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시대, 어린이를 위한 기후 난민 이야기 - 동화로 보는 이상 기후, 해수면 상승, 식량 위기, 기후 난민 이야기!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21
박선희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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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에 대한 동화책을 여러 권 읽은 적이 있다.

가장 최근에 읽은 동화는 온잘리Q.라우프의 <교실 뒤의 소년>이었다.

흔히 난민이라고 하면 정치나 종교, 전쟁에 의해서 생겨난 것으로만 여겼다. 하지만 이번에 읽은 박선희의 <기후 위기 시대, 어린이를 위한 기후 난민 이야기>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난민에 대한 이야기였다.

기후난민.

날씨로 인해 하루 아침에 우리의 삶의 터전이 위협을 받고 급기야 그 곳에서 떠나야하는 사람.

지구온난화 문제는 더 이상 우리 사회의 심각한 환경의 문제가 아닌 난민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전세계가 함께 공감하며 그 해결방안을 찾아야할 것이다.

이 책은 기후 위기로 인해 우리 삶이 어떻게 흔들리는지, 기후 난민들이 겪는 현실과 아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그 해결방안도 찾아보도록 많은 정보를 주고 있다.


수민이는 부산에서 국제 환경 보호 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해미이모를 찾아간다. 평소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수민이는 이런 해미이모가 늘 자랑스럽다. 해미 이모와의 만남을 통해서 처음으로 비건 레스토랑을 가게 된 수민이는 가축에게 먹일 곡물을 재배하기 위해서 환경이 파괴되고 있고 지구 온난화가 심각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게 된다.

해미이모를 통해서 처음 듣게 된 기후 난민.



물이 부족해서 떠나야하는 피터,

기후 변화로 인해서 계속 찾아오는 사이클론으로 마을이 위험해진 마키,

산불을 피해 온 리아,

그리고 가뭄이 불러온 생각하지도 못했던 나라 간의 분쟁

그리고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

2050년의 서로 다른 두 모습을 경험하게 된 수민이는 "미래의 사람들은 지국가 인간만의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라는 해미이모의 말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2050년 아름다운 지구를 만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지구의 온도가 1.5도 더 높아지기 전에 말이다.

1.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생 에너지, 청정 에너지를 사용하기

2. 산림을 태우지 않고 나무를 심기

3. 플라스틱을 소비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기

4. 제품을 되도록 오래, 아껴쓰고 중고 제품을 사용하기

5. 육류보다는 채소를 즐기기


짧은 이야기를 통해서 기후 위기와 지구 온난화, 해수면 상승 등 다양한 주제에 접근하며 환경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 수 있는 동화이다.

우리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도 기후 난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무서워졌다.

과연 우리가 보게 되는 2050년 지구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그 모습은 지금 이 시간 우리의 모습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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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종이비행기 - 2022 문학나눔 선정 도서 마주별 고학년 동화 4
최은영 지음, 김소희 그림 / 마주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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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이다. 유월이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5월 뜨거웠던 광주민주화운동에서 19876월 민주화항쟁까지.

그 때, 뜨거운 열망으로 거리로 나왔던 우리의 역사가 없었다면 지금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을까?

많은 매체에서 봄이 되면 특히 5월이 되면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이제는 1980년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기억하게 되었다.

박종철 열사와 이한열 열사의 이야기는 이미 영화로 소개되어있다. 그리고 많은 그림동화와 책들이 나왔다.

그리고 올 6, 또 한권의 책이 나왔다.

바로 최은영 작가의 <유월의 종이 비행기>이다.

작가 최은영은 방송국에서 교양 다큐를 만들면서 세상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가족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엄마를 도둑 맞았어>와 환경을 통해서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을 이야기하는 <수상한 별장의 비밀>은 초등학교 학생이라면 한번쯤 읽어 보기를 권한다.

<유월의 종이 비행기>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에서 딸을 잃은 동규의 할머니와 19876월 항쟁을 겪고 있는 대학생 준희, 그리고 다섯 살 때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 동규의 이야기이다.

1987년 동규는 할머니와 둘이 살고 있다. 동규의 아빠는 재혼을 해서 떨어져 살고 있다.

다섯 살 때 엄마를 잃은 동규는 엄마에 대한 기억은 없다. 다만 종이비행긱를 접어 날리던 기억만 아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할머니는 동규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절대 동규 엄마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동규가 접는 종이비행기도 싫어한다.

우연히 찾아온 엄마의 친구 은희를 통해서 조금씩 엄마의 죽음에 대해서 알게 되는데.......



이 책은 민주화를 열망했던 그 시대의 사람들의 이야기 뿐 아니라 동규의 반을 통해서 독재와 민주주의에 이야기해 준다. 병원장 아들인 민석은 민석이 아버지의 병원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둔 승우를 괴롭힌다. 미진은 늘 그런 민석에게 하지 마라고 하지만 민석은 멈추지 않는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동규반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장면이 나온다.



광주의 시민들이 그토록 바랬던 민주화를 위해서 투쟁한 것처럼.

결코 가벼울 수 없는 우리 나라의 민주화항쟁의 역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보고 생각하게 만드는 역사동화가 아닌가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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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 글의 종류 편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손상민 지음 / 길벗스쿨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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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글을 쉽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다양한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읽어보았고 새로 나온 책이 있으면 찾아서라도 읽게 된다.



이 책이 이런 고민들을 다 해결해 줄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책을 읽었다. 꼼꼼하게 오래 읽다보니 책을 다 읽을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은 한 갈래를 6일 동안 꾸준히 할 수 있게끔 구성이 되어있다.

기본적인 갈래 이해부터 시작해서 한편의 글을 스스로 쓸 수 있게끔 만들어 준다.



8개의 갈래는 아이들이 일상적인 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게 되는 글이기도 하다.

특히 독서감상문의 경우에는 다양한 동화들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쓴 작가 송상민은 그 책 뿐 아니라 <초등 4문장 글쓰기 탈무드편>이나 <초등 4문장 글쓰기 별자리>와 같은 다양한 글쓰기에 대한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그래서 어떠한 갈래도 10문장은 자신있게 쓸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준다.

그리고 부족한 글쓰기를 메워줄 <글쓰기 훈련집>을 제공하면서 글쓰기 능력을 더욱 더 탄탄하게 해 준다.

8주만에 8개의 갈래를 만나고 이것을 한번이 아니라 계속 반복한다면 글쓰기에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무작정 이 책이 말하는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말이다.

하지만 무작정 따라하기만 한다면 글쓰기는 능력만 생기고 깊이는 없을 수 있다. 그 깊이를 채울 수 있는 것은 바로 글을 쓰는 아이들의 경험이다.

글을 쓰는 방법을 몰라서 아니라 경험치의 부족에 의해서 무엇을 써야할 지 막막해지는 것일 수도 있다.

이 책을 통해서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나머지는 경험을 통해서 채워나가야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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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라임 주니어 스쿨 14
카를로 프라베티 지음, 조안 카사라모나 구알 그림, 김지애 옮김 / 라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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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

"넌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아이는 과학자도 되고 싶고 작가도 되고 싶고 의사도 되고 싶다.

이렇게 되고 싶은 것이 많은 아이에게 우리는 무엇이 되어라고 말을 할까? 그리고 그 기준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무엇이 되기를 강요하기도 하고 말하기도 하지만 정착 왜 되어야하는지 아니면 어떻게 그 길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해 주지 않는다.

엄마만 믿어.”

혹은

엄마가 하라는대로 하면 돼.”

라고 하며 스스로 드론맘을 자처한다.

하지만 정작 무엇이 되어 살아야하는 우리 아이에게는 스스로 그 해답을 찾을 기회조차 주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닐까?

 

 

2020년 엘 바르코 데 바포르 수상작인 카를로 프라베티의 새로운 책,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를 읽었다.

'무엇'보다는 ''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며 그 과정을 함께 생각하게 하는 책인 듯 하다.

주인공 에바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가에 대한 고민이 많은 아이다.

천문학자나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기도 하고

동화작가가 되고 싶기도 하고

생물학자나 수의사가 되고 싶기도 하고

가수나 댄서가 되고 싶기도 하다.

그런 어느날, 공원을 산책하다가 다람쥐를 따라 이상한 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거기서 만난 레이 할아버지는 이상한 질문을 한다.

?

그래서?

어떻게?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질문에 답을 하고

레이 할아버지가 말하는 책을 다시 읽어가면서 생각을 정리해 나간다.

레이할아버지와의 이상한 질문법을 통해서 에바는 무엇을 알고 있으며 알고 있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고 스스로의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게 된다.



때로는 내려지는 답 보다는 질문이 더 중요하고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에바가 되어 레이할아버지가 하는 질문에 답을 하게 된다.

우리는 무엇인가가 자꾸만 되고 싶어한다. 부자가 되고 싶기도 하고 좋은 어른이 되고 싶기도 하고 때로는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어하기도 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무엇이 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왜 되고 싶은지 그리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어느새 고민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 책은 되고 싶은 것이 많거나 아니면 무엇이 되고 싶은지 모르는 아이들이 읽어야할 책이기도 하고 그런 고민을 가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어른이 함께 읽으며 답을 찾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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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감정의 인문학 카페 - 우리가 밀어내려 애쓰는 부정적 감정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 십 대를 위한 인문학
정수임 지음 / 팜파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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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음이 내게 걸어오는 말에 귀 기울여 보세요


낯선 이름의 정수임 작가는 국어교사 출신이며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책을 많이 쓴 작가인 듯 하다.

<14살에 처음 시작하는 인문학>이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때는 작가 이름을 유심히 보지 않은 듯 했는데 바로 이 책의 작가였다.




인문학 카페라는 제목에 어울리게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차와 엮어서 표현한 것이 참 특이하고도 재미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동안,

', 이런 기분일 때 나도 이런 차를 마셔봐야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아빠와 거리감을 느끼게 된 주인공 아름이가 우연히 새로 생긴 찻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람과 감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미움, 회피, 슬픔, 불안, 죄책감, 수치심, 시기와 질투, , 후회


우리가 일상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대해서 쉽게 풀어서 이야기해 준다.

특히 <한모금의 대화>라는 부분에서 작가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인문학 강의는 다양한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어떻게 그 감정을 견뎌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마음이 걸어오는 말 한마디>는 유명인사의 명언과 함께 생각거리까지 던져 주어서 오래오래 생각하면서 책을 음미하게 만든다.

차와 감정과 그리고 삶의 군상들

어떻게 이런 것을 절묘하게 연결하여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는지

작가의 상상력과 표현력에 놀랍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과

어른들도 그 감정을 오롯이 느끼며 견뎌내고 있다는 설정 또한 소통과 공감을 전해준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왜 찻집 할머니는 이 공간에 이런 찻집을 열게 되었는지 비밀을 알려주는데.....





지금 이대로가 과연 괜찮은 건지 고민하게 될 때는

사과시나몬차를 권한다.

어쩌면 처음에는 그것이 잘못인지 모르고에서 시작해서 혹은 무관심에서 출발한 우리 어른들의 마음에 대한 이 부분이 가장 공감되었다. 얼마전 세월호 8주기가 되면서 미안함과 알 수 있는 죄책감에 힘들었는데 아마 우리는 올바른 사과하는 방법도 모르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아니면 무엇이 잘못인지 혹은 그것이 잘못인지도 아닌지도 말이다.

죄책감은 단순하게 죄책감에서 끝나고 그 괴로움에서 단순하게 나와는 상관없으니 괜찮다 괜찮다 하며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인정하고 죄책감에서 벗어나 무엇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실천해야한다.

사과의 단맛과 계피의 씁쓸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사과시나몬차.

어쩌면 감정과 차가 이렇게도 절묘하게 어울리는지 신기하다.

우리에게 느닷없이 찾아오는 이 감정들, 특히 부정적인 이 감정들을 무시하거나 밀어내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딛고 일어서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고마운 책이다.

우리 집 냉장고에도 이 책에 나오는 차들을 담아서 넣어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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