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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형 교육의 완성 : 이웃과 마을 - 1.2학년군 ㅣ 발도장 쿵쿵 통합교과시리즈
초등교과체험연구회 글, 윤나영 그림, 김이한 손그림, 서지원 핵심정리 / 핵교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이웃과 마을 * 통합교육의 지침서
책표지에 보면 STEAM형 교육의 완성이라 되어 있는데 아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직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교육방식인듯 하지만 통합교육이란 말은 들어봤을 것이다. STEAM형 교육이 바로 통합교육을 말하는 건데 과거 어떤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맞는 체험활동만 했었다면 최근에는 어떤 한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맞는 마을 여러곳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요즘 교육 흐름에 맞춰 한가지만 배우게 하는 것보다 과학, 기술, 예술, 공예, 수학이 결합된 교육방식으로 STEAM교육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맞춰 나온 "이웃과 마을"이란 책이 나온것이다.
첫페이지는 기본적으로 이웃과 마을에 대한 기본 정의부터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주변에 이웃들에 관심이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 이웃과 잘 지내는 방법으로 더불어 함께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해주고 필요하다는 것부터 알려줘야 할 것 같다.
첫번째 만나는 주제는 바로 미술로 태어난 우리 마을 이야기란 주제로 시작된다. 2011년 마을미술프로젝트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를 했던 행사로 일상생활 공간을 공공미술로 가꾸는 사업으로 태어난 마을이 바로 '별별 미술마을'이었던 것이다.
별별 미술마을은~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해서 마을 곳곳에 미술작품을 설치하면서 마을 전체가 마치 야외미술관처럼 꾸벼진 마을을 뜻하는데 도심에서 밀폐된 공간에 전시된 작품들하고는 그 느낌부터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별별 미술마을이 있는 경북 영천의 마을과 비슷한 주제로 둘러볼 수 있는 마을로 부산의 감천 문화마을, 경남 통영의 동피랑 벽화마을 등이 있는데 이 마을들은 기존에 있는 마을이었지만 최근에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진 마을이라 할 수 있다.
처음에 별별 미술마을을 만나봤다면 다음은 육의전 박물관으로 옛날의 시장과 오늘날의 시장에 변화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600년 전의 시장 종로 육의전 발굴의 흔적부터 살펴보고 더 나아가 나눔장터가 진행되고 있는 울산의 태화강 나눔장터, 서울 풀물시장 등을 함께 둘러보면 좋을듯하다.
지금까지는 한가지에만 초점을 맞춰 다닌 체험학습이라면 앞으로는 이렇게 통합교과와 연계된 곳을 함께 둘러본다면 그야말로 통합적인 감성체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체험학습을 마치고 책속에 있는 워크북과 마인드맵 보고서를 활용해본다면 훨씬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