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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북폴리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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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있을 무렵에 영화 린다린다린다'를 봤다. 두 작품 모두 학창시절의 잊지못할 추억을 소재로 하고 있다. 아이에서 어른이 되는 중간지점, 그런 시절의 하나의 이벤트를 다룬 이 작품들은, 아마도 린다린다린다'쪽이 더 가볍게 볼 수는 있겠다.

이 소설은 아주 단순하게 마음을 사로잡는 것들이 있다. 고등학교 시절의 마지막 야간보행제를 통해 몇몇 아이들의 관계가 풀려나가는 일종의 성장소설이라고 볼 수 있을까. 단순히 밤새 긴 거리를 걷는 것 뿐인 행사지만, 힘든 것보단 친구들과의 추억을 가슴설레여하는 주인공들을 보며 조금은 향수에 젖었다. 반아이들과 함께 걷다가 마지막 지점에선 자유롭게 달릴 친구와 함께한다. 신나게 달리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아- 같이 달리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인공은 두 남녀이고 이들의 비밀스런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들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멋진 특별한 하룻밤이다.

"시간의 감각이라는 것은 정말로 이상하다.
나중에 돌이켜보면 순간인데, 당시에는 이렇게도 길다. 1미터 걷는 것만으로도 울고 싶어지는데, 그렇게 긴 거리의 이동이 전부 이어져 있어, 같은 일 분 일 초의 연속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어쩌면 어느 하루만이 아닐지도 모른다.
농밀하며 눈 깜짝할 사이였던 이번 한 해며, 불과 얼마 전 입학한 것 같은 고교생활이며, 어쩌면 앞으로 일생 역시 그런 '믿을 수 없는'것의 반복일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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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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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같은 예쁜 표지와 두툼한 두께, 반질반질한 종이가 맘에 드는 책이다.
내용 역시 나쁘지않다. 그래.. 나로서는 꽤 짧은 시간에 읽은 만큼 지루하지도 않다.
마지막의 반전 역시 의외였다. 단지 그것은 보통 우리가 추리소설에서 기대하는 반전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잠시 띵~했다가 생각해보면 그런 부분을 암시한 구석도 중간중간 보이긴했지..그래도 너무해라고 생각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섬?했던것은 쎄쓰코?처럼 자신의 안위를 위해 서서히 악에 물들어가도 저항하지못하고, 나중에는 무감각해지는 것이다. 그런 것을 상상하면 정말 끔찍해졌다. 과연 나라면 어떠했을까라고 생각해보면서 씁쓸해진다. 어찌됐든 참으로 멋진 주인공이다. 마지막의 희망적인 메시지 역시 마음에 든다. 사쿠라는 조금 이해하기그렇지만.
쿨하고 여자를 좋아하는 주인공은 알고보면 꽤 인정많고, 사람에 대한 이해가 넘치는 캐릭터이다. 자. 모두모두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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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말리화 2 - 수화폐월, B愛 Novel
사쿠라 아카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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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의 취향에는 밋밋한 소설이 아닐 수 없다.

읽기 전부터 기대를 너무 했던 탓일까. 역시 언제나 기대란 적당히 해야한다.

하지만 가볍게 읽기는 나쁘지 않을 듯 싶다. 그리고 의외로 취향이 맞는 분들도 많은 듯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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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바케 - 에도시대 약재상연속살인사건 샤바케 1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 손안의책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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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밤을 꼴딱 샐 정도로 재미있게 읽기는 했는데, 특별히 할 말은 없다.-_-;;
요괴담에 추리물과 판타지가 얽힌 이야기인데, 사실 읽으면서 조금 의아하긴 했다.
그렇게 병약한 것 치고는 잘 돌아다니는 주인공과 무시무시한 요괴들이라면서 범인에게 너무 쉽게 당해버리는 이누가미와 하쿠타쿠도 그렇고^^; 더불어 뒤에 밝혀지는 주인공의 정체를 보고는 뜨악했다.
뭐 그럼에도 이 소설에 나오는 요괴들은 무척 귀엽더라. 주인공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위해 아우성치는 야나리들도 그랬고, 초반에 나타나는 방울아가씨나 병풍요괴도 그렇고 말이다. 하지만 사람을 아무렇게나 죽이는 그놈은 무섭더군.
조금 삐걱거리는 느낌은 있지만 가볍게 들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소설인듯.
뒷 편이 있다는데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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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의 행방
토노 하루히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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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시리즈 3부작을 읽었는데, 아마 4권을 마지막으로 끝날 듯 싶다. 4권은 언제 나올라나. 물론 각 권마다 특별한 내용이 있는 건 아니고, 단지 두 사람의 잔잔한 일상과 약간의 사건이 끼어드는 것 뿐이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어설픈 사랑놀음은 지루하지만은 않다. 이 정열시리즈는 몇년전에 번역동인으로 2권까지 구입해서 읽었었고, 그때역시 적당한 재미(그러나 소장욕까지 불러일으키진않은)를 주었었다. 이 시리즈를 읽으면서 키득거리는 이유중의 하나는 주인공중 하루카때문인데. 이 아저씨 32세밖에 안됐으면서 마치 사십대아저씨같이 구는 것은 왜 그러는데;; 꽤 남자가 반할만큼 멋진 남성성과 멋진 외모의 소유자와 능력자로 그려지는데, 요시토에게는 그렇게도 소심하고 감정 표현에도 무뚝뚝의 절정에, 어린아이처럼 구는 것을 보면 참...-_-; 더불어 세권내내 서로 쑥스러워하며 1년이 지나도록 머뭇거리는 모습 역시 참;

엔진씨의 삽화는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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