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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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이라는 리스트를 통해 누군가의 살인은 과연 완벽한 살인을 이룰 수 있을까?


"살인을 똑같이 따라 할 것인가, 아니면 살인 이면의 개념을 따라 할 것인가.
 어느 정도로 비슷해야 하는가."                                                      (p.53)

미제 사건들은 존재하지만, 완벽한 살인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무 이유 없이 행하는 무차별적인 살인이 아닌 증오나 복수심 그리고 호기심 같은 불완전한 인간의 감정이 개입하면 그것은 더 이상 완벽한 살인이 아닐 것이다.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를 그것에 더욱 몰입하게 하고 빠져들게 하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우린 타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절대 알 수 없다네."   (p.256)

여덟 편의 소설 중에 한 편인 <살의>의 방법으로 누군가가 죽을 때쯤...
책의 여백에 '어떻게 누군가의 마음(본심)을 알 수 있을까?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다.'라고 메모를 남겼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죽었다는 사실 속에는 우리가 상상도 못하는 것들이 존재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결국 진실은 자신에게 달려 있을 것이다.

<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에서 소개하는 여덟 편의 소설들은 '범죄소설 역사상 가장 똑똑하고 독창적이며 실패할 염려가 없는 살해 방식'을 소재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리고 여덟 건의 리스트는 한 권의 책으로
여러 권의 범죄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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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 - 나는 왜 민주당을 탈출했나
캔디스 오웬스 지음, 반지현 옮김 / 반지나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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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은 무엇이면, 정치 체제는 과연 무엇일까?

누군가의 이념은 누군가에게 과연 생존의 문제일까라는 생각과 동시에 이념을 이루기 위한 정치 체제는 과연 누군가의 생존을 유지하기 수단이 될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마도 누군가에게 생존의 문제가 되는 것들은 누군가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 중에 하나일 뿐이다.

그리고 이념과 정치 체제는 한 개인에게 어떻게 스며들까?

대한민국의 경우 태어나는 지역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대선 투표의 지역별 현황만을 보더라도, 우리는 무엇이 문제인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투표 결과에 대해 아주 그릇된 방향으로 접근한다. 자신들의 지역을 위한 당이라기보다는 처음부터 그냥 그렇게 나누어진 정당 외의 다른 당을 뽑은 소수의 18%의 투표자들에 대한 분노와 혐오를 보인다. 과연 그것이 옳은 것일까?

필자가 시작한 보수주의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자유라 불리는 허울에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과연 그는 왜 이런 선택을 하였는가를 보여주는 <나는 왜 민주당을 탈출했나>는 자신이 생각하는 보수와 자유 그리고 급진과 과격 그리고 사회 전반에 걸친 페미니즘과 사회주의 정부와 복지 정책들 그리고 노예 제도 등에 관련된 자신만의 소신을 밝힌다. 그리고 흑인으로 태어나서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에 대한 필자만의 관점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우리에겐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 (p.35)

#도서협찬 #반지나무 #캔디스오웬스 #반지현 #블랙아웃 #나는왜민주당을탈출했나 #blackout #candaceow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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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버전의 나를 찾아라 - 성격 재발명의 10가지 원칙
크리스천 재럿 지음, 이성동 옮김 / 책봇에디스코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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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우여곡절이 당신에게 어떤 흔적을 남겼으며, 

 당신은 미래에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      (p.49)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는 말처럼' 절대 변하지 않는 사람들이 존재할 수도 있다. 또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과연 우리는 변화할 수 없을까? 어떠한 상황들은 우리를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것도 사실이지만, 항상 그렇게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욱 안 좋은 상황들이 많을 것이며, 그런 상황들은 우리의 성격에 영향을 끼치며, 더욱 안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주어진 상황과 결과들로 이끌려 가기에는 우리의 삶이 너무나 아깝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우리는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최고 버전의 나를 찾아라>에서는 8가지의 성격에 테스트와 사례들을 통해서 성공적인 성격 변화를 위한 3대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성격의 재발명을 위한 10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과연 당신은 변할 수 있을까?
당신은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당신에게 달려 있다.

#도서협찬 #최고버전의나를찾아라 #크리스천재럿 #이성동 #성격재발명의10가지원칙 #책봇에디스코 #성격심리학 #성격테스트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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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
아쓰카와 다쓰미 지음, 이재원 옮김 / 리드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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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인간은 밀실에 숨는다>는 4편의 중편 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개의 특수 설정에 따라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미스터리 소설의 특성상 최대한의 스포를 자제해야 하기 때문에 각 편마다 읽고 나서

떠올랐던 생각들 또는 한 줄 평으로 남기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 '투명 인간은 밀실에 숨는다'
(설정 - 만일 투명 인간이 살인을 저지른다면 어떻게 될까?)

이야기 속에서 묘사하는 그럴듯한 투명 인간의 모습을 통해 내가 투명 인간이 되면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추리소설의 목적은 범인을 찾는 것과 왜 그런 범죄를 저지르는 데에만 치중했던 나에게 트릭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해주었다. 그것은 투명 인간도 결국에는 인간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보이는 것으로 설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이야기 - '6명의 열광하는 일본인들'
(설정 - 아이돌 팬들이 배심원이 되어 아이돌 팬의 살인 사건을 다루게 된다면?)

인간이 만들어 낸 '배심원' 제도는 과연 완벽할까라는 생각과 '다수의 합의'는 우리에게 웃지 못할 상황 속에서 웃을 수밖에 없게 만들기도 한다.

세 번째 이야기 - '도청당한 살인'
(설정 - 오로지 살인 현장의 소리로만 추리를 해야 한다면?)

특별한 능력이 반드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증거'를 찾으려는 생각과 노력들이 당신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다.

네 번째 이야기 - '13호 선실에서의 탈출'
(설정 - 방 탈출 게임을 하러 갔다가 정말로 방에 갇히게 된다면?)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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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중국의 위험한 관계 미디어워치 세계 자유·보수의 소리 총서 7
앙투안 이장바르 지음, 박효은 옮김 / 미디어워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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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이나 주도권을 뜻하는 '헤게모니'는 "한 집단, 국가, 문화가 다른 집단, 국가, 문화를 지배하는 것"을 폭넓게 가리키는 듯으로 쓰이기고 한다고 한다.


문득 요즘 유행하는 '가스라이팅'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개인의 인격을 몰살하는 가스라이팅과 중국이 행하는 공격적 헤게모니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것임에는 틀림없다.

필자는 말한다. 지금의 중국은 미국과의 신냉전 구도에서 구소련을 답습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에서 중국의 '러시아화'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봐야하지 않을까?

리딩 투데이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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