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꿈꾸는 게 아니라 최악이 아닌 현실을 다행으로 여기는 여자. 

매일 도시의 경계를 넘으며 평온한 풍경과 그 뒤에 숨겨진 황폐한 삶의 경계를 넘나드는 여자.  

일어나지 못하는 남편과 일어서지 못하는 딸을 위해 자신의 삶을 버텨가는 여자. 

누구보다 질기고 누구보다 잘 참아서, 누구보다 안타까운....

그녀, 윤영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로 2012-08-23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큰조카 이름이 윤영이에요. 최윤영.
갑자기 조카 생각이,^^;;

저는 아직 읽어보지 않은 책이고, 읽게 될 지 모르는 책이지만
올리신 글을 읽어보니 정말 최백호의 이 노래가 윤영이라는 주인공에게 위로가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최백호 씨 많이 늙으셨네요!! 그래도 멋이 풍기시지만 이젠 중년의 그 느낌은,^^;;
하지만 낭만에 대하여를 부르던 그의 모습을 보면서 멋있다고 느꼈던,,,목소리는 그대로에요.^^
오늘 같은 날에도 분위기 딱 잡히는 노래구요!!^^

hanci 2012-08-24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백호의 목소리는 가을 분위기에 잘 어울리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