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4일 토요일.
나는 무얼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날. 전세계 유튜브 이용자들이 이날 하루동안 찍은 영상을 모아 만든 프로젝트 영화/다큐
'Life in a Day'.
192개국에서 날아온 총 4,500시간 짜리 영상. 제작진이 8만여개의 클립 가운데 고른 330명의 영상 1,125편. User와 Creator가 구별되지 않는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맞는 제작 방식.
'하루'라고는 했으나 실상은 48시간 동안 일어난 일들. 닮은 듯 다른 각국의 각양각색의 일상들. 두려운 것, 사랑하는 것에 대한 생각들. 누군가에겐 감동. 누군가에겐 그저 짜집기 혹은 일방적 시선의 강요. 그리고.... 다시 일상...
2011년 11월 22일은 어떤 날로 기억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