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의 정석 - 한번 배워 평생 써먹는
김원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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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평범한 직장인인 나같은 사람에게는 무더운 여름날 내리는 시원한 소나기와 같은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분은 개인적으로 잘은 모르겠지만 하여튼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번 것만은 확실한 듯하다. 보통 부동산을 하시는 분들은 노하우들을 쉬쉬하면서 비밀을 유지하려고 하나 이 분은 그런 흐름에 반기를 들고 과감하게 오픈을 하신 것 같다.그 용기에 일단 박수를 보내고 싶다. 돈 없는 사람들도 충분히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 저렴한 물건들이 잘 소개되어 있다. 집에만 틀어박혀서 신세를 한탄하지 말고 어서빨리 나도 이 책에 쓰여진 곳들을 답사하러 가야겠다. 그리고 저자분을 만나서 컨설팅도 받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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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장님 체질을 개선하면 운명이 바뀌나요?
백승헌 지음 / 출판시대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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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주에 대해서 약간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자세하게는 잘 모른다. 이 책은 이를테면 한의학에 대한 책인데....사주와 한의학을 절묘하게 접목시킨 저자의 혜안에 대해서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이 책의 내용 중에서 저자의 주장인 체질 궁합...이라는 부분이 있다. 이것만큼 정확한 관찰이 어디에 있을까? 저자도 밝혔지만 이 부분에서 저자는 어떠한 연역적인 추론 같은 것은 하지 않았고...관찰과 경험의 소산이라고 하였다. 그렇지만 너무나도 실제 생활에 잘 들어 맞는다. 신기하다~

또한 저자는 무척이나 평이한 문체로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 많은 사례들을 인용하여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어찌보면 부겁고도 심각한 주제를 산뜻하고도 가볍게 처리했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능력은 아무나 가질 수 없다고 본다. 아무튼 저자의 관찰력에 탄복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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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 CEO의 비밀
니시무라 아키라 지음, 권성훈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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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지크문트 프로이트의 글이 머릿 속에서 지워지지가 않았다. 프로이트의 성욕에 관한 세 편의 논문...에 보면 항문 에로티시즘의 대해서 나온다....그 항문기 말이다.

이 책의 저자인 니시무라 씨는...음 뭐라고 해야 하나...한 마디로 말해서 '괴력의 사나이'로 평가하고 싶다. 절대 평범한 인물이 아니다. 책 안쪽 날개에 나오는 사진으로만 본다면 바둑기사 고바야시 고이찌 처럼 온순하고 말랑말랑(?) 하게 생겼는데 실제 그의 행동은 정말정말정말...일반인이 따라하기 힘들다.

또한 엄청난 활동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허세를 떨지 않고 오히려 담담한 어조로 글을 저술하고 있는데...이것 또한 보통 사람들이 범접하기 결코 쉽지 않은 경지라고 생각된다. 초인적인 노력이 있어야만 하는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태연하고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는 저자의 정신적 바이탈리티는 도데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 참으로 궁금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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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정신분석, 신화는 없다
신용구 지음 / 뜨인돌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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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박정희에 대한 글들을 몇 가지 접하고 있었는데...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정신 분석학을 전공한 의사이다. 당연히 정치적인 면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가치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 점에서 조갑제 씨의 저서들이나 그에 반기를 든 진보주의자들의 글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읽어 보니깐...내 생각으로는 박정희의 성격은 닉슨의 고도의 내성적인 성격과 히틀러의 여성적인 성격이 짬뽕 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호방하고 외향적인 면의 전두환과는 반대되는 성격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박정희의 정서는 매우 불안했기 때문에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집요하게 강박적으로 일처리를 했던 것이다.그것이 대외적으로는 한강의 기적을 만들게 해 준 원동력이 되었다. 그는 또 예술적인 소질도 있어서 그림도 잘 그렸고, 새마을 운동 노래도 직접 작사 작곡했다.

흥미롭지 않은가?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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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해를 품에 안고
김완희 / 동아일보사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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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나라 원로 전자 공학 박사 김완희 님의 회고록이다. 전자 공학을 전공한 과학도 답게 저자는 비교적 객관적인 집필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 듯 하다. 물론 자기 이야기를 자기가 쓰는 회고록의 특성상 어느 정도의 미화나 자기 합리화가 없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책을 읽다 보니깐 엉뚱하게도(?) 김완희 박사보다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부분이 더욱 더 눈에 띄었다. 박정희에 대한 찬미 내지는 그와 반대로 혹평을 내리는 글들이 시중에 나와 있다. 저자는 일방적으로 박정희를 찬양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내가 읽어보니깐 느낌상 박정희의 선견지명...이것이 최대의 강점일 것이다...이 여기저기서 나타났다. 그는 또 추진력도 상당했다. 나는 박정희 시대에 살지는 않았지만 그의 경제 개발에 대한 집념과 추진력, 결단력, 선견지명...은 참으로 놀라웠다. 조갑제씨를 비롯한 박정희 추종 세력들이 많이 비판을 받긴 하지만...이 책을 읽고 나니깐 왜 그 사람들이 박정희를 그렇게도 그리워하는지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또 60년대에 우리 나라가 엄청나게 가난했었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불과 40년 전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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