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예전과 달리 한 끼를 먹더라도 단순하게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 먹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약이 되는 점심 식사 - 직장인을 위한 점심 사용설명서
김남호 지음 / 와이겔리 / 2014년 2월

요즘은 예전과 달리 한 끼를 먹더라도 단순하게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 먹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맛과 함께 웰빙 음식을 선호하는 편인듯하다. 하지만, 바쁜 직장인들은 주어진 1시간 안에 한끼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늘 시간에 쫓겨다니는데 그런 시간들이 반복적으로 쌓이다보니 겉으로 나타나는 것은 몸에서 보내는 이상신호일 것이다.

 별생각 없이 메뉴를 선택하고 맵고 짠 음식을 허겁지겁 먹기 바쁜 직장인들.....

그런 직장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비슷할듯한데 그런 분들을 위해

한끼를 먹어도 약이되는 음식과 반찬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좋은음식만 먹고, 규치적인 생활을 하며, 꾸준한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건 다 알고 있다.

하지만, 다 알고 있어도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대로 괜찮을까?? 하는 걱정을 하는데

이때 내 몸을 위해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메뉴선택이다.

 

 

우리 몸이 건강 할때는 웬만한 음식은 몸이 알아서 중화를 해주지만 음양의 균형이 깨진 양적인 상태에서

양적인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악화되는데 이때 알고 있으면 도움이되는 음양오행에 대한 부분을 쉽고 간단하게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책의 구성은 크게 약으로 먹는 음식, 약으로 먹는 반찬, 직장인을 위한 티 테라피 이렇게 되어 있다.

 

1부 약으로 먹는 음식에서는 모두 17가지의 메뉴에 대한 소개와 만드는 방법

그리고 그 음식은 어떠할때 먹으면 좋은지 설명해주고 있다.

전날 과음으로 속이 불편할때는 콩나물국밥이 좋고, 오랜 PC업무로 안구가 건조할때는 순대 간이랑 올갱이국이 좋다고한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들에게는 가슴 속에 쌓인 응어리를 풀어주는데 도움을 주는 청국장찌개...이런 식으로 나와있다.

 

 

2부 반찬에서는 김치, 콩나물, 두부 등에 대해 소개되는데 이때 김을 먹는 건 좋지만 김을 구울 때 기름이 들어가

공기에 오래 노출되어 산패되면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이점을 주의하라는 부분도 꼼꼼하게 체크되어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티 테라피인데 다양한 약초들을 미리 챙겨서 사무실에 두고

물을 마시듯 마시면 좋을 것 같다.

 

단 티 테라피는 맛으로 먹는 차가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맛이 강한 것을 그냥 먹는 것보다는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넣어서 먹으면 훨씬 부드럽게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뭘 먹을까 하는 고민.... 제대로 알고 먹으면 약이 된다는 사실....

그들을 위한 점심 사용설명서 .......

바야흐로 놀러가니기 좋은 봄날이 있어지고 있다.

커피비경 - 신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전국 22개 로스팅 하우스
양선희 지음, 원종경 사진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커피비경 *전국 22개 로스팅 하우스

바야흐로 놀러가니기

좋은 봄날이 있어지고 있다.

책을 한 권들고 조용한 카페에 앉아 읽으며 보내는 것도 행복하지만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라면 부드러운 카푸치노 한잔만 있으면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

내게 커피란 심심할때 곁을 채워주는 그런 존재가 아닌 항상 곁에 있어야 하는 그런 친구와도 같은 존재이다.

하루의 모든 일정의 시작은 따끈따끈한 커피 한잔과 함께 시작을 한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커피의 맛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아니 믹스커피맛에 익숙한 촌스러운 내 입맛은 그냥 그것으로 만족을 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 원두의 질에 따라 커피달라진다는 것을 알았고

맛있는 커피일수록 많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그렇게 조금씩 커피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을 하면서 관심도 생기기 사작했다.

 

 

'커피비경' 이란 책을 보면서 막연하게 끌리는 마음은 바로 커피 맛을 제대로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또 전국에 숨어 있는 명품 커피 하우스를 찾아다니면서 그 맛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거리를 걷다보면 너나할 것 없이 커피를 마시며 다니는 분들을 볼 수 있다.

예전에는 그 비싼커피를 왜 사먹을까?? 했었는데..

지금은 밥 대신에 맛있는 커피한잔이 좋을때도 있다.

이렇게 커피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고 있다.

 

 

 

 

 

 

 

일률적으로 책정되어 있는 프랜차이즈의 커피전문점들의 커피맛과

작은 규모의 카페에서 정성스럽게 내려주는 커피의 맛은.... 분명 차이가 있다.

더 맛이 좋은 경우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커피비경이란 책에서 만나는 카페들의 커피들은

맛보지 않아도 내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왜~~ 카페들이 있는 위치며 분위기가 끌리니까...ㅋㅋ

커피는 분위기로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고 있는 카페들만이 담겨 있는 책이다.

 

 

 

원두가 아닌 생수를 직접 고르고 그것을 볶아서 핸드 드립하는 커피 하우스들~~

한 잔의 커피에 담을 수 있는 정성을 모두 담으려고 하기 때문에 맛이 다른 것은 아닐까?

똑같은 인테리어도 같은 원두를 사용하는 커피들과는 달리

오직 최고의 커피만을 제공하기위해 정성을 쏟는 사람들의 커피가 어찌 같을 수 있단말인가...

전국 곳곳에 있는 커피에 대해 최고라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의 커피를 마셔보는 것도

커피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 큰 행복이고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신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로스팅 하우스를 소개하고 있는 점도 좋았지만

커피를 사랑하는 작가의 섬세한 표현력에 더 빨려들게 만든 책이다.

해파랑길을 걸어요

해파랑길을 걸어요 : 삼척 - 동굴에서 고려의 마지막 울림을 듣다 ㅣ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9
이동미 지음, 백명식 그림 / 내인생의책 / 2014년 1월

해파랑길을 걸어요

지난번에 부산여행을 하면서 해파랑길을 잠깐 걸었던 기억이 있었다.

그런데 그 길이 강원도 고성까지 이어진다는 걸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되었다.

해파랑길은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여 사단법인 한국의길과문화와 각 지자체 및 지역 민간단체가 뜻을 모아서 조성 중인 길인데 지금까지는 없었던 길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길을 안전하고 쾌적한 길들을 정비하여 엮어가고 있는 길이라고 한다.

부산, 울산, 경주, 울진, 삼척, 동해, 강릉, 고성까지 10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각 구간을 몇 코스로 나누어 총 50코스로 이루어져 있고 전체가 770킬로미터나 된다고 하니 기회 있을때마다 한구간씩 정해서 걸어보고 싶어진다.

이번에 만난 해파랑길은 삼척이다. 우리나라를 보면 호랑이를 닮은듯한데 동해안쪽은 호랑이의 등쪽이라 할 수 있는데 이번에 만난 삼척이 바로 호랑이의 등을 타고 걷는 코스인듯하다.

해파랑길 삼척과 동해 구간은 해파랑길 총 50코스 가운데 28코스에서 34코스까지인데 그 코스중에서 공양왕을 만나는 코스로는 31코스와 죽서루를 끼고 있는곳이 바로 32코스인데 이번에 책에서 만나는 코스이기도 하다.  

동굴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삼척에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동굴이 모여 있는 곳이 기도 하다.  환선굴, 대금굴, 관음굴 등이 있다. 또 이 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들로 곰치국, 물회, 도치알탕, 막국수, 송어회 등에 대한 설명도 빠지지 않고 소개되어 있다.

여행을 계획할때 볼거리, 먹거리 등에 대한 정보도 중요하지만 그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축제도 확인해서 가급적이면 일정을 맞춰서 떠나는 것도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올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은데 삼척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로는 해맞이축제, 삼척 정월 대보름제, 여름 청정 해변 축제, 황영조 국제 마라톤 대회 등 열리고 있는데 이러한 축제에 참여하는 것도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또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단순하게 걷는 것으로 끝내는 여행이 아닌 역사와 생태와 과학을 함께 접할 수 있는 길이라 아이들과 함께 천천히 걸으면서 다양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동행한다면 보다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인문학 여행이 될 것 같다.

마녀재테크 * 재테크도서추천

마녀 재테크 - 남편 기 살려 주는 쩐모양처 따라잡기
박미향 지음 / 피톤치드 / 2014년 2월

마녀재테크 * 재테크도서추천

한때 재테크도서들뿐만 아니라 재테크 열풍을 주도하던 펀드 상품들까지

인기를 모르고 있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힘이 모두 빠진 상태란 생각이든다.

하지만, 이제는 막연하게 재테크에 관심만 보일 것이 아니라

노후를 생각해야 할 중년이 되고보니

이대로 있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가장 손쉽게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책만큼 좋은 것이 또 있을까?

단기간에 많은 돈을 모으려고 하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봐서

내 상황에 맞는 재테크를 하는 방법이 중요한데

그 중심에 있는 사람이 바로 우리 주부들이 아닐까 싶다.

이번에 만난 재테크 도서로 '마녀재테크'란 책의 저자는

 주부이면서 재무교육 마케팅 및 재무상담 수석 팀장으로 9년차 재무 상담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책의 가장 핵심은 재테크에 노하우를 알려준다기 보다는

쩐모양처의 첫번째 역할로 부부간 재무 대화를 하라는 점이다.

그리고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금융 문맹이란 경제와 부동산, 주식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우라고 하는 이야기가 아닌

우리 가정의 소득을 계획적으로 지출하는 습관을 제대로 점검하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책의 구성은 생활밀착형 재테크로

크게 4가지 파트로 되어 있는데 '돈이 줄줄 새는 마녀의 통장', '마녀 돈이 궁금하다', '마녀 쩐모양처의 리셋', 

'자산을 키우는 마녀의 재무 솔루션' 등으로 구별되어 있다.

재테크하면 밖에 있는 돈을 제대로 끌어 모으는 방법을

잘~ 알려주는 것만이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마녀재테크'란 책에서는 주부의 시선으로 주부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정경제 운영을 하면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주고 있어

공감대를 충분히 끌어주고 있어 밖으로 나가는 불필요한 돈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고자할때 적당한 안내서가 되어준다.

 

이카루스 이야기 * 세스고딘(한국경제신문사)

이카루스 이야기
세스 고딘 지음, 박세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1월

이카루스 이야기 * 세스고딘(한국경제신문사)

지금 우리는 누구나 걸어왔던 그런 길이 아닌 쉽게 갈 수 없는 새로운 길을 지도 없이 가려고 하는데  과연 그 길의 끝은 어디일까? 책을 읽으며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길은 어디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옛날의 법칙을 버리고 오늘날의 법칙을 갖추라고 말하는 '이카루스 이야기'

이제는 모든 것들이 달라져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옛날 법칙의 울타리에서

있어야 안전하다고 생각을 한다. 허나 더 늦기전에 딴사람으로 다시 태어난것처럼 무시받고 세뇌당했던 일은 잊고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일생일대의 기회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이 한권의 책이 그 역할을 해주는 건 아니지만 스스로 커다란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기회는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카루스이야기를 읽다보면 이카루스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데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알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다. 바로 아트와 아티스트이다.

아트는 새로운 틀을 구축하고, 사람과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정해진 규칙 없이 시도하는 것이고, 아티스트는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용기와 통찰력 창조성과 결단력을 갖춘 사람을 뜻한다.

그러나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있다. 이카루스도  자만의 희생자가 되어 빠졌지만 태양을 향해 날아오르기 전에 다이달로스의 충고는 잊지 말았어야 한다는 점이다. 태양에 너무 가까이 가면 밀랍이 녹아내린다는 말을 했었지만 자신만의 마법에 도취한 이카루스는 그만...그 충고를 듣지 않았다가  그런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바로  너무 높게는 물론, 너무 낮게도 날지 말라는 점을 경고했던 것이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도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왕의 뜻을 거역하지 말라, 아버지 말씀을 어기지 말라,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카루스는 어리석음과 과욕을 상징하는 인물로 태양을 향해서 너무 높이 올랐다가 날개에 쓰인 초가 녹아버려 바다로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카루스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까?

우리는 보통 일반적으로 신화에서 만났던 인물을 책으로 만난다면 신화의 이야기일거라 짐작한느 경우가 많지만 이 책은 머뭇거리기엔 시간이 너무 짧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안전하게만 움직이려고 하는 옛날과 달리 과감하게 새롭게 도전하고 실패해도 후회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