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라임 주니어 스쿨 14
카를로 프라베티 지음, 조안 카사라모나 구알 그림, 김지애 옮김 / 라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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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

"넌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아이는 과학자도 되고 싶고 작가도 되고 싶고 의사도 되고 싶다.

이렇게 되고 싶은 것이 많은 아이에게 우리는 무엇이 되어라고 말을 할까? 그리고 그 기준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무엇이 되기를 강요하기도 하고 말하기도 하지만 정착 왜 되어야하는지 아니면 어떻게 그 길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해 주지 않는다.

엄마만 믿어.”

혹은

엄마가 하라는대로 하면 돼.”

라고 하며 스스로 드론맘을 자처한다.

하지만 정작 무엇이 되어 살아야하는 우리 아이에게는 스스로 그 해답을 찾을 기회조차 주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닐까?

 

 

2020년 엘 바르코 데 바포르 수상작인 카를로 프라베티의 새로운 책,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를 읽었다.

'무엇'보다는 ''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며 그 과정을 함께 생각하게 하는 책인 듯 하다.

주인공 에바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가에 대한 고민이 많은 아이다.

천문학자나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기도 하고

동화작가가 되고 싶기도 하고

생물학자나 수의사가 되고 싶기도 하고

가수나 댄서가 되고 싶기도 하다.

그런 어느날, 공원을 산책하다가 다람쥐를 따라 이상한 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거기서 만난 레이 할아버지는 이상한 질문을 한다.

?

그래서?

어떻게?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질문에 답을 하고

레이 할아버지가 말하는 책을 다시 읽어가면서 생각을 정리해 나간다.

레이할아버지와의 이상한 질문법을 통해서 에바는 무엇을 알고 있으며 알고 있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고 스스로의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게 된다.



때로는 내려지는 답 보다는 질문이 더 중요하고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에바가 되어 레이할아버지가 하는 질문에 답을 하게 된다.

우리는 무엇인가가 자꾸만 되고 싶어한다. 부자가 되고 싶기도 하고 좋은 어른이 되고 싶기도 하고 때로는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어하기도 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무엇이 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왜 되고 싶은지 그리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어느새 고민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 책은 되고 싶은 것이 많거나 아니면 무엇이 되고 싶은지 모르는 아이들이 읽어야할 책이기도 하고 그런 고민을 가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어른이 함께 읽으며 답을 찾아가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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