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나는 돈이 좋다
오한숙희 지음 / 여성신문사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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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숙희 씨라면 그래 수다로 풀자...하고 얘기한 사람이 아니던가...이 책에서도 여성 특유의 수다...라고나 할까 뭐 그런 것들이 절절이 배여있는 듯 했다. 생각이나 대화 같은 것들이 여과없이 물 흐르듯이 콸콸 흘러 나와서...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면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듯 하다.

나는 오숙희 씨가 굉장한 구두쇠이던가 아니면 엄청나게 많은 부를 축적한 사람...인줄 알았는데(제목만 보고 들었던 생각임)실제로 책을 읽어보니깐 꼭 그런 것 만은 아니었다. 큰 부자는 아니고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의 돈에 대한 생각이라고나 할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저자가 돈에 대한 터부를 깨뜨릴려고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한 부분이다. 강연료를 얼마로 할 것인가에 관한 협상...뭐 어찌보면 사소한 문제 같을 수도 있겠지만 결코 사소한 문제만은 아닌 것이다. 돈이 걸려 있는 문제인데!

저자 특유의 입담으로 돈은 더러운 것이라는 터부에 대해서 우리 일상생활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독자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이 책의 최대의 장점이 아닐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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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황금 미끼 - 바빌론에서 비전된 재테크 7계명
조지 S. 클래이슨 지음, 이현지 옮김 / 세기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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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란 비싼 옷을 입고 최고급 승용차를 타고 대저택에서 그림처럼 살고 있는 사람이다...이것은 완전한 환상이고 거짓에 가깝다...는 것이 이 책에서도 다시 한 번 입증되고 있다.

특히나 텔레비전 드라마 에서 보면 백만장자인 엄청난 부자들이 종종 나오는데..그들의 호사스런 생활 (졸부들)이 많은 우리나라 여성들로 하여금 왜곡되고 잘못된 길로 이끌지 않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 작가나 피디 등등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어떻게 그런 엉뚱한 생각을 할 수 있느냐 반문하는 이도 있겠지만...사실이 그러한데 어쩌란 말인가.?

일반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안정되기 까지 많은 돈을 모으는 것 보다는...그 지위에 걸맞는 물건을 사는 편이 훨씬 더 쉽다. 왜냐면..우리 사회가 극도의 소비지향적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절약하고 저축하는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하는 느낌마저 든다.

요즘 속출하고 있는 신용불량자들..주로 카드 연체자들이겠지만..을 보노라면 수 천년 전 자유를 잃고 공사판으로 투입된 노예로 전락한 바빌론 사람들이 생각남은 내가 너무 심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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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비결 99가지
요시모토 하루히코 / 종이나라 / 199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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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요시모토 씨는 굉장한 구두쇠이다. 일반적으로 구두쇠라고 한다면...구두쇠 영감...탐욕스런 샤일록(베니스의 상인에서 나오는)등등...으로 부정적인 이미지 일색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였으나 이 책을 읽고 나서 구두쇠에게서 배울 점이 참 많다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구두쇠...라는 것은 절약의 정도를 넘어서 인색의 경지에 까지 이르게 된 상태를 뜻하리라. 인색이란 것은..'네 것은 네 것이고, 내 것은 내것이다' 라고 하는 초 극단적인 개인주의의 단계라고 할 수 있을게다. 따라서 너절하게 주위 사람들에게' 돈 좀 빌려주라'라고 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한 마디로 자주 독립적인 면이 아닐까? 남에게 적어도 폐를 끼치지는 않기에...

또한 구두쇠가 될려면 절약과 인색...내핍생활을 견디어 내어야 한다. 이것은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닐까? 목표를 위해서 답답하더라도 그것을 참고 견디는 능력...말이다. 저자는 오사카의 전형적인 구두쇠요 부자인데...그 유명하다는 오사카 구두쇠들이 어떤 사람인가...이 책 몇 페이지만 읽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이 책은 전혀 지루하지 않고 참 재미있가. 부분부분 폭소를 자아내게 하는 대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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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고 돈을 알면 행복이 보인다
한네케 판 베인 외 / 명진출판사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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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들은 한마디로 정말로 굉장한 사람들이다...라고 생각된다. 저자들은 그러니깐 쉽게 얘기 한다면 구두쇠...?? 비스무레 한 것 같지만 자세히 따져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닌 것이다. 품위있는 구두쇠라고나 할까?

월급이 아무리 많이 늘던 상관없이 최저 생계비 로만 생활한다면...돈은 쌓이고 쌓여서 나중에는 이자만으로도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야호 포인트'에 도달하게 된다...직접 모눈종이를 이용하여 그래프를 그려서 벽에 붙여 놓아라...직접 해봐라...등등...이런 대담한(?) 발상...은 결코 평범한 것은 아닐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은 너무나 겉치레, 체면을 중시하고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이유도 없이 돈을 터부시한다. 그놈의 체면...을 걷어 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에를들어 자전거를 타는 등의...일본 중국에 비해서 우리나라..특히 우리나라 여자들은 자전거를 안 타지 않는가? 뭐, 이 책의 예화로 나온 것 같이 혼수를 모두 다 중고품으로 마련했다고 자랑하는 신혼부부...정도까지는 힘들다 할지라도...체면을 걷어내면 굉장한 실리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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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땅따먹기 놀이
엄한철 지음 / 부연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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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약간은 특이한 주제를 담고 있다.부동산 중에서도 토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다. 보통 부동산 하면...아파트 라든가 상가..등등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 것인가가 주종인데 비해서 이 책은 인기 없는 땅에 대해서 기술되어 있다.

또 한가지 특징이라면 논리적인 면, 이론적인 면 보다는...뭐랄까 직관적인 면이 더 많이 배여있다. 토지를 땅이라고 하는 등등...표현 자체도 이론적인 용어 보다는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 말이 여과없이 사용되고 있다.

저자의 주된 주장은...돈이 생기는 대로 땅을 사서..그것을 왠만하면 절대로 팔지 말고 자식에게 대대손손 물려주라...대충 이런 것 같다. 또한 땅에는 地神이 존재하고 있다..이런 내용은 약간은 무속신앙..??? 이 연상되기도 한다.

본인이 아직 부동산에는 조예가 깊지 않은 관계로...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아리송한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인기가 없는 땅을 사라니...언제 개발 될 지도 모를 일 아닌가? 이런 생각이 지금도 들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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