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중에 와이프랑 함께 본 추억의 영화 '열혈남아'

이젠 영웅본색, 천장지구, 첩혈쌍웅 뭐 이런 영화들이 다 뒤섞여서

스토리도 제대로 기억나지 않았는데, 막상 다시 보니 참 새롭다.

 

리마스터링 버전이라 화질은 좋아졌는데 홍콩영화 특유의 색감은 사라지고,

특히 포장마차 격투씬의 그 아련한 블루가 밋밋해 져서 많이 아쉬웠음.

 

린타우 섬이랑 구룡지역에 다시 가고 싶어져서

주성철 기자가 쓴 책도 찾아서 뒤적이다가

유덕화가 장만옥을 두고 떠나는 마지막 장면에서

유덕화의 바지가 심하게 먹혀있어서 더 슬펐다는 구절을 발견하고 피식...

 

장만옥은 참 예쁘고 유덕화는 참 멋있고....

그래도 역시 유덕화의 최고작은 애절한 '천장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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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2-01-26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만옥은 남자인 한씨님이 보셔도 이쁘군요!!
세련된 멋이 있는 여자에요,,,갑자기 중국영화가 보고싶네요,,ㅎㅎㅎ
저 오늘 [밍크코트]봤어요,,,전 그저그랬는데 제 앞에 앉은 여자는 울더군요..
저 요즘 감정이 메말랐나봐요,,ㅠㅠ

hanci 2012-01-26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영화 리뷰는 봤는데 좀 복잡한 심정을 만들 것 같은 영화더군요.
단지 공감 코드가 없었을 뿐 아니었을까요?

라로 2012-01-26 22:49   좋아요 0 | URL
글쎄요,,,그러니까 한씨님이 보시고 말씀해줘봐봐요,,,ㅎㅎ
저 오늘 하루 종일 아픈 아이와 함께 있었어요,,,이제야 겨우 설거지 마치고 컴 앞에 앉았다는,,
올려주신 음악 들으며 피곤을 풀어야겠어요,,^^

hanci 2012-01-27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려운 영화는 싫어요 ^^ 해든이는 좀 괜찮아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