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도 가고 태풍도 가고 입추도 지나 9월이 왔으니, 이제 가을.이다 하고 말할 수 있으려나. 

하늘은 한뼘씩 높아져 가는 것 같고, 새벽에 창문틈으로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기 시작했으니...

가을이 오면 올려야지 하던 노래를 성급하게 올린다. 


만추.

사람 좋은 김태용 감독이 리메이크한 영화...지만 아직 못 봤다.(감독님 죄송)

중국 개봉 당시에 탕웨이가 부른 주제가는 가을에 참으로 어울린다. 

차돌 같이 단단하고 야무져 보이는 그녀. 

노래도 잘해서 원곡만큼이나 좋은 듯. (원곡은 트럼펫 주자 손성제의 앨범 중 김지혜가 부른 '멀리서')


이 노래 들을 때마다 가을이 한걸음씩 빨리 오면 좋겠다. 겨울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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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2-09-04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탕웨이 묘한 매력이 있는 배우에요. 저는 그녀가 하는 차분한 영어가 좋더라구요.
저도 겨울은 늦게늦게 오고 가을이 길었으면 좋겠어요~~~, 한씨님.

hanci 2012-09-05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이라고 하기엔 아직 햇살이 너무 뜨겁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