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ffee Book - 커피 향 가득한
이현구 지음 / 지식과감성#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커피 향 가득한, THE COFFEE BOOK

 

 

커피좋아하세요?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네~~라고 대답하는 커피 중독자다.

처음 커피를 마신건 정확하게 기억이 없지만 직장다니면서 커피맛에 푹~ 빠진듯하다.

사실 요즘도 커피는 즐겨마시지만 수많은 커피의 종류를 알지도 못하고 맛을 보면서

구별하는 분들도 많던데....그 단계까지는아니다.

하지만, 커피에 대한 사랑만큼은 절대로 뒤쳐지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최근에 처음 맛을 보았던 더치커피~~~

기다림을 음미하면서 찬물에 추출하는 더치커피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해서

맛을 보기는 했는데.... 많은분들의 뜨거운 반응때문이었을까? 고가의 커피전문점에서 마셨던 커피와 큰 차이가 없는 것을 보니....생각보다 괜찮았다.

 

 

이렇게 커피는 내게 내 삶에 깊이 녹아내리고 있는듯....사랑하는 기호식품이다.

그런데 커피의 기본에대해 아는 지식이 너무 없는 것같아 이번에 커피에대해 조금 알아보기오하고 읽은 책이다.

 

 

커피 가이트북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커피전문가답게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커피의 세계로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다. 커피의 개괄에서부터 로스팅 그리고 각 가정에서도 쉽게 내려먹을 수 있도록 나온 커피머신과 다양한 기구를 만나면서 커피에대해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커피를 마시다보면 우리 인생처럼 때로는 쓰기도하고

때로는 달달하니 달콤한 커피를 즐기기도 하는데 뭔가 새롭게 하나씩 알아가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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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읽을수록 논술이 만만해지는 한국단편 읽기 3 지식이 열리는 신나는 도서관 10
김정연 엮음, 김홍 그림 / 가람어린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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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읽을수록 논술이 만만해지는 한국단편읽기

 

 

아직은 대학진학까지 멀게만 느껴지지만 초등학생때와는 다르게 중학생이되고나니 시간이 두배로 빠른듯하다. 그러고보니 대학진학까지 그리 먼~~것도 아닌데 올해도 많은 대학들이 논숙전형으로 모집하는 인원을 크게 늘렸다는 기사를 접했는데 어떻게하면 논술을 잘하는 아이가될까? 논술 사교육이라도 시켜야하는 건 아닐까 은근....신경이 많이 쓰이고 있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논술이 만만해지는 한국단편읽기'란 책을 만나고 아이랑 함께 읽어보기로 했다.

 

 

논술의 중요성은 알지만 딱히 아이에게 논술에 도움이될만한 공부는 따로 시키는 것이 없기 때문에 지금처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독서록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것으로 끝인데

우리나라의 수많은 단편을 골고루 만나면서 그 단편들을 통해서 만나는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갈등해소 또 문제해결하는 능력을 대충 보며 넘길 것이 아니라 조금 세심하게 관찰을 하며

정리를 해본다면 논술에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은데 그 핵심을 콕~콕 짚어주는 책이 바로 이책이란 생각이든다.

 

 

이번에 나온 <한국단편 읽기> 시리즈는 세번째인데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라고 할 수 있는 박완서- 배반의 여름, 황순원 - 학, 현덕 - 하늘은 맑건만, 양귀자 - 원미동 사람들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들을 통해서 깊은 감동을 받으면서 아이들의 마음까지 함께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

세월은 많이 흘렀지만 책에서 만나는 단편들은 우리의 사랑을 무척이나 많이 받았던 작품들이다.  간혹 예전에 쓰인 작품이라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를 알고 친절하게 단어 풀이까지 해주고 있기 때문에 낯설게 느껴지는 단편들이라고해도 전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아무리 유명한 단편작품들이라고해도 이 작품을 어떤 방법을 읽어야 하는지 모르고 읽는것보다 처음엔 지은이에 대한 소개부터 꼼꼼하게 읽고 다음으로 줄거리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면서 작품의 주제와 꼭~ 생각하면서 읽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안내까지 해주니..이보다 더 친절한 책이 또 있을까요?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는 이유는 작품을 읽다보면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들보다는 잘 사용하지 않고 있는 단어들이나 사투리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간혹 무슨뜻인지 몰라 책을 안 읽으려고 하는데 이는 각페이지 끝부분에 추가적으로 설명이되어 있다.

 

 

논술력을 키우기위해서는 읽기만해서는 안되는 법...각 소설이 끝나면 '논술에 도움을 주는 문제'들이 있으니 꼭~ 풀어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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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장이 들려주는 그리스 신화
최화선 지음, 그리스신화박물관 기획 / 케이론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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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장이 들려주는 그리스 신화

 

 

한때 딸아이가 그리스로마 신화에 빠져서는 읽고 또 읽고 했던 기억이난다. 그때만 하더라도

난 그리스신화가 이렇게 재밌다는 걸 알지 못했는데 아이가 하도 재밌게 읽기에 궁금해서 읽었던 것을 시작으로 요즘도 가끔 그때 읽었던 책을 꺼내 보기는 한다.

하지만, 그때와 이번에 만난 <박물관장이 들려주는 그리스 신화>는 마치 그리스신화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알려주는 지침서와도 같은 책이다.

 

 

인류의 지식창고라고도 할 수 있는 그리스신화~

예전에 그리스신화를 두고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 하나 말아야하나에 대해 깊이 고민을 했었던적이 있는게 내 생각에는 읽게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왜냐면 그리스신화를 통해서 우리 인간의 다양한 욕망이나 본성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상상하는 과정을 생각하면 이보다 더 우리삶의 모습을 가치있게 담고 있는 책은 없는듯하다.

 

 

혹시 제주도에 그리스신화박물관이 있다는 걸 알고계시나요?

초장기에 많이 알려지기 전에 다녀왔는데 최근엔 제주도 여행지로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을만큼 인기있는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이책은 그리스신화박물관 명예관장이 저자이다. 그래서 더 생생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는듯하다. 책장을 펼치면 그리스신화가 공부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내용도 나와 있고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리스 신화 속 신과 영웅의 계보'가 나와 있어 한눈에 쉽게 신들과 영웅을 만날 수 있고 무엇보다 사진들이 풍부하다는 점이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리스신화를 읽은 아이들은 신화가 신들의 이야기라는 것쯤은 알고 있겠지만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신화가 무엇인지 모르고 읽는 경우가 많다. 물론, 책을 읽다보면 신화가 무엇인지 알겠지만 이 책은 이렇게 그리스신화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입문서와도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신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부터 그리스신화의 특징 그리고 그리스신화가 어떻게 만들어져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 앞부분에 되어 있어 세상이 시작되고 신들이 태어나기이전에 이런 내용을 알고나서 신화이야기를 접하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명화를 보면 그리스신화를 바탕으로 신들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가 한번쯤 보았을 명화을 보여주고 그 작품에 대한 설명까지 해주기 때문에 단순하게 신들만 접하는 것이 아니라 신들과 관계된 다양한 영역을 접근시켜주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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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르쳐주지 못한 우리 역사 - 우리가 몰랐던 숨어있는 한국사 이야기 청소년 인문교양 시리즈 2
원유상 지음 / 좋은날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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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르쳐주지 못한 우리역사 * 우리가 몰랐던 숨어 있는 한국사 이야기

 

 

 

초등학교때까지만 하더라도 주말마다 딸아이와 함께 역사탐방을 다녔었다.

교육적으로 많은 것을 알려줘야 한다는 욕심보다는 역사의 현장에서 유물과 유적지를 직접

돌아보면서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내가 설명해주는 부분도 있었지만 될 수 있으면 해설사 선생님의 해설을 들으며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그 이유때문인지 역사과목을 재밌어 하는 편이다.

 

 

헌데 중학교에 올라가더니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세상에서 역사가 이렇게 재미없는 과목이었다는 걸 처음 알았다는 것이다.

그 문제의 핵심은 바로 주입식으로 지루하게 수업을 이끌어가는 선생님의 수업방법에

있었던 것 같다. 일방적으로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읽기만한다고 한다.

물론, 선생님도 나름 준비를 해서 수업을 하시는 것이겠지만 이왕이면 아이들이 흥미롭게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방법을 바꿔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우리역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계시는 선생님이실텐데...

단순하게 외우고 암기하는 방법의 수업방법이 아닌 역사에 대해 흥미롭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끝임없는 노력을 해주셔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책의 저자처럼 말이다.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수업시간이 부족해서 알려주고 싶어도 알려줄 수 없었던 한국사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한국사가 재미없다는 A군과 암기과목인 줄 아는 B양에게!라고 쓰여 있는데

이 책은 그외 한국사를 한번쯤 읽어봤는데 재미없어하는 아이들이  읽어본다면 흥미롭게 생각할 수 있는 한국사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고대 국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미쳐 몰랐던 역사나 혹은 잘못 이해하고 있는 역사의 내용을 바로 알고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책에서 만날 수 있는 주제는 모두 23가지나 된다. 그중에서 역사 교과서에서는 자세하게 다루지 않고 있는 내용이 바로 단군에 대한 이야기라 할 수 있는데 '단군은 어쩌면 한 사람이 아닐 수 있다.' 단군은 몇 명일까요? 당연히 한 명이지....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삼국유사>에는 단군이 1,908세, <동국통감>에는 1,048세까지 살았다고 한다. 서로 나이차이는 있지만 중요한 건 바로 1천 년 이상을 살았다고 하는 점이다.

 

 

그리고 부여에 있는 낙화암에서 삼천 궁녀가 뛰어내렸다는 낙화암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당시 백제의 수도였던 사비성에는 삼천 명의 궁녀가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절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요기서 삼천이란 숫자는 중국 문헌에서 대개 많은 숫자를 가리킬 때 상징적으로 사용한다는 걸 알면 무엇 말하고자 함인지 알 것이다.

 

 

이렇게 이미 많은 한국사책에서 만났던 이야기지만 그 역사에 숨겨졌던 이야기나 혹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봐야할 이야기를 주제별로 소개하고 있는데 내용들이 무척이나 흥미롭게 설명되어 있어 몰랐던 뒷이야기를 하나씩 알아가는 시간들을 특별하게 만들어주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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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가 썼어 - 여덟 살 꼬마시인 허난설헌 이야기 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최영희 글, 곽은숙 그림 / 머스트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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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희가 썼어 * 허난설헌 이야기

 

 

조선의 여류시인이었던 허난설헌의 어린시절 한 부분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나온 그림책이다.  초희는 허날설헌의 본명이다.  허난설현의 남동생인 허균은 사회모순을 비판했던 소설 '홍길동전'으로 유명한 조선의 문신이기도 하다.

 

 

오빠인 허봉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글쓰기 솜씨를 인정받아 새로 짓는 서재의 상량식에서 대들보에 붙일 글을 쓰는데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초희는 자신도 잘 쓸 수 있는데 늘 오빠만 인정을 받는 것 같아 속상하다며 엄마에게 투정을 부리지만 어머니의 대답은 상량문은 아무나 쓰는 것이 아니라면서 야단만 맞는다.

 

 

그날따라 책을 읽어도 재미없고 소꿉장난도 재미없는 초희는 마당에 쪼그려 앉아 대들보가 어쩌고하는 내용의 글을 써내려가는데..... .. 머리부터 꽁지깃까지 온통 금빛으로 빛나는 새인 봉황이 초희앞에 나타난다.

 

 

봉황이 허씨 집안에 나타난 이유는 달나라 신선들이 허 씨 집안의 빼어난 시인을 모시러 왔다고 하자 초희는 '나야, 내가 바로 그 시인이라' 대답을 하며 봉황을 타고  달나라로 떠난다.

마침내 달나라 궁전에 도착한 초희는  궁전의 상량문을 지어 달라는 말에 놀라 자신이 시인이 아니란 사실도 잊는다.

 

 

궁전 주인이 초희에게 종이와 붓을 주면서 상량문을 적으라 해서 어린 초희는 삐뚤삐뚤한 글자로 천천히 적어내려가기 시작한다. 결국 마지막엔 초희가 시인이 아니라는 걸 알게되지만 궁전의 많은 사람들 앞에서 상량문을 지었기 때문에 그를 시인으로 인정받으며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초희~~~~

 

 

 

초희는 책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우리는 허난설헌을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시인으로 꼽고 있는데 그녀는 어린시절부터 글 솜씨를 인정받았던 내용을 약간의 판타지적인 요소를 넣어서 흥미롭게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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