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두근거려요

어쩐지 두근거려요 - 소심한 여행자의 사심가득 일본여행기
쏠트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11월

일본여행 이야기

어쩐지 두근거려요 / 쏠트

두근두근 콩닥콩닥~

작년 일본여행을 앞두고 있었던 전날 밤

제 마음이 그랬어요.

 

그래서

 <어쩐지 두근거려요>라는 ​

책을 읽는 내내

그때 느꼈던 감정들을

고스란히 꺼낼 수 있었죠.

​

소심한 여행자의

일본여행 이야기라고 해서

더...궁금하게 만들었던 책

디자인을 전공하고 광고회사에서

근무했던 작가라 그런가

표지부터 매력이

철~철~ 넘침 ​

 

 

<어쩐지 두근거려요>는

​일본여행 정보만 소개하는

여느 여행서가 아닌

직접 여행하며

경험했던 모든 이야기가

중심으로 이어집니다.

​

물론, 중간중간 정보도

나오기는 합니다.

​

제목과 표부터 개성이 넘친다 싶었더니

요렇게 귀여운 스티커가 덤으로~

​

그동안 다녀왔던 일본 유랑 전도~

도쿄, 홋카이도, 가나가와현, 교토부

오사카부, 오키나와... 등

무려 15곳이나~

​

 일본여행 이야기 중에는

많은 여행자들도 다녀왔을

 '후쿠오카', '도쿄'도 소개되었고

​내게는 낯선 곳이지만

무척 매력적인 도시로 느껴지는

'구라시키 미관지구'​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

일본여행 이야기 책을 들춰보며

다녀왔던 도시의 추억을

생생하게 떠올려주는건

역시 그곳에서 먹었던

음식이죠.

​

우동버스를 타고 다니지는 않았지만

다카마쓰에서 맛보았던

우동면발의 탱탱은..

정말 지금까지 먹어봤던

우동의 면발하고는

차원이 달랐던 탱탵함과 쫄깃함

​

두 끼를 우동으로 해결하고

나오시마에서 다카마츠로 나오는

페리 타는 선착장 휴게소에서

우동을 또 사 먹었을 만큼

우동이 정말 맛있었던 기억~

​

쏠트님이 들려주는 일본여행기는

혼자다닌 여행이야긴데

어쩜 이렇게 제대로 즐기고

다니셨는지~ㅎㅎ

책읽는 내내

다음엔 나도 혼자 떠나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합니다. ​

일본여행을 하는데

먹거리가 빠지면 안되겠죠~

​ 

자판기의 천국답게

일본에서 만나는 자판기는

여행자들의 소중한

친구가 될 수 있기도 말에

공감~공감~

​

일본은 자판기 관리를 잘 하고 있어

정말 믿고 다양한 음식을

구입해도 되겠더라고요.

 

책의 구성은 모두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요렇게 귀여운 ​그림으로

알려줍니다.

​

슈퍼퇘지의 먹부림부터

낯선 잠자리, 취향수집

황홀한 만남, 가까스로 길찾기

이렇게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

 

아직 가보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꼭~ 가고 싶은곳으로

찜~ 콩~ 한 교토~

언제 가도 좋은 교토 가모가와 강변

구석구석 예쁘지 않은곳이

없다는 교토~

그냥 어슬렁거리는 시간도

좋다는 교토~

​

정겨운 그 골목

그 황홀한 단풍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겠죠?

​

일본여행 이야기 <어쩐지​ 두근거려요>

딱딱한 여행정보만 소개하는 책도 아니고

그렇다고 개인적인 ​감상위주로

들려주는게 아닌

여행자라면 공감하는 이야기고

가보지 못한 사람들에겐

떠나고 싶을만큼

유머스럽고 재밌게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 삽화도

책읽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 

​딱딱하게 누구나 알듯한

여행지만 소개하는 정보서가 아닌

조금은 자유롭게 즐겁게

여행다움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들려주는 여행서라

부담스럽지 않게

가볍게~ 읽으며

일본에 대해

점점 더 궁금해지게

하는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