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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환경 이야기 - 살아 숨 쉬는 지구를 위한 ㅣ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6
한영식 지음, 이규옥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2년 5월
평점 :
생태 환경 이야기 /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시리즈 / 미래아이
생물과 환경의 관계를 보여주는 책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게 살고 있는 것은 바로
모든 것들이 제자리에서 그들의 해야 할 임무를 충실히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엔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된다.
이는 우리 곁에 살고 있는 소중한 생명들이 힘겨워하는
소리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런 문제는 바로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기후변화를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변화인데
대체 지금 생태계엔 어떤 변화가 생기고 있을 것일까?
그 원인과 이유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들려주는 생태 환경 이야기다.
생태계에서는 서로 모두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는 걸 알지만
때로는 이건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서 오히려 역으로 피해를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어느 한 종의 멸종은 바로 그것이 도미노가 되어 지구촌 생물들 모두에게
치명적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아이들은 이런 책을 통해서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생태계는 어느 하나가 부족하거나 넘쳐서도 안 된다.
꼭~ 필요한 만큼 있어야 하고 서로 어울려 살아야 한다.

육지와 물을 오가며 생활하는 동물을 양서류라고 한다.
여기에 속하는 대표적인 동물이 바로 개구리 , 두꺼비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우리때만 하더라도 개구리를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아무리 보려고 찾아봐도 쉽게 찾을 수 없는 개구리~
친구들과 개구리 잡으며 뛰놀던 추억이 있던 우리와 다르게
지금의 아이들은 이런 개구리의 모습을 보기조차 힘들어졌다.
이렇게 개구리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없는 건 바로 우리 사람들의 잘못이 큰 것 같다.
작물을 재배한다고 개구리가 살고 있는 곳에 화학비료와 살충제를
마구 뿌렸는데 그것이 비가오면 흘러흘러 냇가나 연못으로 흘러들어가
물을 오염시킨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공장폐수와 생활하수까지 그러다 보니
수질오염에 약한 올챙이들이 버틸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 사람들을 위해 밀려드는 바닷물을 막기위해 쌓은 둑이지만
바다에 살고 있는 해양 생물들에게는
바닷물의 흐름이 바뀌었기 때문에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들이
떼죽음을 당한 일도 있었고
이런 간척 사업은 다양한 해양 생물의 보금자라인 갯벌도 파괴하고 있다.
그리고 외래 동물 때문에 물속 생태계는 혼란스럽기도 했다.
외래 동물이 토종 동물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건
적응력과 번식력이 강해서 통종식물이나 동물을 몰아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가 되고 있는 외래종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들을 모두 없애는 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이미 외래종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는 토종 생물들도 있기 때문이다.
외래식물은 주로 자연환경이 파괴된 틈을 비집고 들어온다고 하니
앞으로는 외래종을 들여오기 전에 신중히 검토하고
좋은 자연환경을 만든다면 이런 피해는 앞으로 줄일 수 있다.

환경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바로 인간이다.
그런데 이 환경을 파괴하는 것 또한 인간이다.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을
계속 누릴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현재 생태계에서 어떤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그 원인을 찾아 더 이상 문제가 심각해지지 않도록 해결 방법도 찾아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직접적인 피해가 없으니
환경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고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한 번 생태계가 파괴되면 도미노게임처럼 차례로 파괴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동.식물들이 사라져가는 이유를 이 책을 통해서 확실하게 배워서
그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모두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