게 돌아오는것 같다는.. 짧은 생각이 들었다

직업도 그렇지만, 수전파울러가 어디를 가서든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아니면 남이 당하고 있다면 목소리를 내어 영향력있는 사람이 되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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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테라피 - 세상은 미쳤지만 멸종하고 싶진 않아
제임스 스튜어트 지음, K 로미 그림, 노지양 옮김 / 윌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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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진단 받은 저자의 이야기가

꽤나 크게 와닿았다

왠지 그런 배경이 이 만화의 색에 (성격) 영향을 준것 같다

난 이번에 만화를 보며

인상깊던 컷 몇몇개를

내가 소제목을 달아서 리뷰해보았다



뭐만 끝나면 행복할거야 혹은 이렇게만 되면

끝일거야 모든게 해결될거야 라고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결국저렇게 아닌것임을 깨닫는다

그러고 보면 참 현재를 못누리는것 같다

현재의 쓴맛만 계속 우려마시지 말자

맛을 음미해 보면 달콤한 맛도 있을 것이다

현재를 누려야 겠다



나를 표현하라고 하면 머리가 아파온다

사실 딱히 말로 표현하기 애매모호한 사람이라 생각도 들고

잘 웃고 단순한척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건또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에잇

나도 나를 모르겠다


그림이 너무 와닿았다

처음 1초간은 음?? 인쇄가 잘못됬나.

혹은 색칠공부인가 ? 생각이들었지만,

아 ..

나의 색을 찾아주는 사람을 말하는 것임을 알았다

같이 있으면 나를 알 수 있는 사람

정말 소중하다

나를 나답게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면

나도 똑같이 상대방에게 대해주려고 노력할것이다



자기 직업을 좋아하는건 불가능하다니

난 최근에 내가하는일이라기 보다는 '일'이라서 ..

돈을 벌어야하기 때문에 오는

스트레스때문에 좋아하기 힘든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스트레스를 안받고 일하는 방법을 고민해봐야겠다

랩퍼나 가수, 작곡가들이 농담으로 "이번에 작업 대충했어 "라고 하는데

사실 대충이아니라 마음을 내려놓고 즐겁게 부담감없이 작업했다는 소리이다

나도 마음을 내려놓고 작업을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고 싶다


내가 슬퍼서 상대방에게 상처줄까봐 먼저 가도 돼

나혼자 이 기분을 감당해볼게 라고 했는데도

나를 생각하면서 같이 그저 있어주는 친구 ..

정말 소중하다

그런친구 내게도 있다

너무 힘이 된다

나도 그런친구가 되어줘야 겠다




너무 공감됬던 만화

내가 하루를 누릴려고하면

그 하루는 쏜살같이 내게서 도망간다


전체적으로 만화가 컷이 적다

그렇지만 마음을 둥둥 하며 종처럼 친다

그 묵직한 울림이 너무좋았다

평소에 매번 달고다니진 않지만,

힘든일이 있으면 갑자기

내 안의 우울이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묵직한 울림으로 따뜻하게 감싸 주기도하고

내탓이 아니야!! 그래라 하지 뭐 !!하는

담담함 쿨함에 만화를 보며 피식 웃기도 했는데

그런 스타일 때문에 힘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크기도 작고 가벼워서 소중한 친구에게 선물해주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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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를 위한 셀프 집 꾸미기 - 혼자 사는 집도 예뻐질 수 있어!
최유정 지음 / 밥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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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혼자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1인가구라는 말이 정말 익숙하다

가족과 사는것보다 1인가구일경우 집이 규모가 작기 때문에 적은 공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나는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방을 꾸미고 있는 중인데 옛 플라스틱 가구들을 버리고

요즘 만들어놓은 목재 가구를 중심으로 우드톤, 자연느낌나는 방을 꾸미고 싶다



'식물과 나무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방'

내가 원하는 방이다

그런방을 꾸미기위해서는 전문가의 지식들을 살펴보고 싶었다

기본적인것부터 보고 지나간다면 그렇지 않은 것보다 더 수월하게 방을 꾸밀 수 있으리라 믿는다




치수를 재는 방법부터 알려준다

나는 줄자도 없어서 백센치자로 쟀었는데,

바닥을 기점으로 재는 방법.. 등등 기본적인것부터 알려주니 좋았다

특히 조명과 바닥의 높이 콘센트 스위치 보일러, 조절기, 인터폰위치를

파악하는 것도 필수적으로 알려주었다

정말 이건 필수사항이다

이것이 가구위치를 정할때 꼭 필요하더라



가구배치 비법을 알려주었다 사진에서만보아도 차이가 크지 않는가,

원근감을 이용하여 배치해준다면 똑같은 공간과 똑같은 가구일지라도

느낌이 많이 달라지고 더 넓게 쓸 수 있다

물론 아랫사진에 테이블과 의자가 너무 바짝 붙어있어서 응 ?? 하긴 했지만

무슨 말인진 알겠다

가구의 방향에 따라 보이는 느낌이란게 다르다






그리고 공간의 분리를 말해주는데 이건 정말 나에게 필요한 내용이였다

방에서 작업하는 공간(공부,피아노), 쉬는공간, 옷걸어 놓는수납 공간등등

방의 목적이 많으니 분리란 개념이 필요한 방이다

분리가 되어있으면 더 활용적으로 공간을 목적대로 사용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분리하는 방법에는 커튼을 이용하거나, 책장, 파티션, 침대헤드 이용하는 방법 등등이 있다

분리도하고, 수납도 하면서 공간을 실용성있게 쓸수있으니 너무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예시들은 깔끔 그 자체였다

화이트톤의 방이였으며, 조명을 활용해서 따뜻한 느낌이 가득 들어있었다

나는 화이트 톤보다 살짝 어두운 우드톤이 들어있고,

노란 빛의 조명들을 놓을것이다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보며 적용 해야 겠다



전세를 살면 못질하는것이 조심스럽다

계약기간이 지나면 집을 떠나야해서..

벽에 아무런 흉이 가지 않도록 해야하는데,

그에 딱 맞게 못질 말고도 부착이 가능하면서 활용가능한 제품을 소개해주고 있다

접착력이 조금 의심스럽지만 그래도

액자같은 가벼운 물건을 걸기엔 좋을것 같다



혼자 방을 꾸며본적이 없는 나이고,

지금까지 같이 성장했던 가구로 살아왔었다 ..

이젠 내 취향도 확고해져서

오래된 가구들이랑은 이별을 할것이다 새로운 가구를 맞을것이고,

공간을 꾸미고 싶은데 혼자 하긴어려웠다

그런데 알기쉽게 정리해놓은 전문가의 책을 보니 머릿속이 환해졌다

차근차근 방정리를 하고 배치를하여 사랑스러운 나만의 공간을 만들것이다

방꾸미기를 처음하는분한테 친절한 책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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