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셔 크로싱 - 소녀들의 수상한 기숙학교
앤디 위어 지음, 사라 앤더슨 그림, 황석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름에서 이야기들이 얽혀 있는 느낌이 들었다.

표지에서 보았던 소녀들이 책속에서 어떤 탐험을 하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기숙사 여학생들에게 펼쳐지는 모험여행

처음엔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 두명의 여학생으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그것이 베이스가 되어 '마법구두'와 같은 아이템들이 등장하고, 그것을 통해

두 친구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딛게 된다.




점점 페이지를 넘기면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데,

일반스럽지 않은 마녀, 원숭이가 이야기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눈여겨 보면서 보았다. 구슬로 마녀는 소녀들의 행동과 이동 동선을 지켜보면서, 자신이 나서야 할때를 찾는다.



선박에서, 일어나는 일도 표현되어 있다.

장소의 변환이 빠르게 되어, 읽는 내내 답답함이 덜하고 속도감이 있으며,

모험하는 기분이 들었다. 마녀, 해적, 팅커벨, 원숭이, 인어, 몸이 이상하게 생긴 고양이 등등 여러 동화속에서 봤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중간중간 인물의 대사가 몹시 한국스러운 말투가 있는데,

툭툭 튀어나오니 당황스러우면서 웃겼다.

이야기 전개가 다이나믹해서, 단시간에 읽었다.

친척동생오면 품에 안겨주고 싶은 책이다. 여러동화가 뒤섞였지만,

그래서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한 맛이 났던 스토리였다.

그림체, 색감과 구도들이 그림그릴 때 참고할 부분이 많았다.

특히 판타지스러운 이야기와 어울렸던, 색감을 많이 배우고 간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자인 케이크 레시피 - 누적 판매 10만 개, 믿고 먹는 터틀힘 케이크 레시피
조연정 지음 / 경향BP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생일 케이크는 주문제작 케이크가 인기가 많다.

특별한 날을 맞이 해서, 의미에 맞춰 참고 사진이나 그림을 주고, 디자인 케이크 제작을 요청한다.

가격은 예쁘면 다 비싼것 같다. 주문하는것 말고 집에서 혼자 사부작 사부작 하며, 취미로 케이크 만드는걸 해보고 싶었다.

그럴려면 기본적인것들이 준비가 되어야 하는데, 색은 어떻게 조합하고, 안에들어가는 제누와즈와 크림은 어떻게 만드는지 이 책에 정리되어 있었다. 귀여운 색감의 체크패턴 그리고 손에 들기편한 크기라 부담없이 들고 볼 수 있는 베이킹 책이였다.


크림을 짤때 쓰는 팁의 종류가 꽤나 다양했다.

케이크의 크림 모양을 이렇게나 다양하게 쓰고 있는지 다시금 알았다.

모양마다 활용하는 부분이 다르다. 앞으로 나오는 디자인케이크에 몇번 팁이라고 적혀 있을테니

앞서 나온 이 내용을 보고 레시피를 따라하면 되겠다.

그나저나 이 많은 팁들을 보면서 도구 소장욕구가 높아졌다.



디자인케이크의 베이스가 되는, 제누아즈부터 무스케이크를 만드는 법까지 소개되어 있다.

레시피가 소개되기 전, 단어의 개념도 한번 짚어주고 가는 페이지가 있었다.

1.파트아봄브 _ 폭탄 반죽이란 뜻인데 처음들어보는 단어였다.

진한 맛의 페이스트와 잘어울린다니 한번쯤 먹어는 봤었겠지만, 모르고 지나쳤을 것이다.

2. 앙글레이즈 _ 다쿠아즈 버터크림과 함께 들어가기도 한다. 단단한 버터크림안에 넣는 것 같던데,

수분함량이 많아 촉촉하며 부드럽고 맛있다.

3,4는 많이 들었던 단어다. 단어하나쯤은 무스케이크 만들기 전

소개 글에서 짚어볼 수 있어 좋았다.



조금 특이했던건 색을 조합한 초콜릿을 분사하는 방식이였다.

보통 아이싱 케이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초콜릿으로 분사한 것이라니,

그래서 그런지 단단한 재질이라고 느꼈다.

몇g인지, 색별로 적혀있어서, 색조합하는데 시간을 들이지 않을 수 있으니, 정말 꿀팁 내용이였다.



앞서 말했던 아이싱기법도 나와있었다.

난 개인적으로 크림의 꾸덕하고 거친느낌이 담긴 아이싱기법을 좋아하기 때문에 반가웠다.

스페츌러의 방향과 순서가 적혀 있으니 생각보다 아이싱하는 순서가 세분화 되어 있어서 신기했다.

돌림판을 돌려가며 크림을 한층 올리는 단계는 도자기를 빗는 장면이 연상되는 부분이였다.



분홍색 파스텔톤에 긍정적인 단어 하하를 넣어 웃음을 줄 수 있는 케이크다.

초콜릿 아이싱이 저렇게 한번에 예쁘게 될지는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쓰고 싶은 말을 연습해서 예쁜 모양으로 만들어내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불을 붙여서 소원을 비는 케이크에 새기면

몇배로 받는이에게 마음이 전달 될 것이다.



납작한 팁은 리본과 같은 모양을 만들때 사용하고 있었다. 곧 얼마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때 다같이 모인자리에 이런 케이크를 만들어주면 너무 예쁘고 소중한 날이 될 것이다. 재료를 구비해서 만들고 싶다. :)




젤리곰 오브제를 초콜릿으로 굳혀 만들어 케이크에 장식으로 넣은 포인트가 너무 귀여웠다.

유사색 화이트와 크림색을 배치하여, 젤리곰의 컬러감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아이의 생일잔치때 만들어주면 당연히 좋아할 케이크다.

기초재료 부터, 제누와즈, 색배합 레시피, 다양한 디자인케이크 디자인이 수록되어 있다.

기초재료 페이지는 친절했다. 항상 어떤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했었는데, 풀어 주었다.

제누와즈를 전에 만들다가 조금 실패한 적이 있는데, 레시피를 다시 보고 구워봐야 겠다.

색배합 또한 너무 궁금했던 부분이였다. 생크림에 색소만 생각했었는데,

초콜릿분사 방법을 사용한 케이크 레시피가 많아서 인지, 화이트 초콜릿에 색소 배합이 되어있어서 생소하면서도 신기했다.

너무 예쁜색들인데,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어서 많은걸 얻은 기분이 들었다.

다양한 디자인케이크를 책을 통해 접해보니, 케이크를 선물하는 목적부터 다르지만 정성은 하나같이 가득함을 느꼈다.

누적판매 10만개 터틀힙 케이크 레시피를 알게되어 너무 기뻤다.

케이크 만드는것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에게 선물로 추천한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역사에 별빛처럼 빛난 자들 - 20세기 한국사의 가장자리에 우뚝 선 이름들
강부원 지음 / 믹스커피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보다 내가 역사에서 빛난 사람들을 모르기 때문에, 관심이 갔던 책이다.

그 빛났던 사람들의 삶은 어땠었고, 그들은 어떤 모티프와 삶의 교훈으로 살아갔을까

그것도 궁금했다. 그들이 품었던 마음가짐, 열정 그리고 그들의 삶에서 보여지는 것들을 통해

나 또한 닮아가길 원하는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김향안

김환기작가님의 아내 김향안

김환기 작가는 정말 잘알고 있다. 부암동에 있는 '환기미술관' 에서 그의 작품과 아내에게 보냈던 사랑담긴 편지들을 보았는데

그림도 좋았지만, 정감있고 사랑이 가득 담겨있는 편지가 너무 눈물 젖었고, 마음을 휘감아 버렸다.

난 김향안이라는 분이 시인'이상'의 아내였다는걸 책을 보고 처음 알았다.

본래 이름도 변동림 이였다는 것도 더해서 말이다.



"폐병이면 어때 좋은 사람이라면.. "

진짜 사랑으로 살아온 변동림 .. 센비키야의 멜론을 사다줘서 향기를 맡게 했다니, 보통 사랑가지고는 못하는 행동이다.

변동림편을 봤을때 여운이 많이 남았었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의 이상향이였다.

이렇게 사랑을 하는구나.. 잔잔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것.. 너무 멋진 사람이였다.


김창완

한 때 아는 언니가 산울림 노래를 추천해줘서 자주 들었었다.

따뜻하면서도, 산울림만의 감성이 녹아있어서 기억에 오래 남는 노래가 많다.

특히 '어머니와 고등어', '너의 의미'를 좋아하는데 특유의 김창완이 녹아 내는 감성이 너무 좋았다.

연기도해서 정말 다양한 방면으로 매력이 있으신 분이다.

"연기는 돈 안주면 안 하지만 음악은 돈 안줘도 계속 해요."

생계를 위한일도 있겠지만, 내가 하고싶은일 이란게 분명해서

사명이 있는 일이란 무엇인지, 나에게 심장을 뛰게하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홍청자

한때는 일기절정의 여자였지만, 한순간에 아편으로, 나락간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아무리 힘들어도 다른것에 의지 하지 않고, 사람에게 말하거나 다른것으로 풀어서 힘듬을 없앴다면 좋았겠다

현재에도 마약 문제가 시급한 상황인데, 과거에도 이러한 문제가 있었음을 눈으로 읽었다.

역사에 별빛처럼 빛난 자들

인물 이야기 한편을 읽을때마다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달랐다.

그렇지만, 똑같은건 빛나기 위해 중심을 잃지 않고 달렸다는 점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달란트, 능력을 소홀히 하지않고 계속해서 달리며 빛을 내었다.

그러한 빛이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떠오르게 하고 또다른 빛으로 나아갈 수 있게 인도해주었다.

나는 요즘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인지 김향안이 떠올랐다. 아침에 읽으면서 얼마나 배우고 따르고 싶던지,

진정한 사랑에 대해 감동 받으며 읽을 수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을 다 머릿속에 넣을 수는 없을것이다.

나에게 영감을 주는 몇몇 사람이라도 만나고 오는 것이 너무 즐겁게 느껴졌던 책이였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번 더’의 힘 - 매일 남보다 1퍼센트를 더 쌓아가는 사람의 기적
에드 마일렛 지음, 박병화 옮김 / 토네이도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만으로도 노력의 동기부여가 되어, 읽어보았다.

마음이 늘어질때쯤 자기계발 책을 읽으면 속에있는 열정이 고요하지만, 타닥타닥 타오른다.

좁쌀만한 불꽃이 붙더라도 불꽃이니까, 뭐라도 태워서 불의크기를 키워나가야 겠다.

읽으면서, 내안의 문제점을 발견했다.

문제점을 발견하고 늘어지자가 아니라, 엇 발견했는데 별거아니네, 이겨내야겠다 ! 라는 생각으로 부딧힐거다.



1.과거에 잡혀있지 않기, 극복하기

혹은 그냥 유쾌하게 인정해버리고 밟아 오르기

자아에 대한 기독교 서적을 읽고 있는데,

거기서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제일 두려워 하는 시간이 혼자 있는 시간이다.

그곳에 나온 예시를 보며 나도 동일한 시간을 격은걸 생각하며 내 생각을 적어보았다.

혼자 있는 동안 과거의 사람들이 나타나서 너는 "별볼일 없는 사람이야"라고 훈수를 두며

주면을 빙빙 돈다.

그럴 때 그들의 말에 휩싸여 깊은 땅굴을 파고 들어가는 것이 아닌

"맞아 별볼일 없어. 앞으로도 이런 실패 있을거야 그렇지만, 그래서 뭐가 문제인데 ?

난 실패하는 나도 사랑해. 왜냐 계속 해볼거니까. 적어도 아무것도 안하고 있진 않잖아

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 라며 대화를 할거다.

나를 빙빙 돌고 있는 과거의 사람들도 나처럼 걱정과 두려움이 있는건 당연할 테니 그들을 무서워 하지 말자.




2.유쾌한 쓰레기를 쌓기

(쓰레기가 아닌 쓰레기)

난 이 "쓰레기를 쌓아라"라는 말이 너무 좋다.

왜냐 난 한번에 하질 못하기 때문이다. 무모하고 어렵지만,

삽질 자체가 유쾌한 쓰레기라니 그렇게 말해주니 너무 고맙다.

헛되다고 생각이 드는 노력을 토닥토닥 다독여 주고 상주는 느낌이다.

한번에 할 수 있는 분은 신 뿐이요. 여러 상상을 동원해 이렇게 저렇게 해보면 모양이 갖춰질 것이다.




3. 내안의 기준 점검을 해보고 앞으로 나아가기

이내용은 나에게 어렵다. 실수가 없을때 까지 하는 기준이 너무 어렵다.

하지만, 그렇게 잡고 노력한다면 내가 생각했던 실수보다는 적게 나올 수 있을 것이니 기준을 낮게 잡지 말고, (그렇다고 부담갖으며 안하지 말고,) 성실하게 내가 원하는 기준을 향해 노력해야 한다.



4. 걱정에 목숨걸지 않기

걱정이 지나치면 시도는것 조차도 무산이 되기 쉽다.

이럴땐 근거없는 자신감이 너무 필요하다

될거야 , 조금 모자르면 어때 하는게 중요해 ! 라며 무거운 걱정을 내려놓고 당당히 나가보자



5.타인을 내 삶의 전위에 놓지 않기

나를 이겨보자 라는 생각으로 해보기

나는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지속적인 시도에 어려움을 격었다.

특히 sns에 작업을 올리는것이 지나친 자기기준과 또 이게 맞을까 하는 걱정과 타인의식으로, 지속적으로 올리질 못했다.

하지만, 타인들과 싸우는게 아닌 나와 마주보고 있다면 좀더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

* 책에 나온 내용을 보고 내가 느낀점과 행동결단문장 들을 적어보니

평소 내가 작업하는 데에 (혹은 공부할때에) 불필요한 부정적인 생각들의 원천을 지워갈 수 있었다.

한해가 얼마안남았는데, 이런 심장을 펌핑해주는 글들이 나에게 너무 필요했음을 읽으면서 알았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국내 최다 이모티콘 승인 작가 씨엠제이가 알려주는 승인율 99.9% 이모티콘 만들기 - 아이디어만 있으면 그림 못 그려도 이모티콘 작가가 될 수 있다!
씨엠제이(최민정)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소 카톡대화를 많이 한다면,

이분 이모티콘은 한번쯤 지나쳤을것이다.

이모티콘을 씨엠제이작가님의 이모티콘 책이라 기대가 되었다.

작가가 만든 수많은 이모티콘의 이야기와

창작 가운데 쌓여있는 내공을 듣고 싶었다.



초반에는 시각디자인 관련작업을 통해 어떻게 아이디어를 풀어냈는지

과정이 적혀 있었다. 그걸보며 공통점이 있다는걸 느꼈는데,

익숙한것에서 조금 비틀어 의미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그런 반전이 있어서 인지 뇌리속에 박힌다.



작가님은 주로 비급 코믹을 주제로한 이모티콘을 제작해 오셨지만,

예쁘고 귀여운 캐릭터가 유리한 사람도 있다. 그러니 각자에게 주어진 성향대로 캐릭터를 잡고 타깃과 성격을 설정해서 완성시켜야 한다

이모티콘도 콘셉트형과 캐릭터형이 있는데, 보여줘야하는 강점이 콘셉트인지 캐릭터인지

정한 후 과정을 따라가면 된다.




여러 이모티콘을 만드셔서 그런지 그안에서 주제에 따라 분류가 가능하다니 대단했다.

감정에 따라 혹은 캐릭터가 사용한 소품에 따라 예시에 따라 설명이 되어 있으니

이해하기에 좋았다. 이모티콘을 많이 제작한 작가님이라서 그런지 과정과 디테일설명에 대한

설명들에서 당당함과 뚜렷함이 느껴졌다.

모든 너무 잘하려고 하고 어렵게 생각하면 안되는 법, 책을 통해서 실수를 덜어봐야겠다.

승인에 가깔도록 노력해서 내보도록 하겠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