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의 사랑 - 루비코믹스 423, 단편
후지야마 히요우타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아. 예뻐요. 예뻐. 이 분의 낙하속도나 다른 만화를 볼 때는 몰랐지만, 이 만화는 너무 이쁘다. 묘하게 엉성한 듯 섬세한 그림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특히 나오미치!! 무척 귀엽고 이쁘다.
1K아파트에서 서로 이웃하고 살아가는 두 커플의 이야기이다. 첫번째의 코우와 나츠의 이야기도 좋았지만, 역시나 어른스러운 케이와 나긋나긋한 외모의 귀여운 나오미츠가 너무 사랑스러웠다. 후후후. 왠지 이런 만화를 보면 연애하고 싶어지는구나.
까만 머리의 단순하지만 의외로 포용력이 넓은 나츠란 캐릭터도 맘에 들었다. 이름부터!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잔뜩 보고프당.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지막 문을 닫아라! 3
야마다 유기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0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다리던 3권이 나왔다. 그리고 이것이 완결이라니…ㅠ_ㅠ
야마다 유기의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인데. 아쉬워를 열심히 부르짖고 있다.
더군다나 뒤쪽엔 다른 단편이 실려서… 더욱 아쉬웠다. (그 두 편짜리 단편도 재미있었지만;;)
이 커플들의 사랑싸움을 계속 계속 보고 싶은데 말이다. 물론… 염장 지르는 수가 나오지만, 미워할 수도 없다.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는 후배와 그리고 연인. 둘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 남자.
연인을 사랑하면서도 후배 앞에선 흐물흐물 맥을 못춘다.
하지만 도무지 후배 사이토가 왜 귀여운지 나는 모르겠다-_-;;
단순한 어리광쟁이로밖에 안보이므로.
뒤늦게 사랑을 깨달은 사이토의 열렬한 고백을 힘껏 저항한 건 그나마 이쁘게 봐주겠다.
연인과 후배 둘이 물에 빠지면 누굴 먼저 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어쩔 수 없이 후배라고 대답해버리는 이 남자. 아마도 후배를 구하고 같이 빠져 죽을 지도 모른다-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봄을 안고 있었다 9
니타 유카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9권 봐버렸다. 여전히 러브러브한 커플. 너무 달콤해서 금이 가는 것을 보고 싶을 정도이다. 그나저나 이 커플. 너무 직업정신이 투철해서 .. 에이~ 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이와키는 갈수록 호리호리해지는 듯. 카토를 받아주는 그 모습을 보면 그래도 흐뭇하다. 이번 내용에서도 그런 말이 나왔는데, 역시 이와키. 초반의 모습에 비하면 굉장히 부드러워졌다. 일보다 카토를 우선시할 정도로 말이다. 그래도.. 벼랑에서 카토를 미는 씬에서 너무 괴로워하는 모습은… 사실 별로 공감이 되질 않아서;; 밀고 자기가 쓰러져버리다니-_-; 근데 이 시리즈 언제까지 나올라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미여인의 키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7
마누엘 푸익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0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참 글이 눈에 들어오지않았지만, 가슴이 멍해져서 뭔가 되는대로 들고 읽기 시작했다. 히라노 게이치로의 달'과 미셸 푸익의 거미여인의 키스'이다.
거미여인의 키스는 작년 서울의 좁은방에서 침대위에 쭈그려앉아 읽었었다. 허름한 비디오방에서 이 영화를 발견하고 무척 기뻐하며 베니와 준'과 함께 보았었지.
다시 읽어내리며 생각한 거지만, 좋은 책은 다시 읽어도 새롭고 가슴에 닿는다는 것이다.

슬프고 너무도 아름다운 몰리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1999년 7월
평점 :
절판


우연한 계기로 읽게된 소설이다. 인상적인 소설임에는 틀림없다. 유려한 문체는 탐미적이기까지했고, 소설의 분위기를 멋지게 물들였다.
기묘한 이야기와 주인공이 말하는, 그리고 멋지게 몸을 던지는 정열'이 나로써는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마지막 책을 덮은 후의 어떤 감상을 말할수있을까. 장자의 꿈, 나비이야기처럼 묘한 어리둥절함과 허망한 기분이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