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 바람만 느껴줘 - 길 위에서 마주한 찬란한 순간들
청춘유리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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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오는 대로
마음이 흐르는 대로
빛나는 청춘을 노래하는
그녀가 전하는 87개의 이야기
 
 
항상 청춘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름앞에 '청춘'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청춘유리'라는 이름으로
세계 곳곳을 다니는
여행가의 이야기
 
 
인간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세계를 여행하고
집에 돌아와 그것을 발견한다
                             - 조지무어

 

 

 

오늘은 이 바람만 느껴​줘
.............
꽃만 봐도 웃음이 나던 낭랑 18세
​한 달간의 일본 교환학생으로 발탁된 것이
계기가 되어 세계여행을 꿈꾸기는 했지만
빡빡하고 삭막한 일상을 살며
어느 순간 꿈을 잊어버린
꿈을 다시...찾아 떠나는
여행자의 길 ​
그렇게 세계 곳곳을 다니며
길 위에서 마주한 순간을 나누기위해
이런 여행에세이를 쓰는듯~ ​

 

 

 

그녀가 수 많은 길에서 마주했던 순간들
때로는 꿈에 그리던 것들을 마주하고
그것을 보고 느끼며
짜릿함을 경험했을 순간
같은곳을 같은 생각을 하지는
못하지만 여행을 좋아해서
어떤 느낌인지 알듯~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파리
언젠가 꼭 그곳에
언젠가 꼭 너에게
언젠가 꼭 달려갈 것이다...라고
생각했던적이 있는데
막상 다녀오고나니
그곳의 느낌이 어떤지 알기에
다시 떠나고 싶은 곳

 

 

 

 

떠나기전에는 불안하고 걱정되었던 순간도
막상 떠나고 나면 훨씬 더 강하고 단단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되는
그게 여행~~
 
 
 
 
문이 열리고 차가운 바람이 새어
들어오는 순간
나는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이 바람의 머리 위에 서면
앞으로 더 매서운 바람과 싸워야 한다는 것을
뭐든지 시작은 어렵고
처음은 두렵고
새로운 것은 익숙하지 않다는 것을
하지만 저 반대편으로 지는 해가 속삭였다.
두려움을 떨치고 앞으로 걸어갔다.
그리곤 용기를 내어 불어오는
이 바람을 느껴보기로 했다.
 

 

 

 

초보여행자이기에
익숙하지 않은 곳이기에
여행하는 동안 웃지 못한 어려움도 있고
이겨내기 힘들만큼 난관도 많았지만
그런 일들이 생기지 않았다면
평생 발견하지 못했을
자신의 새로운 모습도 찾게되고
행복이 무엇인지를
길위에서 찾게되는 시간들
​그래서 여행중독자는
그 중독에서
평생 벗어날 수 없는
 
 

 

 

여행을 하며
 자신을 마주하고
내면의 이야기를 들으며
또 다시 세상의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그날들이 쌓이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삶을 그려나가는
여행중독자
여행하며 만난 풍경을 노래하고
여행하며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그녀를 반복적으로
떠나고 머물게 하는;;
만들어진 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 자연에 빠져보며
자신의 색깔로 들려주는
이야기라 책을 읽는 내내
따뜻함도 전해지고
때로는 위로가 되기까지..
한마디로...이거다~~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다채로운 마음의 색깔을 보여주니
당장이라고 떠나고 싶게
만듭니다.
실제 떠날 수 없는 먼나라의 도시
책으로 만나며 상상속으로
떠나보는 여행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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