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가르쳐주지 않는 마음건강 X파일 - 불안한 사회, 갈등하는 가족에 도사리는 마음병 정복 원리
이규환 지음 / 왕의서재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시간은 돌릴 수 없다.
어린시절을 다시 보낼 수 없다.
가슴이 아프다.
누구나 부모를, 환경을 선택해 태어날 수 없는데 운명은 가혹하게도 어린시절을 잘못 보낸 이들 무의식 속에 생채기를 남긴다.
아이들은 능동이 아니라 수동일 수 밖에 없는데....
많은 마음의 병들이 유년시절의 무의식때문에 생긴다는 걸 알았다.
나는 나의 유년시절이 괴로운게 아니라 혹시라도 내아이의 무의식에 생채기가 나있을까 전전긍긍하게 된다.
유년을 잘 못보냈을지라도 그후가 행복했다면 내 아이 무의식은 행복으로 채워지게 될까................

주일학교 교사를 하면서 느낀점 하나!
요즘 아이들... 아프지 않은 아이가 없다............
세상은 분명 풍요로워지고 물질적인 결핍은 확실히 없는데 아이들은 결핍되 보인다.
마음이 아파보인다.
내아이도 그렇겠지.......
이것도 마음병의 하나인가.. 나와 아이를 따로 구분하지 못하고 동일시하는....

욕심을 적당히 부리자.
최고가 되려고도 하지말자.
갈등을 적당한 타협으로 풀자.

지은이는 비정상적인 것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줄여보려고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마음병은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한 부분이라고 한다.
비정상적이라고 한켠으로 밀어두기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마음병을 앓고 있기에.
마음병 없는 사람이 비정상이지 않을까 싶은 세상을 살면서 한권쯤은 곁에두고 살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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