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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케이크 레시피 - 누적 판매 10만 개, 믿고 먹는 터틀힘 케이크 레시피
조연정 지음 / 경향BP / 2022년 11월
평점 :
요즘 생일 케이크는 주문제작 케이크가 인기가 많다.
특별한 날을 맞이 해서, 의미에 맞춰 참고 사진이나 그림을 주고, 디자인 케이크 제작을 요청한다.
가격은 예쁘면 다 비싼것 같다. 주문하는것 말고 집에서 혼자 사부작 사부작 하며, 취미로 케이크 만드는걸 해보고 싶었다.
그럴려면 기본적인것들이 준비가 되어야 하는데, 색은 어떻게 조합하고, 안에들어가는 제누와즈와 크림은 어떻게 만드는지 이 책에 정리되어 있었다. 귀여운 색감의 체크패턴 그리고 손에 들기편한 크기라 부담없이 들고 볼 수 있는 베이킹 책이였다.
크림을 짤때 쓰는 팁의 종류가 꽤나 다양했다.
케이크의 크림 모양을 이렇게나 다양하게 쓰고 있는지 다시금 알았다.
모양마다 활용하는 부분이 다르다. 앞으로 나오는 디자인케이크에 몇번 팁이라고 적혀 있을테니
앞서 나온 이 내용을 보고 레시피를 따라하면 되겠다.
그나저나 이 많은 팁들을 보면서 도구 소장욕구가 높아졌다.
디자인케이크의 베이스가 되는, 제누아즈부터 무스케이크를 만드는 법까지 소개되어 있다.
레시피가 소개되기 전, 단어의 개념도 한번 짚어주고 가는 페이지가 있었다.
1.파트아봄브 _ 폭탄 반죽이란 뜻인데 처음들어보는 단어였다.
진한 맛의 페이스트와 잘어울린다니 한번쯤 먹어는 봤었겠지만, 모르고 지나쳤을 것이다.
2. 앙글레이즈 _ 다쿠아즈 버터크림과 함께 들어가기도 한다. 단단한 버터크림안에 넣는 것 같던데,
수분함량이 많아 촉촉하며 부드럽고 맛있다.
3,4는 많이 들었던 단어다. 단어하나쯤은 무스케이크 만들기 전
소개 글에서 짚어볼 수 있어 좋았다.
조금 특이했던건 색을 조합한 초콜릿을 분사하는 방식이였다.
보통 아이싱 케이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초콜릿으로 분사한 것이라니,
그래서 그런지 단단한 재질이라고 느꼈다.
몇g인지, 색별로 적혀있어서, 색조합하는데 시간을 들이지 않을 수 있으니, 정말 꿀팁 내용이였다.
앞서 말했던 아이싱기법도 나와있었다.
난 개인적으로 크림의 꾸덕하고 거친느낌이 담긴 아이싱기법을 좋아하기 때문에 반가웠다.
스페츌러의 방향과 순서가 적혀 있으니 생각보다 아이싱하는 순서가 세분화 되어 있어서 신기했다.
돌림판을 돌려가며 크림을 한층 올리는 단계는 도자기를 빗는 장면이 연상되는 부분이였다.
분홍색 파스텔톤에 긍정적인 단어 하하를 넣어 웃음을 줄 수 있는 케이크다.
초콜릿 아이싱이 저렇게 한번에 예쁘게 될지는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쓰고 싶은 말을 연습해서 예쁜 모양으로 만들어내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불을 붙여서 소원을 비는 케이크에 새기면
몇배로 받는이에게 마음이 전달 될 것이다.
납작한 팁은 리본과 같은 모양을 만들때 사용하고 있었다. 곧 얼마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때 다같이 모인자리에 이런 케이크를 만들어주면 너무 예쁘고 소중한 날이 될 것이다. 재료를 구비해서 만들고 싶다. :)
젤리곰 오브제를 초콜릿으로 굳혀 만들어 케이크에 장식으로 넣은 포인트가 너무 귀여웠다.
유사색 화이트와 크림색을 배치하여, 젤리곰의 컬러감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아이의 생일잔치때 만들어주면 당연히 좋아할 케이크다.
기초재료 부터, 제누와즈, 색배합 레시피, 다양한 디자인케이크 디자인이 수록되어 있다.
기초재료 페이지는 친절했다. 항상 어떤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했었는데, 풀어 주었다.
제누와즈를 전에 만들다가 조금 실패한 적이 있는데, 레시피를 다시 보고 구워봐야 겠다.
색배합 또한 너무 궁금했던 부분이였다. 생크림에 색소만 생각했었는데,
초콜릿분사 방법을 사용한 케이크 레시피가 많아서 인지, 화이트 초콜릿에 색소 배합이 되어있어서 생소하면서도 신기했다.
너무 예쁜색들인데,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어서 많은걸 얻은 기분이 들었다.
다양한 디자인케이크를 책을 통해 접해보니, 케이크를 선물하는 목적부터 다르지만 정성은 하나같이 가득함을 느꼈다.
누적판매 10만개 터틀힙 케이크 레시피를 알게되어 너무 기뻤다.
케이크 만드는것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에게 선물로 추천한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