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 좋아서

그림책이 좋아서 - 보통엄마가 만든 행복한 그림책 로드맵 ㅣ 그림책이 좋아서
제님 지음 / 헤르츠나인 / 2013년 9월

그림책이 좋아서

어렸을때부터 아이에게 책읽는 것만큼은 정말 정성껏 읽어주고 싶었다.

그 덕분인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기 한데

나처럼 아이와 하메 그림책에 푹~ 빠져지낸 엄마의 경험담을 소재로 담고 있는 책이다.

사교육이 넘치고 있는 현실에서 아이들 교육을 책으로 한다고 하면 마치 아이에게 관심이 없는 엄마처럼 보여지기 쉽지만 사교육을 받으면서 지치는 아이들보다 훨씬 더 많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다.

이책은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도서관까지 들락거리며 쌓은 경험을 통해서 그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무척 두툼한 책이었지만 그만큼 보여줄 것과 알려주고 싶은 것이 많다는 의미겠지~~

막연하게 책이 좋다는 건 다 알고 있지만 어떤 방법으로 활용을 해줘야하는지 고민하고 있는 부모들에게 길잡이가되어줄 것 같다.

아이가 커서도 엄마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면 좋다는 건 다 알고 있는 사실~~~

그렇다면 어떻게 읽어주는 것이 좋은지 책을 읽어줘야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책을 읽으면 좋지만 읽지 않을 권리도 있다는 사실~~~ 도서관 100배 즐기기 노하우도 공개되었다.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 많은 그림책들중에 어떤 주제별로 읽어주면 좋을지~

작가별로 그림책에 대해 알아보고 장르별도 알아봐서 엄마가 좋아하는 장르만 읽어주기보다는 듣는 아이의 취향에 맞춰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독서교육이 좋다고해서 그림책을 읽어주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

책이 좋아서 아이와 함께 읽다보니 그것이 교육이되었다는 것인데

그림책을 교육의 수단으로 볼 것이 아니라 엄마와 소통하는 하나의 매개체가 아닐까 싶다.

와인 소주처럼 마셔라

와인, 소주처럼 마셔라
이정창 지음 / 지구문화사 / 2013년 9월

와인 소주처럼 마셔라

와인하면 일반인들은 쉽게 마실 수 없을거라 생각했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술이 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와인을 술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될까? 그냥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독한 음료~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듯하다.

소주나, 맥주 양주보다 와인의 경우 우리몸에 독을 준다기보다 적당하게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된다는 기사도 읽은적이 있는데 술이라 생각하기보다는 가볍게 마시는것도 좋을 것 같다.

허나~ 와인의 경우 다른 술이랑 달리 어떤 격식을 차려야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지만 어떤 음식에 어떤 와인이 잘 어울리는지 알고 마셔야 할 것 같은 부담감도 있다.

지금은 와인이 대중화가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대형마트에서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와인도 많은데 꼭~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가볍게 한 두잔 마셔보는 것도 혈액순환에 좋다고 하니 소주를 마시든 가볍고 편안하게 대할 수 있는 와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실은 최근에 지인으로부터 와인을 선물받아서 마실 줄 몰라 냉장고에 넣어두고 음식 만들때 조금씩 넣고 있는데 이 좋은 와인은 앞으로는 마셔야겠다~

와인을 즐겨마시려면 기본적인 상식을 많이 알아야할 것 같지만 와인 상식에 대한 건

많이 알 필요없이 딱~~ 6가지만 알아도 충분하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을 고를 수 있을까 그런 기본적인 것들만 숙지하고 있는다면 화인도 소주처럼 쉽게 마셔봤으면 좋겠다.

물론, 가격면에서 소주보다는 고가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우리가 와인을 고급술이라 생각하는 건 바로 소주처럼 잔을 돌려서 먹는 경우가 없기 때문인데 전문가는 와인도 소주처럼 잔을 돌려 마신다면 더 사랑하게 될 것이라 말하는데

그게 가능할까??.. 싶으면서도 소주보다야 반기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밥차 심야식당

이밥차 심야식당 - 밥숟가락으로 만드는 야간매점 레시피
이밥차 요리연구소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3년 9월

이밥차 심야식당

해외여행을 다녀봐도 우리나라처럼 야식문화가 발달된 곳은 없었던 것 같다.

야식뿐만아니라 가정까지 이렇게 배달해주는 곳은 없는데 그런걸보면 우리나라는

정말 먹거리의 천국이 아닐까 싶다.

끼니를 잘 챙겨먹어도 밤 10시가 넘어가면 슬~슬 배가고파오기 시작하는 시간

사실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 건강에 좋겠지만 가끔 치킨에 맥주가 간절해지는 날도 있어

배달시켜먹기는 하는데 그렇게 밖에서 배달시켜먹는 것보다 조금만 시간 투자를 하면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훌륭한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심야식당.....

어렵지 않은 레시피들이 마구마구 담겨 있어 매일 밤 유혹하는 책이다.

야식을 맛도 있어야하지만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들면서 지치기 쉬운데

이 책에 소개된 레시피들의 공통점이라면 후다닥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1분안에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들로 건빵프로스트, 콩고물밥, 달콤하구나, 검은깨미숫가루 와 3분요리로는 콘치즈, 건빵튀김, 오이게살무침, 김치쌈밥 등이 소개되어 있고

5분요리로 매콤김치떡볶이, 칠리만두강정, 햄샌드위치 등이 나오고 7분, 10분 요리들도 나와 있는데 이렇게 주어진 시간에 따라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으니 선택이 폭이 넓어서 좋다.

우리에게 익숙한 레시피도 있고 그렇지 않은 레시피들도 많은데

처음 본 레시피의 경우 이거 정말 맛이 괜찮을까...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밥차 요리연구소가 엄선하고 테스트를 통해서 검증된 레시피들이라 하니

갑자기 지인들이 놀러왔을 때 뭘 만들어줄까 고민하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야식이 아니더라도 간식으로 만들어서 주는 것도 좋을듯하다.

다음에는 새로운 야식에 도전을 해봐야겠다~~~

주니어 영어 낭독 훈련 Picture Talk 1

주니어 영어 낭독 훈련 Picture Talk 1 - 사진 보며 말하기 ㅣ I Can Talk! 주니어 영어 낭독 훈련 시리즈
박광희.캐나다 교사 영낭훈 연구팀 지음 / 사람in / 2013년 9월

주니어 영어 낭독 훈련 Picture Talk 1

영어~ 정말 내가 못하기 때문에 내 아이들은 영어를 잘 했으면 하는 바람을 늘 갖고 있는데

우리가 배웠던 영어는 무조건 외우면서 배웠던 방법이라면 요즘 아이들은 우리때와 달리

영어공부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점이다.  지금처럼 학원도 많지 않아 학교에서 받은 교과서로 공부했던 것하고 달리 요즘은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어교재들보면 정말 탐나는 것들도 많고

이 책으로 공부하면 영어공부를 저절로 될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들어 확~~~ 끌리는 교재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서 영어공부에 있어 가장 도움이될만한 교재는 무엇일까 한참을 생각해봤다.

영어~~~ 물론, 무조건 달달 외우면서 공부를 한다고해도 나쁜건 아니다. 하지만 그런 무식한 방법말고 조금 세련된 공부방법으로 어떤것이 있을까? 그건 바로 낭독 훈련이다.

무조건 달달 외우는 방법에서 조금 더 구체적인 방법으로 어휘, 문법, 말음까지 신경써서 반복적으로 읽어준다면 그것처럼 확실한 공부법은 없을것이라 생각을 하는데 이런 방법을 엄마들이 옆에서 알려주기란 한계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헌데~~ 이런 구체적인 방법을 한권의 책으로 공부할 수 있는 책을 만났으니

바로 '주니어 영어 낭독 훈련 Picture Talk 1' 다.  모든 요소들이 담겨 있는 문장을 반복적으로 소리를 내어서 읽다보면 다양한 영어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공부가되는 것이다.

책에 소개된 영어공부방법은 이러하다. 처음 준비운동 단계로 ㄴ앞에 나온 본문에 나온 주요 어구를 살펴보면서 기초를 다져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낭독훈련을 하게된다.  책과 함께 부록으로 MP2 음반이 함께 들어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한박자 늦게 따라 말하기도 있다는 점이다.  원어민이 읽는 것을 듣고 바로 읽기 힘든데 한박자 늦게 말할 수 있도록 잠깐의 텀이 있다는 게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 같아 좋았다.

문법도 중요하고 어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아이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건데 생활 모습을 표현한 사진들과 함께 표현된 영어를 배우는 건데 문장들마다

반복해서 30번을 읽을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표시되어 있어 읽으면서 바로바로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성취감도 생기게 할 수 있다.

대한민국 해안도로 여행지

대한민국 해안도로 여행지 - 우리나라 최초 해안 일주 해안길 삼만오천칠백리
이혁주 지음 / 꿈의날개(성하) / 2013년 3월

대한민국 해안도로 여행지

여행정보서로 이번에 만난책은 <대한민국 해안도로 여행지>입니다.

여행전문기자로 우리나라 해안일주 개기록을 세운 분이라고 하니

 어떤 여행지를 소개해주실까 정말 궁금했어요~

 제목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해안도로 여행지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그 지역의 대한 기본 정보와 문화

그리고 역사와 유적지까지 소개해주고 있기 때문에

여행자의 입맛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굉장히 넓은듯합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가족이라 해외여행도 여러번 다녀오기는 했지만

저자의 말대로 우리나라도 제대로 돌아보지 않고 해외여행을 갈 필요가 있을까 하는 말에 공감은 합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물론,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점점~ 아열대 기후로 변화되고 있는듯하지만~

아직은 사시사철 다양한 풍광으로 어디를 가든 계절의 변화에 맞춰

아름다움을 마음껏 뽑내고 있는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곳들이 많다보니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부터 고민에 빠지게 하는데요.

하지만 그런 고민은 <대한민국 해안도로 여행지>란 요~~책만 있으면 해결될 수 있다는 점~~~

사실 어떤 틀에 짜여져 있는 여행정보서와는 달리

저자의 경험을 친구나 지인에게 솔직하게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갑니다.

예를들자면 타이어펑크난 사건, 내비게이션한데 당한 일화들 등

뭔가를 감추려고 하는 것도 없고 정말 경험하면서 느낀 그대로를 표현해주기 때문에

더 생생하게 전해졌답니다.

또 숙소를 호텔이나 펜션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모텔을 이용해다는 것인데

다음부터는 저도 생각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이미 9박 10일의 일정으로 해안도로 일주 여행을 다녀왔던 저자는 그때의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서 아내와 손주와 함께 67일간 해안도로 여행을 다녀와 기록한 추억들이랍니다.

이미 다녀온 곳도 있고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도 많아서

옆에 오래도록 두고서  펼쳐보고 싶은 여행정보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