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꿈꾸는 게 아니라 최악이 아닌 현실을 다행으로 여기는 여자.
매일 도시의 경계를 넘으며 평온한 풍경과 그 뒤에 숨겨진 황폐한 삶의 경계를 넘나드는 여자.
일어나지 못하는 남편과 일어서지 못하는 딸을 위해 자신의 삶을 버텨가는 여자.
누구보다 질기고 누구보다 잘 참아서, 누구보다 안타까운....
그녀, 윤영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