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빈틈을 채워주는 교양 콘서트
김도균.이용주 지음 / 믹스커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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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상식을 놓친적이 많아서..

이런 분야책을 깊게는 아니지만

한번 훑어 보는걸 좋아하기에 읽어보았다

차례를 살펴보니 민주주의 부터 시작하였다

민주주의개념부터 밟더니 포퓰리즘, 공산주의 민주주의 차이점.. 그에 대한 사건이슈 서술..

대한민국의 평등, 부의 평등, 성평등, 역사속 여성의 역할.. 등등

소재가 흐름을 타고 이어져갔다

난특히 평등이야기 중에서

지니계수- 소득 불평등

기득권이 만든 제도에 최하층이 만족하는 경우가 마음아프고 복잡했다

이런 이유때문에 성공하려 이를 바득바득 가는지도 모른다



민주화운동에서 여성캐릭터를 기억하는건 무엇이였는가

분명 언급한 영화를 보았는데도 여성의 역할은 딱 떠오르지 않았다

굳이 떠오른다면.. 여자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기자에게 주먹밥주는 모습이 떠올랐다

가만보니 현재처럼 여성이 사회적으로 자리잡은

순간이 오래되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과정이 책에 서술되어 있어서

흐름을 파악하기에 좋았다

여성성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다음챕터로 넘어갔는데 제목이 '페미니즘 갈등과 혐오를 넘어 연대로'이다.




차별에 관한 이야기가 꽤 나왔다. 예시들도 다양하고.. 게임에서도 차별문제가 있었는지 몰랐다.

미국처럼 인종이 많은곳에서 살지않아서도 있지만,

요즘 한국에서는 다문화가정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한국인을 역차별하는일이 있기도 한다고 들었다

정체성이점점 더 복잡해지고, 많아지고 있다.

사람이 다양해 지면서 생각을 다양하게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요즘엔 이런경우 저런경우도 있어 ! 하며.. 과거의 것들만 생각한다면 꽉막힌 사람이라 한다

그렇지만, 너무나 많은것들이 다양해지면서 근본적인 개념들이 무너지는 것 같다

다양성을 보호해주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다양성이라는게 근본이 무너지지 않는 범주내에 있는것인지 살펴봐야 한다

오랜만에 역사, 젠더, 측면의 글을 읽어보니 시대의 흐름을 음미해 볼 수 있던것 같다

허겁지겁 살아왔는데 느긋하게 아 지금 이런 시대에 살고 있었구나 했었고,

발단 서론의 이야기를 놓친채 살아가진 않았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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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생의 밤
이서현 지음 / 카멜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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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생의밤을 망상의밤으로 생각하고, 망상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들이야 많지!,

어떤 사람과 사연들이 소설을 가득 메울까 기대했었다.

책을 읽는데 이야기가 짧게 짧게 있었다.

짧지만, 혼란스러운 의식의 흐름이 느껴지는 이야기들이라

심리와 마음의 발자취를 같이 걸어가는것 같았다



제목이 망생의 밤인데, 막상 글을 읽어보니 지망생의 밤에서 따온 망생의 밤이였다

‘지’ 하나만 빠졌는데 ‘망한생의 밤’이라 느껴진다.

언제 까지 ‘지망생’이여야 하나, 지망 그만하고.. 지망하던 그것에 달성할 수 있을까

서점에서 열린 지망생들의 모임은 희망이라기 보단

끼리끼리 모여 위로를 해주는 실패자들의 그저 그런 모임으로 보인다.

모임속에서 보여지는 지망생들의 모습이 비록.. 능력없고 연약하지만..

자신을 타인에게 비춰주고 서로 대화하는 것 자체에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행동을 하기까지 용기가 필요하니 말이다.

작은용기를 냈으니 지망생이 가져다 주는 갈급함과 함께

망생의 길을 뚝심있게 끝내고.. 바라고 있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웹툰작가가 꿈이지만 잘 되지 않아 힘들어하는 여성이

먹고는 살아야 하니 이모티콘을 만들어 팔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정작 하는 말이 웹툰에 도전을 안하니

왜 이모티콘을 하고 있냐니..

나로서는 화가 날 행동이다 진짜 화내고자 남았다

안돼니까 시간쪼개서 이모티콘을 개발해보는것 아니겠냐

꿈을 포기하는 것도 아니고, 내 밥줄을 끊이지 않을려고 노력하는데

그렇게 자존감을 건드리는 말을 하는게 심적으로 억울했다

사람대 사람으로 일어나는 일이

짧은 이야기로 풀어져 있고,

그 이야기들이 합쳐져 구성된 책이다

사람의 불안하고 슬퍼하거나 화나는 심리를 다양하게 파악할 수 있었고

나라면 어떘을까.. 등장인물에 내 마음과 심리를 대입하며 읽느라

뇌와 마음을 계속 굴리며 읽었던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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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의 디테일 - 비슷비슷 헷갈리는 것들의 한 끗 차이
브렛 워쇼 지음, 제효영 옮김 / 윌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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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서부터 디테일이라 써져 있으니,

평소에 같은의미라고 생각했던 (음식용어)단어들이 뭐가 다른지

세세하게 볼 수 있는 책일것이라 예상하고 보았다.

용어의 미세한 차이를 알고나면,

이해하기에도 편하고, 무엇보다 아는재미가 무척있을 것이다

그냥 지나쳤을 법한데

결국엔 내가 똑같다고 생각했던 용어들도

다른뜻이기 때문에 필요로 만들어진 것이니

알아가는데 의의를 두기로 했다.





요즘 아침마다 오트밀을 먹고 있어서 그 무엇보다 처음으로 내용에 눈에 갔다.

요거트 위에 얹어먹는 고소한 곡식이 주를 이루는 뮈슬리 부터 꿀과 함께 뭉쳐 만들어 구워만든 더 바삭바삭한 그래놀라,

밤새 우유와 요거트에 재워 놓은 오트밀을 뜻하는 오버나이트 오트밀 등등

이 세 단어는 아침에 먹으면 맛도 건강도 좋은 곡식음식을 뜻하는 단어들이지만

조금의 차이로 부르는 말이 달라지는게 신기했다.

웃기지만 이걸 읽으면서 입맛다셨다

오트밀을 우유에 재워 놓고 내일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콘이나 조금 심심한 비스킷 빵류를 좋아하는데

그것이랑 어울리는게 달달한 잼류이다

잼도 이름이 다 똑같진 않았다

내가 생각했던 차이는 잼은 거의 과육이 갈린 느낌이고 마멀레이드는 오렌지가 들어간 잼류

설탕조림은 과육이 다 살아있는 단단한 과육의 조림이며 콩포트는 과육이 단단하진않고 물컹하지만 형태는 갈리지 않고 보존된 것이였다

베이킹을 배울때 쨈과 콩포트 차이가

있나 궁금한적이 있었는데

책을 읽으며 가려운곳을 긁어보니 시원했다



모차렐라 (모짜렐라)치즈와 부라타만 알고있었다.

부라타 치즈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치즈들이 어떤요소들로 구성되어있는지는 알지 못했는데,

그에 관한글을 읽고나니 전에 먹었던 맛이 떠오르면서 차이를 이해하였다.


평소에 별차이를 모르고 있었는데

책에 순서별로 차분히 설명되어 있어서

이해하며 읽기 좋았다.

알고나니 가려운곳 긁은 느낌이나

상쾌하다.

비로바로 생각이 안날 수도 있겠지만

헷갈릴때 책을 찾아보면 되니까 문제없다

실생활에서 가장많이 접하는 음식들에서

뭉뚱거리게 알았던것들을 다시 보는 시간이라 재미있고 상쾌한 독서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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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의 맛 - 유튜버 자취남이 300명의 집을 가보고 느낀 것들
자취남(정성권)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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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해본적이 있다. 자취하면 생각나는 단어는 자유, 책임감이다

자유로운 맛도 있지만, 그것에 따른 책임과 돈이 따른다

사람들과 같이 안사니 청소도 혼자 해결해야 하고,

내가 먹는것도 남눈치 안보고 먹을 수 있지만, 그것에 따른 식비는 다 내가 내야한다.

자립심 키우기 딱 좋은생활이다.



체리몰딩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촌스러움,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하지 하는 어려움이 느껴진다.

놀러갈때 숙박시설을 볼때 체리몰딩이 있는곳이면, 가지 않는다. 체리몰딩은 .. 정말 기피하는 대상이다.

그렇지만, 체리몰딩도 소화할 수 있는 인테리어 감각을 갖고 있는 분이라니,

너무 신기했다. 체리몰딩에 맞추어 가구를 구매한다는 점도 신기했다.

시야를 바꾸면 체리몰딩도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다는점을 새롭게 알게 됬다.



내가 살만한 집은 최소 어느정도 평이여야 할까

만족스러운 집 말고 내가 지금 딱 필요한 방 평수 말이다

7~8평정도는 되어야 걸어다닐 수 있다니, 이전엔 생각안해봤는데 새로웠다.

나는 평소에 일하는 공간과 쉬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것을 좋아한다.

그래야 온전히 쉬는것 같다.

그렇지만, 가끔 불안한 마음에 쉬면서도 그공간에서

편하게 책을 보거나 생산적인 활동을 한다.

최근에 책상과 침대 자리를 바꾸었더니,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

문앞에 책상을 놓으니 바로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배치만 다르게 해도 생활습관에 영향을 주다니 신기한 경험이였다.



자취를 하고 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자취할때 친구를 불러서 재미있게 수다떨면서,

맛있는걸 같이 해먹는게 정말 좋았다.

책에서 냉장고에 술을 넣어두는것을 위시리스트라 하니

나의 위시리스트는 뭐였지..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됬다.




냉장고에 있는 음식에 메모를 붙여놓는것

해보고싶다. 지금은 가족음식이라.. 함부로 못하겠다.

만약 나중에 내 냉장고에 음식을 놓는다면, 평소에 꾸준히 정리를 해서

깔끔한 냉장고를 사용해보고 싶다.

그리고, 냉장고 파먹기를 잘해서 돈도 절약해보고 싶다.

유튜버 자취남은 보지 않았었는데, 책으로 그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책에 이미지가 전혀 없어서 상상으로 생각해야 하는게 좀 아쉬웠다.

그렇지만, 그것 빼고 많은 이들의 자취 라이프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건 좋은 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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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 김다슬 에세이
김다슬 지음 / 클라우디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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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읽으며, 그렇지 나도 알고 있었어 했지만, 사실 내 기분을 관리를 못한다

머리로만 아는 내용 다시한번 각인 시키고자, 책을 펼쳤다

조금이나마 각인 시켜서 내 기분이 관리 되고, 인생이 관리되면 정말 좋겠다

책을 읽으며, 와닿았거나 내게 정말 필요한 페이지가 있다면 발췌를 하여 행동으로 이어가려 한다

하단의 발췌내용은 이러한 목적으로 고른것이다


9가지 중에 당신은 얼마나 해당되는가

나는 다섯가지는 해당되어서 황급히 나를 점검하고, 이러면 안돼 ! 비명을 지르며 정신차렸다

그리고, 옆페이지에 게으르면 쉬는것도 괴롭다라고 되어있다

내가 요즘 그렇다

쉬는데 마음이 버거워서 그런지.. 무거운 마음을 갖고 있다

특히 내가 게으름을 피우면서 하지 못했던 일에 대해 자책감을 갖는다

그래서 요즘 우울증을 대처할때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리스트로 쭈루룩 적어본다

가장 쉬운것부터 척척 해나가면 나에게 작은 힘이 생긴다



일이 손에 안잡힐때, 분명 많이 쉬었는데도 그렇다면

나를 게으름 속에서 빠져나오게 해야 한다

그러다가 꽂힌 문장

“하기 싫은 일부터 하기”

그리고 최근 유튜브 보다가 아침에 일어나서의 한시간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이 둘을 합쳐 ..최근엔 일어나자 마자 해야할 일을 적고 한시간에 몇가지를 해보게끔 했다

짧은 시간에 하기싫은것을 억지로라도 해보니 자신감이 돋고 해야할 방향이 보여서 좋았다

앞으로도 시간을 잘활용 해야겠다



말을 잘하고 싶은 생각을 요즘들어 많이 했다

최근 독서모임에서 어려운 책을 읽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내가 생각해도 내가 너무 못했다 책이 어려워서 이해도 잘 못했지만,

요약을 한것이 아니라 주저리주저리 이야기를 했다

이것이 한번에 고쳐지기 힘들겠지만, 듣는 상대방을 위해서

본론을 되도록 짧게 말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나의 표정과 제스처를 이용해서 친절한 느낌이 들게 하는건

플러스요인으로 써야 겠다


에세이기는 하지만, 하나로 쭉이어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나에게 필요한 말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골라서

내 생활패턴에 적용하기에 좋았던 책이다

분명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지켜지지 않는 부분들이 많아서

찔리기도 엄청 찔렸었다

많은 찔림과 행동력을 심어주었던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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